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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V 대표 조원태 목사 “21세기 로마 군사용 도로는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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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7-02-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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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프로젝트 CCV 세미나가 2월 11일(토) 오후 후러싱제일교회 교육관에서 열렸다. 주최는 CCV였는데 오랜 경력의 아멘넷 기자도 모르는 단체였다. “미디어시대 크리스찬 아이 키우기”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조원태 목사(뉴욕우리교회)와 조희창 목사(낮은 울타리 미주본부 대표간사)가 강사로 섰다. 조희창 목사야 워낙 이 분야의 전문가임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조원태 목사는 언제부터 이 분야에 관심이 있었지 하는 선입관으로 교육관에 들어섰다. 그리고 조희창 목사의 유창한 관련 강의를 들었다. 그 다음부터는 마치 잘 준비된 시나리오처럼 기자를 감동시키는 스토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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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원태 목사, 조희창 목사, 김성광 감독

 

한 영화감독의 꿈, CCV

 

영화공부를 전공한 감독이 있었다. 그는 크리스찬이다. 집에서 가정예배를 드리며 자녀들과 대화하며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는 세밀한 영성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이들의 입을 통해 복음을 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사역의 이름을 “CCV(Christian Children Voice)”라고 정했다. 단비TV에서 방송 기자로도 일하고 있는 김성광 감독은 일과시간외 교회를 방문하고 아이들을 만나 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인터넷에 올리는 일을 계속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복음전파를 위해 자신이 가진 시간과 달란트를 하나님께 드린 것이다.

 

2011년부터 크리스찬 영상제작으로 시작한 CCV 사역은 2014년 어린이용 QT 영상 제작으로부터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했다. 어린이 입으로 전하는 복음 메시지를 통해 한국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00여명의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교회와 중국교회의 어린이들이 동참했다. 이 영상은 CCV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starlightkim1970)에서 볼 수 있다. 이외 자료들은 홈페이지(ccvworldnet.com)와 페이스북(facebook.com/ChristianChildrenVoice)을 통해서 볼 수 있다.

 

CCV는 어린이 QT 영상제작 외에도 어린이 사역자들과의 인터뷰 및 세미나, 세계 크리스찬 어린이들의 사역소개 및 간증 프로그램, 아트와 문화 컨텐츠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미션클럽으로는 뮤지컬과 태권도를 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선교문화를 주도하는 CCV 태권도 미션클럽과 CCV 뮤지컬 미션클럽, CCV 영화&비디오 미션클럽을 통해 척박한 어린이선교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크리스찬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소양의 발견과 함께, 영적혼란을 주는 무분별한 공교육 커리큘럼과 비성경적인 기계화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 크리스찬 어린이들이 온전한 크리스찬 문화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

 

김성광 감독은 단비TV 방송녹화를 하며 알게된 조원태 목사에게 CCV 사역을 같이하자고 부탁했다. 조원태 목사는 그동안 스탭도 조직도 없이,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돈을 받는 것도 아닌 가운데 사명감으로 묵묵히 일해온 김성광 감독의 다음세대에 대한 열정과 비전에 감동을 받고 CCV 사역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원태 목사는 “가까이 있는 선교사”라고 김성광 감독을 표현했다. 조원태 목사가 대표를 맡았으며, 조희창 목사가 지도 목사가 됐다. 그리고 두 번의 말씀잔치후 처음으로 오픈된 컨퍼런스를 열게 된 것이다.

 

조원태 목사는 CCV 사역소개와 함께 흥미있는 시각의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지난 주간에 열렸던 존 파이퍼 목사의 세미나에 참가하여 사역본부를 방문한 경험을 나누었다. 미디어를 통해 복음이 활발하게 전해지는 현장을 소개했다. 그리고 미디어를 선악과와 비교했으며 로마의 군사용 도로에 비교하여 설명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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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 목사와 복음전파 미디어 “Desiring God”

 

지난 주에 존 파이퍼 목사가 주관하는 미네아폴리스 컨퍼런스에 참가했는데 1500-20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가하여 많은 도전을 받았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목회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느냐, 메세지의 내용은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존 파이퍼 목사 저만 아니라 자타가 공인하는 광범히 하게 영향을 주고 있는 목사이다.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는데 사인회를 한다고 해서 갔다가 기회를 가지고 존 파이퍼 목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존 파이퍼 목사는 저에게 1994년에 만든 메시지를 유통하는 총본부인 “Desiring God”을 방문하겠느냐고 물어 그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21세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복음 메세지가 유통되는 센터를 가게 되어 너무 설렜다. 그곳에는 풀타임 사역자 20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일하고 있었다. 전광판에는 복음의 메시지에 접속하는 사람의 수가 나오는데 연간 1천만명이 넘고, 현재 접속하고 있는 사람도 많았다. 과학적이고 영적인 감각을 동시에 가지고 컨트롤 하는 센터였다. 

 

일정이 있었는데도 하루종일 그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인상 깊은 한 분을 소개받았는데 존 부룸이라는 분이었다. 목사도 아니었는데 하바드에서 미디어를 전공하고 존 파이퍼 목사와 함께 “Desiring God”을 시작했다. 그는 존 파이프 목사의 메시지에 깊게 영향을 받아서 어떻게 하면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유통시킬까 고민하는 가운데 1993년에 설교 CD를 나누어 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해부터 두 사람이 하나님의 복음과 말씀을 유통하는 비전을 가지고 “Desiring God”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전세계에서 가장 광범하게 영향을 미치는 기독교 기관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존 부룸에게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에 대한 노하우를 하나님의 복음을 유통시키는데 멋있게 사용을 받고 있는데 어떤 계기가 당신이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는가를 물었다. 무엇이 당신을 복음 유통자로서 인생의 비전을 갖도록 만들었느냐 하고 물으니 그분은 “복음”이라고 한마디로 대답했다. 센터의 기자재가 최신식이고 멋있고 화려하여 다른 이야기를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심플하게 “복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복음이 자신의 인생과  생각과 삶에 대한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는 것이다. 20대의 젊은이가 복음을 통해 바뀌니 미디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영향력 있고 광범한 복음의 유통자가 되었다는 것이 큰 도전이 되었다.

 

선악과와 미디어

 

흔히 그런 질문을 받는다. 왜 하나님께서 에덴동산 중앙에 선악과를 만드셔서 그것을 따먹고 이렇게 골치 아프게 하시느냐는 질문이다. 미디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과연 미디어는 아군인가 적군인가? 미디어는 지금 거스를 수 없는 대세처럼 우리 삶의 중앙에 와 있다. 13개월 된 아이도 스마트폰을 놓지 못할 정도로 우리 삶의 중앙에 버티게 되었는데 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미디어는 순기능도 있고 역기능도 있어 선과 악이 동시에 우리 각자의 삶에 침투해 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마치 이 시대 우리 삶의 동산 중앙에 놓여진 선악과처럼 느껴진다. 왜 하나님은 그렇게 하셨을까?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세워 놓으신 하나님의 가장 큰 뜻은 우리를 골탕 먹이시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게 하시고 우리를 순종하는 중요한 시험지로 사용하신 것이다. 그래야 아주 생동감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에 그래서 에덴동산 중앙에 선악과 열매를 세워 놓으셨다. 

 

마찬가지로 미디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순종 리트머스 종이처럼 이것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분별력을 미디어를 통해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분별하면 너무 쉬운 것이지만 분별력 자체가 우리에게 천차만별이고 상황에 따라 너무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우리는 연약하다. 하지만 연약한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험지로 주어진 것이 미디어라고 하는 매체인 것 같다. 이것을 선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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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로마 군사용 도로는 유튜브

 

로마가 전성기때 만든 군사용 도로가 있다. 유럽에 로마가 만든 그 길을 표시한 지도를 보았는데 안들어 간 곳이 없다. 그 길은 군사용 길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의 1-3차 선교여행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전혀 다른 의미로 바꾸어 놓으셨다. 미디어라고 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하는 분별력을 가져야 하는 숙제 앞에서 미디어에게 때로는 정복당하고 무력해 져버리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로마의 길처럼 정복하고 군사를 침투시키기 위해 만들어 놓은 길이 복음을 전하는 길로 바뀐 것처럼 미디어의 길도 마찬가지이다. 오늘날 로마의 길은 인터넷의 길이고 유튜브의 길이다. 그 길로 수없이 많은 정보들과 많은 것들을 침탈당하는 악순환 가운데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길로 바꾸실 줄 믿는다. 그 길을 만드는 비전을 CCV가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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