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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거듭나는 개혁의 제43회기 뉴욕교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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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6-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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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기 뉴욕교협(회장 김홍석 목사)은 임원구성과 운영방향을 소개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11월 8일(화) 오전 11시 교협 회의실에서 열었다. 종교개혁 500주년 뉴욕교협 회기인 43회기는 “새롭게 거듭나는 개혁의 해”라는 회기 표어를 소개하고 △운영의 개혁 △제도의 개혁 △의식의 개혁을 목표로 내걸었다.

여기에는 뉴욕교협이 초창기의 위상에서 멀어지고 이제는 500여 년 전 종교개혁 당시의 분위기처럼 교계와 이민 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하기 보다는 오히려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변화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데 기인한다. 이에 제43회기는 교협의 과거 그릇된 관행이나 잘못을 바로잡고 추락한 위상을 회복하여 교협이 교계와 이민사회를 선도해 나가는 명실상부한 중심 단체가 되도록 '개혁'을 표어이자 방향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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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기 뉴욕교협 임원

제43회기 뉴욕교협이 발표한 임원은 회장 김홍석 목사, 부회장(목사) 이만호 목사, 부회장(평신도) 이상호 안수집사, 총무 임병남 목사, 서기 최현준 목사, 부서기 최요셉 목사, 회계 이광모 장로, 부회계 장현숙 목사, 수석협동총무 양민석 목사 등이다.

뉴욕교협 김홍석 회장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인사를 통해 “43회기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회기를 맡은 것은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뭔가 하나님의 뜻이 계신 것으로 믿는다. 교협과 교계가 바뀌어져야 할 부분이나 개혁되어져 할 부분들이 고쳐져 교협이 명실상부한 교계와 사회에서도 존경받는 위상을 세워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종교개혁은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것인데,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것은 예수님께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모든 사업가운데 주님이 계시는가를 먼저 확인하겠다.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이 한 어린아이가 성미를 훔쳐 먹고 회개한 것을 통해 온 지역이 복음화 되어진 것을 보며, 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먼저 우리 수준에서 할 수 있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는 사역이나 사업에서 그리스도가 있는지 그리고 희생과 헌신이 담겨져 있는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로만이 아니라 교협의 행사나 사업에 있어서도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석 회장은 43회기 사업설명을 통해 내년 1월 열리는 신년하례는 지난 회기 임원회에서 논의되고 결정되었지만 하지 못한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즉 회비를 받고 연회장에서 신년하례를 여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서 열며, 식사도 떡국으로 간단히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목사와 평신도 40여명이 부활절 다음 날부터 종교개혁지 4-5개국 탐방을 하는 사업도 계획되어 있다. 5월에는 할렐루야대회에 앞서 영적각성집회를 열린다. 이어 할렐루야대회 강사선정의 주요기준은 강사가 가져오는 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사가 자발적으로 내는 것은 마다하지 않겠다고 언급하여 개혁의지에 아쉬움을 남겼다.

또 3가지 중점사업을 밝혔다. 첫째, 운영 방향의 전환으로 △일부 교회와 임실행위원을 위한 운영에서 탈피 △전체 회원교회의 참여와 연합을 위한 운영 △선교와 지역사회에 대한 사역비전 확대 등의 내용이다. 둘째, 제도의 개선으로 △선거제도의 개선 △재정 관리와 회계감사에 관한 세부규정 제정 △헌법과 세칙들의 비합리적 규정과 오류 수정 보완 등이다. 셋째, 의식의 변화로 △목회자의 윤리의식 △협회원으로서의 연대의식 △복음적 신앙의식 등이다.

김홍석 회장은 임원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액수를 가져가지 않을 것이며, 판공비를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식사비 등 비용은 교협재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기자회견후 오찬이 이어졌는데 그 비용을 회장 자비로 냈다. 이후 총무 임병남 목사가 발표한 교협재정에 대한 개혁안에는 교협의 1년 예산이 40만불 가까이 되는데도 세부적인 감사규정이 없다며, 재정관리와 회계감사에 대한 세부규정을 이번 회기에서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회장 중심의 비합리적인 선거제도의 개선, 헌법과 세칙들의 비합리적 규정과 오류를 수정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원회에서 앞장서 법규를 신설 및 수정보완하여 내년 상반기에는 임시총회가 열린다.

김홍석 회장은 “회원교회들이 많아지면 조직도 당연히 바뀌어져야 하는데 초기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해 왔다”라고 지적했다. 즉 실행위원회 조직이 특별분과위원회와 분과위원회의 숫자만 늘리는 식으로 양 위원회의 위원장이 80여명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는 제도의 혁신안이 나왔다. 기존의 실행위원회가 특별위원회와 분과위원회 중심이라면, 43회기가 내놓은 구조는 지역을 대표하는 자치회가 추가된다. 자치회는 14개의 지역으로 나누고 3개 광역지구 대표와 각 지역의 지역장과 지역총무가 실행위원에 포함된다. 특별위원회와 분과위원회 위원장은 헌법에 따라 최소한으로 각 10명과 16명으로 총 26명이라면, 자치회에서는 31명이 임실행위원회에 포함되어 더 많다.

43회기 뉴욕교협은 의식의 변화에 있어 “목회자의 윤리의식”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있었다. 최근 뉴욕교계 선거를 놓고 하루 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막장 드라마의 현장에서 발표된 내용은 루터가 로마 가톨릭 교회의 부패와 타락을 비판하는 내용의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하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이로서 종교개혁이 시작되었던 것처럼 43회기 뉴욕교협의 개혁도 이제 시작되었다. 다음은 교협이 발표한 관련 내용이다.

“목회자들 가운데는 ‘차라리 평신도로 그냥 남아 있었더라면 더 좋았겠다’라는 지적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교협의 회장, 부회장이 되기 위해 돈을 뿌리는 사람도 있고, 또 회장, 부회장이 무슨 큰 벼슬이나 출세로 생각하여 당선을 위해서라면 물 불 안 가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사람들은 인식하고 있다. 또 어떤 목회자는 돈 몇 푼에 목회자로서의 양심마저 저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뉴욕 교계의 대부분 목회자들은 건전하게 목회하고 있다. 하지만 목회자로서의 윤리를 저버린 몇몇 사람들 때문에 교계 전체가 욕을 먹고 있다.

먼저 목회자의 양심이 회복되어야 한다. 양심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양심은 옳고 그름을 통찰 이해하고, 선악을 통찰하고 이해하여 인정되는 것은 받아들이고 잘못된 것은 정죄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범죄 하면 양심은 어떻게 되는가? 인간이 죄를 짓고 타락하였다고 양심이 죽거나, 없어지거나, 잃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양심에 의해 선과 악을 판단하는 판단력이 약화되고 둔화되고, 심지어는 양심의 감각이 마비가 되기도 한다.

양심이 회복돼야 진실을 말하고, 약속을 지키고 바르게 행동하고 덕을 세운다. 교계의 목회자들이 서로 속이고 거짓말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매표니 매수니 하며 싸우는 것이 없어지려면 결국은 양심이 회복되고 목회자로서의 윤리의식이 변화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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