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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새로운 교단탈퇴 정책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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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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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노회장 허봉기 목사) 제 79차 정기노회가 9월 6일(화) 오후 6시 뉴욕한인중앙교회(조한경 목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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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하는 조문길 사무총장을 위한 기도

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 조문길 목사가 미국장로교 총회 한인목회실 사역을 새로 맡게되어 노회 사무총장직을 9월말로 사임한다. 한인목회실은 김선배 목사가 28년간 사역하다 최근 은퇴한 바 있다. 조문길 목사가 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으로 재임한 지난 3년8개월은 교단의 동성애와 교단탈퇴 이슈때문에 노회에게 질풍노도의 시간이었지만, 조 목사는 노회의 머리로 또는 발로 미션을 담당했다.

조문길 목사는 동부한미노회를 완전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노회에 적을 두고 총회에 파송받는 형식을 원했다. 노회장 허봉기 목사의 인도로 모든 노회원들이 앞으로 나와 떠나는 조 목사를 위해 축복기도를 했으며 전임 사무총장 문정선 목사가 마무리 기도를 했다. 노회는 7인의 사무총장 청빙위원회를 조직했으며, 청빙 전까지 법통 박상천 목사가 사무총장 및 서기 대행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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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된 동부한미노회 교단관계 해소 정책(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정기노회에서 제안되었던 교단탈퇴를 위한 노회 행정지침인 “동부한미노회 교단관계 해소 정책”이 최종 통과됐다. 동부한미노회는 미국장로교내 한인교회들의 의견을 리더하고 있어 이번에 통과된 “동부한미노회 교단관계 해소 정책”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노회에서 PET 그리고 교회에서 SCC를 구성하여 교단탈퇴를 진행했으나, 새롭게 통과된 "교단관계해소 정책"은 노회에서 '행정전권위원회'를 파송하여 당회와 함께 교단탈퇴 과정을 진행한다. 지난 정기노회에서 제안된 안은 행정전권위원회가 필요한 경우 당회를 해산할 수 있어 논란이 되었으나, 이번에는 그 부분은 삭제되어 제안되었다.

미국장로교내 170여개의 노회는 노회별로 지침을 만들어 교단탈퇴 과정을 진행시키고 있는데, 미국장로교의 정책변화와 더불어 초기에 비해 교단탈퇴 과정이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동부한미노회의 새로운 정책도 노회의 권한이 더욱 강해졌다. 동부한미노회측은 노회와 교회간의 소모적인 혼란을 막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만들었다는 입장이지만, 교단탈퇴에 관심이 있는 측에서는 노회의 이러한 분위기를 경계한다.

통과된 정책에 따르면, 노회에서 파송된 '행정전권위원회'는 말 그대로 전권을 가지고 교단탈퇴 과정을 진행시키거나 만약 과정이 미진하다고 생각하면 중지시킬 수 있다. 또 교회재산은 노회소유라는 기본적인 개념아래 미국장로교에 남기를 원하는 교인의 처리와 재산권 처리문제 등을 결정하여 노회에 추천하게 된다. 이후 노회는 행정전권위원회가 제안한 교회의 교단탈퇴의 조건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런 과정은 동부한미노회에 전례가 없어 노회나 교회의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조문길 사무총장은 올해 열린 222차 미국장로교 총회 보고를 통해 대회경계에 상관없이 한미노회의 이전 허용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동부한미노회에서는 처음으로 4명의 총대가 참가했는데 장신옥 장로와 이문경 장로가 나와 인상적인 총회참가 소감을 밝혔다. 특히 총회에서 나온 무슬림 대표의 기도에 대해서는 무슬림 지도자의 돌발적인 행동에서 일어난 사건이며, 사건후 한인 총대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서기장이 본회의에서 사과했으며 이후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 46차 미국장로교한인교회전국총회(NCKPC) 총회가 “다시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회개, 변화, 회복”이라는 주제로 내년 4월 25일부터 4일간 서울에서 열린다고 소개했다. 한편 노회원들중 성은장로교회 김정문 목사와 퀸즈연합교회 김형규 목사가 내년 은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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