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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마음교회 정양숙 목사가 말하는 목회의 참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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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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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마음교회(정양숙 목사)가 베이사이드에서 롱아일랜드(Albertson)로 예배당을 이전하고 감사예배를 9월 6일(주일) 드렸다. 교회건물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UMC 교회를 렌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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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의 시간

특히 사랑나눔의 시간을 통해, 성도들이 교회이전을 준비하며 헌금을 모아 퀸즈 YWCA, 뉴욕밀알선교단, 사랑커뮤니티센터, 크리스찬아카데미, 뉴욕연합신학교, 미국 UMC 교회 등 7개 기관에 1만4천불의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양숙 목사는 "개척된지 2년6개월밖에 되지 않은 작은 교회이지만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교회운영이 필요한 기본적인 경비를 제외하고는 구제와 선교를 위해 모두 다 사용하는 것이 교회의 모토라고 설명했다.

예배가 끝나고 기자는 정양숙 목사와 마주 앉았다. 목회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열정적이고 거침이 없다. 2013년 9월 드려진 한마음교회의 창립감사예배의 기사를 보니 그 기사에도 열정적인 심장을 가졌다는 내용이 나왔다. 개척후 교회가 어떻게 변했는가를 물었다. 정양숙 목사는 먼저 "주님과 한마음, 목자와 한마음, 성도간의 한마음"이라는 교회의 표어를 설명한 후, 교회가 양적으로도 성장했지만 질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회내에는 초신자들이 많은데 이들의 신앙이 성장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며 삶이 변화되고, 그 변화된 삶을 통해 많은 전도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지난 2년 반 동안 하나님이 한마음교회에 하신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를 돌렸다. 이런 열매를 위해 목회도 방향을 맞추었다. 정양숙 목사는 수요일 성경공부를 통해 배운 말씀을 한 가지라도 잡고 목요일 하루는 그렇게 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금요일 예배에는 꼭 나오도록 한다. 처음에는 성도들이 말씀대로 사는 것을 어려워했지만 계속 도전하고 그렇게 살다보면 결국은 영혼을 사랑하는 것과 연결된다. 그래서 한마음교회 성도들이 전도를 열심히 했다.

2.jpg정양숙 목사의 큰 간증은 2세들이다. 교회를 개척하면서 성도들은 50대 초중반이 주류를 이루었고, 그렇다면 당연히 2세 자녀들은 한 가정 3명밖에 없었다. 적은 인원이었지만 사역자를 고용하여 투자하며 관심을 가졌다. 한때 정양숙 목사는 자녀들을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은 큰 교회에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미안한 생각도 했다. 그런데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님이 그것을 막으셨다. 그리고 이제는 2세 자녀들이 30여명이 출석하고 있는데, 지난 2년 반을 돌이켜 볼 때 이것이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양숙 목사는 여성 목회자로서의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고 보았다. 남성 목회자들은 성도들에게 다가갈 때 남자라는 위치 때문에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것이 많지만, 여성 목회자에게는 초강점인 어머니의 마음이 있다는 것. 그래서 성도들과 아주 세밀한 것도 같이 하고 찾아갈 수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불편한 것은 없을까? 정양숙 목사는 불편한 것이 있다면 한가지라며, 남편의 도움이 필요한 심방갈 때가 불편하다고 말했다.

개척예배에서 정양숙 목사는 10년 동안만 목회를 하겠다는 언급을 했다. 그렇다면 이제 7년 반이 남았다. 정 목사는 그 말은 지금도 유용하다고 했다. 정 목사는 왜 개척예배에서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 그 이유를 들어보니 이해가 간다. 정양숙 목사는 "시간을 정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10년이라는 시간을 정해놓지 않으면 무감각해진다. 7년6개월이 남았다고 성도들에게 말하며 저도 정신을 차리고 초심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내 소명과 사명이 게으르지 않기 위해 시간을 정해 이야기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교계에는 여성목회자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하지만 정양숙 목사의 모습을 보기 힘들다. 교단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다. 정양숙 목사는 교계사역에 대한 러브 콜이 많이 오는데 교계활동도 중요하지만 둘 다 감당할 역량이 부족하다며 교회 목회만 올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3.jpg정양숙 목사는 왜 그렇게 바쁠까? 일정을 물어 보았다. 월요일은 주일예배에 참석안한 성도들 연락하고 목회 스케줄을 짠다. 화요일부터는 설교와의 전쟁이다. 새벽예배, 수요 성경공부, 금요예배과 주일예배 설교 등 매일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 정양숙 목사는 목사가 되니 성도일 때가 너무 행복했다고 말한다. 설교준비 때문이다. 부흥회를 통한 외식은 일회성이며 매일 밥을 하여 따뜻한 밥을 성도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매일 밥상을 차리는 것이 힘들다.

정양숙 목사는 화요일은 심방과 상담을 시작하고, 수요일에는 병동에 매주마다 간다. 어려운 가정이 있으면 필요한 것을 샤핑하여 방문한다. 나머지 시간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설교준비를 한다. 개인적인 삶은 없기에 남편과 아이들에게 소흘해져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정양숙 목사는 "사도 바울의 가시 같은 디스크 때문에 지금도 아프고 너무 피곤하다. 하지만 성도들에게 혼신을 다해 은혜를 제공하고, 성도 한 명 한 명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힘이 나고 위로가 된다"고 목회의 참 기쁨을 나누었다.

뉴욕한마음교회가 예배당을 이전하고 어떤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있을까? 정양숙 목사는 "주님과 한마음으로 그저 말씀에 순종하고 무조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한마음교회가 5주년을 맞이할 때 다시 교회의 발전과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기대가 된다.

뉴욕한마음교회(정양숙 목사)
134 I.U Willets Rd. Albertson NY 11507
oneheartchurchny.com
718-309-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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