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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선교사 서거 100주년 기념, 뉴욕과 뉴저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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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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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선교사 서거 100주년 기념, 뉴욕/뉴저지 행사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언더우드 선교사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여 11월 13일(주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기념집회가 열렸다.

뉴욕에서는 오후 5시 프라미스교회에서 언더우드를 파송한 미국장로교와 언더우드가 세운 연세대 동문들이 중심이 되어 연합예배와 선교찬양제를 드렸다. 언더우드의 정신을 이어받아 연세대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선교지도자를 양성을 위해 세운 GIT를 후원했다.

뉴저지에서는 오후 7시 뉴저지초대교회에서 언더우드가 졸업한 뉴브런스윅신학교와 RCA교단이 주축이 되어 선교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를 통한 수익금은 뉴브런스윅신학교 언더우드 세계선교센터 후원을 위해 사용되어진다. 콘서트에는 그랙 매스트 총장이 참가하여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했다.

디음은 뉴욕집회 준비를 주도하고 행사 당일 요한복음 15장 5-8절을 본문으로 "언더우드의 '알파 One 선교'"라는 제목의 설교를 한 김영호 목사(미동부 크리스찬아카데미 원장)의 서설교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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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집회 준비를 주도한 김영호 목사

금년 초 한국에서 어떤 쓰나미 보다 강력했던 '알파 고' 대단했다. 1200의 두뇌가 30초안에 의논해서 내린 결정으로 세계최고 바둑왕인 이세돌 9단을 4대 1로 패하게 했다. 그렇지만 '알파고' 보다 300배 더 센 것이 있는데 그것이 '언더우드의 '알파 One 선교'이다. 왜냐하면 언더우드가 1886년 5월에 12명 고아들을 먹여주고 재워주고 가르쳐 주었던 작은 고아원 겸 학교가 커지고 커져서 2016년 현재로 재학생이 4만명, 살아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이 약 30만명 교직원이 약 1만 명이니 도합 34만 명의 두뇌가 연결되니까 알파고의 1,200명 두뇌와 비교가 안된다.

1885년에 한국 개신교 최초 선교사로 와서 31년간 봉직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한 언더우드의 선교정신과 신앙을 그의 한국 성 인 'One'으로 즉 한국말 '하나됨'을 주제로 말씀 드리고자 한다.

첫째, '예수 십자가 중심 선교'가 그의 선교의 한결같은 목표였다. 조선이라는 나라에 약 1,200만 여명이 살고 있는데 아무도 예수를 모른다는 소식들 듣고 인도에 선교하러 가려했던 어린 시절부터의 꿈을 접고 한국인들의 심령 속에 교파가 아니라 만백성의 구세주이신 예수를 전하는 하나의 목표에 그의 전생을 바쳤다.

1882년 한미 조약이 병원과 학교를 세울 수 있었으나 직접 전도는 못하게 하자 길거리에 방황하는 12명 고아들 모아 시작한 고아원이름을 '예수학당'이라고 하여 지혜롭게 전도하였는데 김규식 박사, 안창호 선생, 이갑성 옹(33인중 한 분)과 전재성 전도사(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문을 읽은 분)들이 바로 이 예수학당에서 예수님 십자가 복음으로 훈련 받은 분들이었다. 언더우드의 호소와 후원으로 호남지역 선교하면서 전주에 세운 병원 이름을 '예수 병원'으로 정한 것도 언더우드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그가 연세대학교를 초교파적으로 세운 것도 엘리트들에게 예수를 알게 하는데 있었다. 현대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심각한 '예수결핍 장애증'에 걸려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고 교인이 교인답지 못하다는 상황에서 언더우드가 한결같이 외치고 실천한 '예수십자가 중심 선교'를 회복하는 것이 포도나무 둥치인 예수님과 연결된 가지가 되고 풍성한 열매 맺는 길이다.

둘째, 언더우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강조하고 선교를 위한 모든 분야의 활동에서 실천하였다. '선교현지에서 교파간의 협력을 보여주는 것 그 자체가 선교이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찬송가 제작출판도, 성서번역도, 전염병 예방과 치료활동도, 기독청소년운동(YMCA)도, 국내외 전도운동도, 선교지역 분할도 선교사 공의회를 통해 함께 마찰 없이 그리스도 복음 안에서 같은 동역자로 함께 일하게 하는데 그가 앞장 섰다. 'God'을 한국말로 번역할 때 '상제', '천주', '하느님' 등으로 옥신각신 할 때 '하나밖에 없는 분', '그 분 안에서 하나될 수 있음'을 강조해서 '하나님'으로 하기로 하는데 언더우드가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어느 지역, 어느 선교지에서나 거의 모든 선교활동 분야에서 믿지 않는 자들과 선교 현지인들의 눈에 띄일 정도의 교파간의 지나친 경쟁과 저조한 협력은 언더우드의 선교 정신과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예수님 안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가 될 뿐임을 되새겨야 한다.

셋째, 4대가 131년간 한 지역 한국에서 계속 선교하는 언더우드 선교사 가문의 좋은 전통이 우리 모든 선교사들의 가문과 우리 각자의 가문에 이어지기를 바란다. 한국교회가 현재 173개국에 28,0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것은 자랑스럽지만 한 지역에서 5년 이상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가 5% 정도이고, 다른 지역까지 포함해서 8년 이상 선교하는 분이 38%를 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한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지 100년이 되어 그를 기리며 그의 선교정신에 따라 세워진 선교 현지 지도자를 양성교육하기위해 2015년에 설립된 GIT(지구촌신학대학원)학생들과 우리 모두가 예수님 안에 거하며 '예수십자가중심 선교', '그리스도 안에서 한 됨', '한 지역 계속 선교'를 이루어 나가는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선교사가 되어 주님의 지상 명령인 '땅끝 선교'를 신실하게 이루어 내기를 기원한다.

우리가 기리고 따르고 싶은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영어 이름(Underwood)속에 담긴 뜻 깊은 메시지 십자가 나무(wood) 아래(under)에서 그 십자가를 계속 끝까지 지고 가는 강력한 십자군이 되어 달라는 언더우드(Underwood)의 음성이 우리 모두에게 들려지기를 기원한다.

언더우드 가문의 성구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하시니라'(빌 4;13)로 힘 얻기 바란다. 양화진 외국 선교사 묘지 한 곳에 부인과 아들과 한 자리에 한 가족으로 묻혀 있는 언더우드의 비문에는 "언더우드 일가의 정신과 공적은 우리 겨레의 사랑과 함께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새겨 있듯이 한국민 전체가 복음화 될 때까지 그와 그의 선교정신이 우리 모두와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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