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 동성애 정책에 대응하는 새모델 '복음주의 연합'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미국장로교 동성애 정책에 대응하는 새모델 '복음주의 연합'

페이지 정보

교계ㆍ2016-02-29 00:00

본문

미국장로교(PCUSA) 아틀란타 노회에 소속된 10여개 한인 교회들이 '복음주의 연합'을 결성하고 2월 29일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또 13일에는 출범 감사예배를 가진다. '복음주의 연합'은 회장 정인수 목사, 부회장 한병철 목사, 서기 조흥석 목사, 회계 이호웅 장로 등 조직을 갖추었다.

2a.jpg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복음주의 연합'에 대해 설명하는 회장 정인수 목사

미국장로교내 한인교회들은 교단의 동성애 관련 정책에 맞서 보수적인 신학을 지키기위해 교단을 탈퇴하거나 한인교회들로 구성된 한미노회로의 이전을 추진해 왔는데, '복음주의 연합'은 상당한 행정력을 위임받은 노회내 공동체로 새로운 모델이다. '복음주의 연합'은 그 동안 아틀란타 노회 지도자들과 7차례의 모임과 회의를 통해 한인교회 독특한 상황과 목회현장을 알리고 지난해 12월 새로운 공동체 발족을 인준 받았다.

'복음주의 연합'은 개교회 모든 목회 사역과 목회자들의 이동을 관장할 수 있는 자치성, 복음주의적이며 보수신학을 추구할 수 있는 자율성, 선교와 교회 개척의 주도성, 목회자 후보생 안수와 시험 등의 독립성 등을 지니고 있다. 준노회 형태로 노회로 부터 상당한 권한을 위임받은 공동체를 허락받은 것은 미국장로교내 처음있는 일로 알려졌다.

한편 '복음주의 연합'의 동성애에 대한 입장은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남자와 여자를 독특하게 창조하셨음을 믿으며, 남녀 사이에 어떤 우열이나 차별이 없으며 교회의 사역에 있어서도 동등하게 부르심 받았음을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이루시기 위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합하는 결혼을 만드셨고,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하나님 앞에서 함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아가도록 부름 받은 가운데서 맺은 언약임을 믿고 고백한다"고 밝혔다.

'복음주의 연합'에는 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 중앙장로교회(한병철 목사), 가나안장로교회(김종현 목사), 한인장로교회(백성식 목사), 복음동산교회(박준로 목사), 뉴비전교회(전영철 목사), 마리에타 장로교회(박종렬 목사), 성령사관학교(장영일 목사), 카리스교회(대니얼 김 목사), 크로스 라인 처치(대니얼 박 목사) 등이 참여했다. 메트로 아틀란타를 중심으로 12개 교회로 시작되며, 앞으로 개척 교회와 기존 교회 영입 등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복음주의 연합'은 향후 아틀란타 노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미국 교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노회와 차별화된 사역과 선교, 리더십 양육 등의 활동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복음주의 연합 비전 선언문
우리는 누구인가? (Vision Statement)


• 복음주의 연합은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오랫동안 간절한 기도 가운데 태동된 새로운 교회 공동체 운동입니다. 아틀란타 노회의 축복과 인준 가운데 아틀란타 한인 교회 협의회 (AKPC)를 모태로 시작되었습니다.

• 그 동안 아틀란타 노회 지도자들과 7차례의 모임과 회의를 통해 한인 교회 독특한 상황과 목회현장을 인식케 하여 복음주의연합이라는 새로운 공동체 발족을 인준 받았습니다.

• 저희 복음주의 연합은 개교회 모든 목회 사역과 목회자들의 이동을 관장할 수 있는 자치성, 복음주의적이며 보수신학을 추구할 수 있는 자율성, 선교와 교회 개척의 주도성, 목회자 후보생 안수와 시험 등의 독립성 등을 지니고 있습니다.

• 저희 복음주의연합은 메트로 아틀란타를 중심으로 12개 교회 (6개 조직 교회 4개 펠로우십)으로 시작되며 앞으로 개척 교회와 기존 교회 영입 등으로 그 외연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 기도하건대 하나님께서 복음주의연합을 통하여 미국 사회와 미국 교계 및 한인 교회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아울러 기존 노회와는 차별화되게 사역 중심, 리더십 변혁, 선교적인 교회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대의 노회 모습으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2b.jpg
▲'복음주의 연합' 출범 기자간담회

복음주의 연합 신앙고백

1. 우리는 선하시고 사랑이신 유일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시고, 돌보시고, 역사 가운데 섭리하심으로 자신의 구속사적 목적을 완성하실 것을 믿는다.

2. 우리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시며, 유일한 주(主)요, 구원자가 되심을 믿는다. 우리는 그분이 성육신 하신 하나님이시며,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고, 사흘만에 부활하시고 곧 다시 오셔서 모든 피조세계의 구원을 완성하실 것을 믿는다.

3.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의 영이신 성령께서 현재 우리들 가운데 살아 계셔서 만물의 창조, 보존, 구속과 새 창조의 역사를 이루어 가심을 믿는다. 우리는 믿는 자들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께서 성령의 은사를 주시며,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도록 역사하심을 믿는다.

4. 우리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인 것을 믿는다. 그러나 동시에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타락하여 심판 받아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음을 고백한다. 이제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값없는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소망이 없으며, 그를 믿는 믿음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5. 우리는 신구약 성경만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참 계시의 말씀임을 믿는다. 하나님은 성경 저자들에게 주신 영감을 통하여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고, 성경이 우리의 모든 신앙과 삶의 기초이며, 완전한 최종적 권위이며, 성경을 대체할 수 있는 어떤 전통, 이념이나 사상도 없음을 고백한다.

6. 우리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성도들의 예배와 성례전의 공동체임을 믿는다. 교회는 예배, 교육, 교제, 선교, 구제와 섬김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며, 하나님 나라 사역의 동역자들로 다른 교회들과 연합하도록 부르심 받았음을 고백한다.

7. 우리는 개혁교회 및 장로교회의 신앙고백을 존중하며 따른다.

8.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남자와 여자를 독특하게 창조하셨음을 믿으며, 남녀 사이에 어떤 우열이나 차별이 없으며 교회의 사역에 있어서도 동등하게 부르심 받았음을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이루시기 위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합하는 결혼을 만드셨고,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하나님 앞에서 함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아가도록 부름 받은 가운데서 맺은 언약임을 믿고 고백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06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고난주간, 예수님의 6번의 고난과 함께한 미동부기아대책 새글 2024-03-27
이수일 박사, 정신건강협회 세미나(4/5) 통해 중독이나 정신건강 문제에… 새글 2024-03-27
미주 최초의 성결교회 LA나성교회 이성수 담임목사 취임 새글 2024-03-27
이승만 기념사업회 뉴욕지회 정기총회, 9대 회장 노기송 목사 새글 2024-03-26
원로 방지각 목사 “기도할 때, 많이 실수하는 이것을 주의하라” 2024-03-23
글로벌여성목의 높아지는 찬양과 기도 소리, 방지각 목사 기도세미나 2024-03-22
원로 방지각 목사 “기도할 때 사람 호칭에 ‘님’자를 붙이지 말아야” 2024-03-21
뉴욕장로연합회 대규모 평신도집회 준비, 다민족선교대회와 더불어 양대 행사… 2024-03-21
우리교회는 2024 부활절 새벽에 어디서 예배를 드리나? 2024-03-20
5월 뉴욕에서 미동부 5개주 목사회 모여 체육대회 연다! 댓글(1) 2024-03-19
제4회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확대 2024-03-19
뉴욕원로목사회 정기총회, 회장 이병홍 목사/부회장 송병기 목사 2024-03-18
뉴저지노회 70회 정기노회, 뉴저지장로교회 건을 어떻게 다루었나? 2024-03-14
뉴욕노회 94회 정기노회 노회장 임영건 목사, 임지홍 목사 임직 2024-03-13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70회 정기노회, 노회장 김연수 목사/부노회장 김… 2024-03-13
해외한인장로회 동북노회 42회 정기노회, 노회장 허신국 목사 2024-03-12
뉴욕실버선교회 20주년 감사 음악회, 게스트는 1세대 여성 찬양사역자 2024-03-11
장동신 목사 “여생을 선교에 헌신” 하우선교회 설립하고 감사예배 2024-03-11
김선실 목사 신앙 유산 이어갈 기념 교육관 완공 2024-03-11
뉴욕교역자연합회 제3회 총회, 회장 이규형 목사/부회장 이준성 목사 2024-03-08
효신교회와 109경찰서, 서로 감사패를 전달하며 협력의지 다져 2024-03-07
KAPC 뉴욕서노회 정기노회 노회장 임일송 목사, 뉴욕만나교회 통합허락 2024-03-06
KAPC 뉴욕남노회 정기노회 노회장 이재덕 목사 "마치 부흥성회처럼" 2024-03-06
KAPC 가든노회 노회장 허상회 목사 유임, 김호중 목사안수 2024-03-05
KAPC 뉴욕동노회, 노회장 허민수 목사/부노회장 이상만 목사 2024-03-0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