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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목사, 황상하 목사의 5개 노회 통합 주장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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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7-03-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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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은 2013년 “바보 목사, 강기봉 목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노회산하 교회들의 법정투쟁에 안타까움을 가진 강기봉 목사가 "뉴욕서노회의 목사회원이 교회 노회 총회의 문제를 세상법정에 제소하면 자동제명한다. 이 안이 통과되면 총회에 헌의한다"라는 청원을 올렸으며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강기봉 목사는 바보 목사였다. 다른 노회원들의 발언들은 세상의 회의자리에서도 많이 들을 수 있지만, 핍박과 비웃음을 각오하고 노회석상에서만 들을 수 있는 발언을 가장 많이 한 바보 목사였다. 노회분위기에 맞추어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그 자리에 계셨다면 하셨을 것 같은 말을 가장 많이 대언한 바보 목사였다. 많은 똑똑한 반대의견들이 제시됐지만 회원들에게 인기가 없는 발언을 했다. 바보 목사, 강기봉 목사의 청원안은 부결되었지만, 그 정신은 오랫동안 살아있을 것”이라고 기사는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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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개노회 연합신년하례회에서 연합의 취지를 설명하는 황상하 목사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다른 바보 목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강기봉 목사와 같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소속으로 뉴욕동노회 노회장인 황상하 목사이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일원에는 5개 노회가 분열되어 있다. 분열되고 처음으로 올해 1월 연합 신년하례회를 주도한 황상하 목사는 그 자리에서 연합의 취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그렇게 선하고 아름답다고 하셨는데 그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 연합신년하례를 한다고 하니 ‘왜 하느냐’, ‘취지가 무엇인가’를 묻는데 아무것도 없다. 우리들이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가벼운 주제가 아니라 신학 교리의 핵심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으며,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라 하지 않으시고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하셨으며,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하셨다. 사이좋게 지내는 문제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다. 그래서 신년하례를 주선하게 되었다. 연합신년하례회를 통해 우리들의 관계를 더 가까워지고 사이좋게 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황상하 목사는 더 나아가 3월 봄노회를 앞두고 5개 노회에 통합에 대한 안건을 다루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먼저 뉴욕동노회는 뉴욕지역 5개 노회 합병청원과 1년간 한시적으로 노회에 소속된 교회와 노회원이 같은 지역 노회로 이명할 수 있도록 총회에 헌의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뉴욕서노회는 통합 건을 부결시켰으며, 뉴욕남노회와 가든노회는 통합에 대한 부정적인 의미가 더 많이 담긴 가운데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정기노회를 몇일 앞둔 뉴욕노회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나 뉴욕일원 노회는 분열의 연속이었다. 그런 가운데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그렇게 선하고 아름답다고 하셨는데 그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며 연합을 추진해 나가는 황상하 목사의 모습에 큰 충격과 감동을 받았다.

 

분열된 노회들의 아픔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으며, 통합의 취지를 다른 노회의 노회원들에게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으며, 4개 노회인가 5개 노회인가 하는 혼란이 있었으며, 너무 성급하게 추진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 어느 것도 연합의 의미와 중요성을 쇠퇴하게 만들지 못한다. 

 

이에 대해 황상하 목사는 “갑자기가 아니라 몇 년 전부터 움직임이 있었다. 그리고 올해 들어 연합신년하례회를 앞두고, 노회장 모임을 통해서, 장로기도회를 통해서 몇 번 이야기를 했고 제안을 했다. 갈등이 있어 헤어졌지만 갈등의 요인이 많이 없어져 연합이 가능해 졌다고 보았다. 상처가 났으면 치유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연합하려고 하는데 성경말씀외에 다른 이유가 없다. 원하지 않으면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사실 나도 편안한 지금이 좋다. 하지만 뉴욕일원에 5개 노회로 분열된 것은 이미지가 안 좋다. 교회도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모이지만 모든 교인들을 주님의 뜻을 따라 연합해 나가는 것이 목회이다. 노회도 교회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기봉 목사 관련 기사에 있던 내용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바보 목사, 황상하 목사의 5개 노회 통합안은 부결되었지만, 그 정신은 오랫동안 살아있을 것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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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화합님의 댓글

화합 ()

교인들에게 서로 사랑하고 연합하라고 설교하며 가르치는 목사님들은 서로 싸우며 갈라지고..다시는 절대 화합하지못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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