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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것이 많은 엘살바도르 황영진 선교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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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5-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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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진 목사와 황은숙 사모 그리고 황영진 선교사와 황은숙 선교사. 부부는 선한목자교회에서 목회하다 정년을 10년을 앞두고 조기은퇴하고 지난 4월 30일 중남미 엘살바도르 선교사로 떠났다. 그것도 공항에서 4시간이 걸리고 도시에서 2시간이 걸리는 가난한 산간마을 뽀뜨렐리오스에서 사역하고 있다.

황영진 목사 부부는 현지생활과 언어습득 선교사역에 한걸음씩 적응해 나아가고 있다. 뉴욕늘기쁜교회 선교센터를 베이스로 먼저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와 성경교육 클래스를 열었으며,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와 협력하여 방치된 극빈가정아동들을 파악한 후 해외아동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선교센터 주위 1시간권 내의 지역교회 목사들과의 네트웍을 형성하여 연합전도사역과 연합 복음화대회도 주관하여 후원할 계획이며, 장기적 안목으로는 지역교회 젊은 청년들을 영적지도자로 양성하기위한 신학대학분교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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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목자교회 파송 선교사로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있는 황영진 목사와 황은숙 사모 그리고 막내아들 폴

황영진 목사는 선교지로 떠나기 직전 회장과 이사장으로 섬기던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월례회에서 설교를 하며 소회를 밝혔다. 황 목사는 목사안수를 받을때부터 정년보다 10년 일찍 은퇴하고 현장선교 사역을 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왔는데 기도대로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그리고 잘 알지도 못한 열악한 환경을 가진 선교지로 들어가지만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하나님이 주신 평안함이 있다고 고백했다.

황영진 목사는 중국 등 여러가지 조건이 선교하기에 좋은 곳도 많았다. 그래서 중국에 가려고 했는데 김홍석 목사에게서 뉴욕늘기쁜교회 선교센터가 있는 엘살바도르 선교지를 추천받고 순간적으로 마음에 들어왔다. 사도 바울 처럼 선교지가 바뀐 것이다. 지난해 12월 엘살바도르 현지를 방문하고 황무한 땅을 보았다. 가난하여 애들을 학교에 안보내 학교가 폐허가 된 마을에 들어가 애들을 양육하고 아동결연해서 영적 지도자로 양성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생각을 하는데 하나님이 마음에 기쁨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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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성결교회 현지답사팀을 환영하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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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성결교회 현지답사팀

지난 7월초에는 황영진 목사의 딸이 출석하고 있는 롱아일랜드성결교회 이주수 전도사와 황규복 장로 등이 내년도 단기선교단 파송을 위한 현지답사를 왔다. 현지교인 장년들에게 나눠줄 티셔츠 100매와 어린이 학생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가져와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환영을 받았다. 황영진 목사 가족을 위한 밑반찬들을 들고 오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황영진 목사가 교통수단이 없어서 고생하며 사역의 제한을 받는 모습을 보고 롱아일랜드성결교회 교인들은 힘을 합하여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내년 롱아일랜드성결교회는 주일학교팀, 의료팀, 사진팀, 안경팀, 찬양팀등 단기선교팀을 파송한다.

황영진 목사는 "저희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빌립보서 4장19절의 말씀대로 주님이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인도하셨다. 아직도 학생들 교육을 위한 교실마련과 책상 걸상 교재 학용품 칠판 프로젝트, 컴퓨터교육을 위한 중고컴퓨터 교육자료와 선교쎈터 실내 외벽 페인트 공사와 지붕공사 등 할 일이 많지만 주님이 도와주실줄 믿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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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어린이들과 황은숙 사모

황영진 목사는 선교지로 떠나기 직전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월례회에서 아내에게 감사를 돌렸다. 학교를 다닐때 황영진 목사에게는 3년동안 사귀던 여학생이 있었다. 하지만 황 목사가 군대에 가기전 이별통보를 받는다. 그리고 1979년 7월 7일 비무장지대 소대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목사였던 아버지가 선교 동역자의 딸을 중매한다. 황영진 목사는 최전방에 찾아온 여인을 1시간 동안 면회하고 하나님이 주신 배필로 확신했다. 그리고 헤어지면서 결혼날자를 잡으라고 한뒤 한 달만에 결혼했다.

그 여인이 바로 황은숙 사모이다. 황 사모는 20여년 동안 사모로서 헌신과 희생의 삶을 살았다. 황영진 목사는 내 목회의 60%는 아내의 몫이었다고 감사를 돌렸다. 더우기 황은숙 사모는 건강이 완전하지 못하지만 엘살바드로에 오면서 적극적으로 남편을 인도했다. 뉴욕에서 목회를 하던 황영진 목사와 황은숙 사모에게 엘살바도르 산간마을의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현지에 도착하여 풍토병에 걸려 고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황은숙 사모는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방, 주방, 화장실까지 밤이면 반딪불이 반짝이는 곳입니다. 무서워 어마나! 어머나!를 외치면 달려오던 남편과 아들도 이젠 벌레를 벗삼아 더불어 살라고 합니다."

"세계적인 도시 뉴욕 맨하탄을 눈앞에 두고 살던 도시 여자였다. 은퇴 후 시골 아니 산골짜기에서 산다. 눈을 뜨고 문을 열면 초록빛 산이 눈앞에 있다. 신록의 바람 불어와 초록빛으로 더욱 상큼하고 향기로운 아침, 뼛속까지 신선해지는 느낌이다. 베란다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심호흡을 한다."

"매일 아침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의 숨소리를 듣는다. 산골 마을이 내게 주는 선물이다. 오늘따라 유난히 새소리가 정겹다. 재밌는 것은 새들 중에도 음치가 있다는 걸 알았다. 저거 새소리 맞아? 미소가 저절로 번진다. 닭,소, 염소..짐승들의 소리와 나무에 스치는 바람소리가 어울어져 초록빛 생명의 소리가 된다. 산골마을의 아침은 다채롭고 화려하다."

"도시생활만 하던 저희들에겐 불편한점도 많지만 저희들 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들도 있기때문에 탓할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항상 동행하시는 주님의 위로와 능력이 함께하셔서 처음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한 열매가 있을줄 믿고 최선을 다해 헌신하려 합니다."

"우리나라 옛날시절로 돌아가 세수 목욕등 시골생활이 회상되어 불편한점은 있어도 마음은 평안이 가득합니다. 2000년전 예수님은 머리둘곳도 없으셨고 사도바울도온갖 고생을 겪으며 복음을 전파하였는데 어찌 감히 저희들이 생활의 불편함을 탓할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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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황은숙 사모

황영진 목사는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구원 사역을 위해 많은 기도와 물질 후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곳에 와서 살면서 동네주민들과 인사하며 다니면서 느낀 점은 주민들이 온순하고 순수한 성품을 보면서 기독교 사랑의 복음이 심겨지고 자라날 영혼의 밭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선교지에 와서 뜨거운 무더위와 모기와 각종 벌레들에 물리고 옛날 시골생활 같은 환경의 불편함은 있어도 부족한 종을 이선교지마을의 2천 영혼을 위해 보내주시고 영혼구원의 사명을 맡겨주셨다는 놀라운 은혜와 저희보다 더 열악한 선교지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선교사님들도 계신 것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감사함으로 주님과 동행하기를 소원합니다.

영혼구원 사역은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지만 사단의 세력들은 사도바울과 모든 전도자들에게도 그랬듯이 복음사역을 방해하기 위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선교지는 영적 최전방입니다. 후방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물질과 재능의 후원 없이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현장에는 반드시 우리 주님이 함께하심을 확신합니다.

이제 그동안 목회현장에서 성도님들에게 무수히 강단에서 외쳤던 주님의 지상명령 복음전파 영혼구원의 사명을 교회강단을 떠나 선교현장에 직접 와서 주민 속에 함께 살면서 지금까지 저희가 받은 주님의 놀라우신 사랑의 복음을 가장 작은 나라 가난한 산간마을이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영혼들도 동일하게 사랑하시는 주님의 보내심이기에 오늘도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이제 시작하는 저희가족의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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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진, 황은숙 선교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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