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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각 목사 "성령강림주일을 앞두고 알아야 할 성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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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6-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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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성령강림주일을 앞두고 뉴욕교계 원로 방지각 목사는 많은 교회들이 십자가를 지신 주님과 부활하신 주님은 강조하면서 성령님을 소흘히 하는 것은 기독론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일(목) 오전 뉴욕교협에서 열린 증경회장단 모임에서 방지각 목사는 고린도전서 6:19-20을 본문으로 전한 말씀을 통해 성령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우리안에 계신 성령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전했다. 다음은 말씀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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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전하는 방지각 목사

고린도전서 6:19을 보면 우리의 몸이 성령의 전이다. 우리 교회들이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크리스마스는 떡 벌어지게 지키려고 하면서, 부활주일은 그저 그날 하루만 치루고, 성령강림주일은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하는 것은 기독론에 문제가 있다. 십자가를 지신 주님과 부활하신 주님만 강조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그래도 믿지 않으면 소용없는데, 믿게 해주신 분이 성령님이시다. 우리의 구원은 성부 하나님께서 기획하시고, 성자 하나님께서 연출하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믿게 해주셨다. 아무리 하나님이 계획을 하시고 주님이 십자가를 지었다 할지라도 믿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가운데 오셔서 믿게 해주셔서 우리가 믿는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데 1%도 우리가 한 것이 없다. 하나님께서 예정하시고, 때가 되어서 불러주시고, 부르신 후 성령께서 믿게 해주셨기에 구원에 관한한 내 공로는 1%도 없다. 성령님을 귀하게 여겨야 할텐데 교회가 가볍게 여기는데 문제가 있다. 돌아오는 주일이 성령강림주일이다.

세상 끝나는 날까지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해 주신다고 하셨다. 성령님을 잘 모셔야 한다. 우리 안에 임재하시는 성령님이 안보이기에 이상한 짓을 하는 것이다. 다윗이 바세바의 아내를 범죄한 것도 그렇다. 하지만 성령의 사람인 요셉은 주인 마나님이 간청을 거절할 수 있었다. 성령님이 우리가운데 최고로 귀하신 분이 우리 안에 오셨는데 성령님을 잘 모셔야 한다. 옛날에 귀한 손님이 오시면 아랫목에 방석을 내 드렸다. 귀한 성령님에게 내어드릴 4가지 방석이 있다.

첫째, 사랑의 방석이다. 우리가운데 계신 귀하신 성령님께 사랑의 방석을 내드려야 한다. 성령님은 사랑의 속성이기에 사랑으로 모셔야 한다. 남을 비판하는 순간 내안의 사랑의 불이 꺼진 것이다. 요즘 보면 옳은 말들을 잘한다. 그러나 그것에 사랑이 없으면 진리도 소용없다.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다. 운명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은 인내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그리고 소망을 가지고 참아야지, 두고 보자는 식으로 참으면 마귀적인 인내이지 성령의 인내는 아니다. 사랑의 방석으로 성령님을 대접하자.

둘째, 거룩의 방석이다. 성령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우리가 죄를 지었다면 즉각 회개하면 된다. 만약 우리가 우리 죄를 자복하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깨끗하게 하신다. 자백이라는 단어의 헬라어는 '호몰로게오'이다, 동의한다는 뜻이다. "거짓말했지" 하시면 "예 그렇습니다" 동의하면 하나님이 용서해 주신다는 것이다. 오늘날 캐톨릭에 비해 개신교에서는 죄의 확신에 대한 것이 없어서 죄가 용서가 된 것인지 안 된 것인지 헷갈린다. 그래서 이 부흥회에서 회개하고 저 부흥회에서 다시 회개한다.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신다고 하셨으니 용서된줄 믿고 하나님께 감사까지 해야 한다. 감사를 안하니 죄가 용서가 안된 것 같다. 죄를 지으면 회개할줄 아는 사람을 성령님이 기뻐하신다. 죄를 가지고 있으면 성령님이 얼마나 불편해 하시겠는가.

셋째, 교제의 방석이다. 커뮤니케이션이다. 목사가 축복기도할때 성령님의 교통하심을 꼭 넣어야 하는데 어떤 목사는 길게 하느라 그것을 빼기도 하는데 그런 축도는 엉터리이다. 축도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들어가야 한다. 문제가 있으면 어린아이들은 부모를 의지하며 살갑게 대하지만, 자녀가 성장하면 부모에게 퉁명하게 대한다. 여러분은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성령님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가. 우리 집에 귀한 손님이 오신다면 이야기를 안하고 그냥 두면 되겠는가.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성령님이 기뻐하신다.

넷째, 순종의 방석이다. 성령님의 부르심에 언제나 순종하라. 성령님이 우리에게 하시려는 것은 다 우리를 사랑해서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하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주신 것이지, 우리를 올가 매려고 주신 것이 아니다. 말씀을 지키는 만큼 행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 우리를 사랑해서 주신 것이다. 신호등은 티켓을 떼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많은 소통을 위해 만들어 놓았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은 지키는 자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 계명을 주신 것이지 우리를 얽매이기 위해 주신 것이 아니다. 언제나 성령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라.

사랑, 거룩, 교제, 순종 등 4가지로 성령님을 잘 모시고 성령님의 임재속에 나머지의 생을 살아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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