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선일 목사 환송예배 “이제 주님 곁에서 쉬소서”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고 이선일 목사 환송예배 “이제 주님 곁에서 쉬소서”

페이지 정보

교계ㆍ2016-10-20 00:00

본문

지난 10월 14일 소천한 뉴욕안디옥침례교회 이선일 목사 환송예배가 10월 20일(목) 오후 7시30분 중앙장의사에서 열렸다. 고 이선일 목사의 아버지 이창송 목사는 환송예배 설교자에게 너무 슬퍼하는 내용의 설교가 아니기를 부탁했다. 아직도 한참인 50대 중순의 아들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며 왜 슬프지 않겠는가? 하지만 죽음이후의 시간을 그것도 영광된 하나님과의 만남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환송예배에서 눈물만 보일 수는 없다. 그렇게 웃으려 했고 그러나 아직도 남은 고인의 체온 때문에 눈물이 더 많은 환송예배였다.

고 이선일 목사는 1962년 1월에 태어났다. 15살이 되던 해 아버지 이창종 목사에게서 침례를 받았다. 대전 침신을 졸업하고 1987년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성남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1990년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왔다. 아버지가 목회하던 뉴욕안디옥침례교회 부목사로 돕다 1998년부터 담임목사로 사역해 왔다. 두 차례 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건강의 이상을 느꼈으며 올해 1월 혈액림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지난 14일 소천했다. 이윤정 사모와 사이에 진주와 은주, 두 명의 딸을 두었다.

21z.jpg
▲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주관으로 열린 환송예배

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주관으로 열린 환송예배는 사회 안승백 목사(뉴욕지방회 사회선교분과위원장), 기도 박근재 목사(뉴저지지방회장), 조가 안디옥침례교회와 에벤에셀선교교회 연합중창단, 설교 신석환 목사(뉴욕지방회장), 추모사 이진주 자매(고인의 큰딸), 추모사 한필상 목사(고인의 친구), 환송사 김학룡 형제(안디옥침례교회 성도), 추모영상 상영, 영상 환송사 반기열 목사(미남침례회 한국총회 총회장), 고인약력 소개 및 유족대표 인사 이선주 안수집사(고인의 형), 광고 김재용 목사(뉴욕지방회 총무), 축도 정태진 목사(뉴욕지방회 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례식장은 좋은 전도의 장소라는 이야기가 있다. 박근재 목사는 고인과 고인의 가족에 대한 기도뿐만 아니라 아직도 복음을 모르고 사는 분이 있다면 장례예식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육체적인 죽음앞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이 예배가 삶을 바꾸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도했다. 신석환 목사는 누가복음 24:1-6을 본문으로 “작별 그 이후”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부활신앙을 강조하며 “십자가 고난까지만 믿고 부활을 믿지 못하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헤어지는 슬픔에 눈물 흘려야 마땅하지만 우리들은 부활신앙이 있기에 그래서는 안된다. 주님 안에서 죽어야 주님 안에서 다시 산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하는 사도 바울의 믿음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고 이선일 목사의 장녀 진주 자매는 웃음으로 조사를 시작했으나 갈수록 눈물로 아버지를 기억하여 보는 이들이 눈물을 흘리게 했다. 고 이선일 목사와 35년 친구인 한필상 목사는 가난한 신학생이었을 때 기억을 떠올리며 이제는 가족걱정 교회걱정 다 잊어버리고 천국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 김학룡 성도는 소천한지 1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교회문을 열고 들어가면 환하게 맞이해 주실 것 같다며, 수고한 목사님은 이제 주님 곁에서 쉬시라고 부탁했다. 반기열 총회장은 다시 만날 것을 알기에 우리는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닌가라며, 가족들에게 주님의 크신 위로를 전했다. 유가족 대표로 고인의 형 이선주 안수집사는 동생의 약력과 투병과정을 소개하고 장례식을 인도한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남침례회 뉴욕한인지방회 주관으로 지방회 목사들이 순서를 맡아 발인예배는 21일(금) 오전 10시 중앙장의사, 하관예배는 21일(금) 정오 파인론 메모리얼 묘지에서 열린다.

-------------------------------------------------------------------------------------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사진/동영상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동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oo.gl/photos/BSLPBhtwoTFSNBwU6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49건 9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한인청소년센터, 제14회 바디워십 페스티벌 2023-12-04
뉴욕농아인교회, 설립 15주년 감사예배 및 권사임직식 2023-12-04
미동부기아대책기구 2023 해외아동결연 후원자의 밤 2023-12-04
52회기 뉴욕목사회 본격 출범 “양무리의 본이 되겠습니다!” 2023-12-02
최창섭 목사가 기아대책을 아름다운 단체라고 한 이유 2023-12-02
이보교 2024 목회 컨퍼런스 “흐름을 읽는 교회가 살아남는다” - 12… 2023-12-02
뉴욕장로교회와 필그림선교교회 크리스마스 뮤지컬 공연 2023-11-30
2023년 송년에 연이어 열리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연주회 2023-11-30
서사라 목사, 뉴욕에서 여는 요한계시록 세미나 2023-11-29
감사가 넘치는 추수감사절, 갈보리교회와 뉴하트선교교회 2023-11-29
더나눔하우스, 감격의 새로운 쉘터 입주식 열려 2023-11-28
뉴욕농아인교회 15주년 “뉴욕에서 가장 가까운 선교지” 2023-11-28
뉴욕수정교회 사랑의 슈박스 모집 16년 동안 총 45,204박스 2023-11-27
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 뉴욕기도대성회 “좋은 선교의 기회” 2023-11-25
뉴욕광야교회, 거리가 교회이고 힘든 이웃이 교인인 교회 2023-11-24
뉴저지실버선교회 니카라과 단기선교 “별과 같이 빛나리라” 2023-11-24
뉴욕교협 추수감사절 사랑나눔, 1회용 아니라 회기내내 지속 2023-11-24
뉴욕목사회 52회기 정기총회, 회장 정관호 목사와 부회장 한준희 목사 2023-11-22
뉴욕 목사회와 교협, 아름다운 연합 시동 걸어 2023-11-21
선한 사마리아인 변종덕 이사장, 장로임직 및 훈장수상 감사예배 2023-11-21
42주년 영생장로교회, 정승환 3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2023-11-20
뉴욕교협 50주년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 “시티필드 비전 발표” 댓글(1) 2023-11-19
제29회 뉴욕교협 청소년센터 정기총회 “갈수록 줄어드는 교협의 협조” 2023-11-18
뉴욕일원 대광동문 목회자들 정기교류 모임 가진다. 댓글(1) 2023-11-17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37회 장학기금을 위한 찬양축제 2023-11-16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