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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창 목사, 자녀 미디어 중독 부모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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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5-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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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 미디어중독 다스리기 세미나가 5월 17일(주일) 오후 1시30분 뉴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에서 열렸다. 강사는 조희창 목사로 낮은울타리 미주본부 대표간사와 한무리교회 교육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다음은 세미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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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하게 세미나를 인도하는 조희창 목사

2007년 처음 등장한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의 삶의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14년 기준84.%(미래창조과학부)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미국의 경우 2013년 기준 57.3%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다음세대들도 스마트폰은 많이 보급되어 있는데 한국 초중고생(4학년~12학년)의 81.5%가 (2013년 기준, 대한민국 통계청)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 초중고생의 43%(2013년 2월 기준, Emarketer 발표)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2015년 현 시점으로 조사하면 더욱 높은 수치를 보여줄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자는 급증하고 있다. 2013년 한국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청소년의 37.2%, 20대의 30.6%가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에 속했다. 미국의 경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스마트폰이 없는 상태를 두려워 하는 증상인 노모포비아(Nomophobia)를 미국인의 66%가 겪고 있고, 1일 평균 150번을 스마트폰을 체크한다.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닐 수 있고, 인터넷의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다른 기기들에 비해서 중독성이 훨씬 강하다. 특별히 우리 다음세대들이 스마트폰 하나면 유튜브, 네플릭스, 검색 등을 통해 영화 등 수많은 문화 컨텐츠를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이 스스로 분별력과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미디어를 분별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세계의 스마트폰 사용자의 모바일 검색 중 20%, 즉 다섯건중 한건이 음란물(Pornography)에 대한 것이란 사실은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여러 연구결과를 종합했을 때 게임 중독, 음란물 중독 등 미디어 중독의 뇌 상태는 코카인 등 마약중독의 뇌 상태와 동일하게 나타난다. 스마트폰, 게임 등의 미디어에 중독되었을 경우 사고, 판단, 충동 조절 등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약화된다. 또한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 현상이 나타난다.

한참 전두엽이 발달할 시기인 영유아, 초등학교 시기와 뇌발달이 지속되는 영유아,초,중,고 시기에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하거나 중독되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시기에 스마트폰이나 미디어에만 집중하기 보다, 오프라인 상에서 가족이나 친구, 교회학교에서 함께 오감이 자극 되는 다양한 활동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뇌 발달은 물론 정서발달과 미디어 중독 예방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좋다.

미디어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교회적, 사회적 차원의 대안 방안으로 아래 세가지를 제안한다.

첫째는 ‘자존감’ 높이기이다. 미디어중독에 심각하게 빠진 사람들의 약 50-60% 정도는 낮은 자존감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들의 상당수는 역기능 가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많은 상처들을 가지고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낮은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대체물로서 쉽게 인터넷과 게임, 스마트폰 등에 중독 되게 된다. 이러한 이들에게 자존감을 회복시켜주고,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미디어 중독으로 빠지는 것을 예방하거나 치료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현재 낮은울타리는 HMMS(부모회복학교), Teenz HMMS(자녀회복학교)를 통해 이 부분을 돕는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그 사람에게 자신이 매우 가치 있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 자신이 사랑받고 있는 존재임을 느끼게 하는 것인데, 이 역할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가정과 교회이다. 하나님을 깊이 있게 만나 “하나님은 나를 자녀 삼으셨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끼는 것 만큼 높은 자존감은 없다. 하나님의 사랑을 진실로 느끼게 하는 신앙교육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둘째는 ‘소명’과 ‘비전’을 세우는 것이다. 비전과 미래를 향한 목표설정이 잘되어 있는 사람은 중독이 적게 되어 진다. 자신이 가야할 길이 있기에 헛된데 시간을 투자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혹 인터넷에 중독에 빠졌다가도 가야할 길을 바라보고 곧 돌아오는 사례들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가정과 교회에서 다음세대에게 비전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은 중독의 예방 차원에서도 필수적이며, 삶을 하나님나라를 위해 올바르게 헌신토록 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셋째는 ‘Offline Activity’, ‘동아리 활동’ 활성화이다. 건전하게 재능을 표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동체와 활동, 공간이 있을 때 미디어 중독과 접속은 줄어들 수 있다. 다음세대들에게 그들 자신이 참여하는 활발한 동아리 활동은 비전확립과 목표설정을 도울 뿐 아니라 소속감과 더불어 자존감을 고양시켜 준다. 이는 바로 중독의 예방 및 치료의 효과로 직결된다. 특별히 교회학교에서 이러한 신앙을 기반으로 한 스킷드라마, 워십, 영화 만들기 등의 다양한 동아리와 농구, 축구 등의 스포츠 활동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위에 전제한 낮은 자존감이나, 상처 혹은 외로움 등 중독의 중요 요인과 관련이 없는 경우라고 할지라도 특별히 스마트폰의 경우 중독을 경험하고 있음을 고백하는 이들을 많이 있다. 이는 스마트폰이 가진 늘 일상에 지니고 다니고, 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라는 미디어 자체의 특징에 기인한 부분도 많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성인과 다음세대 모두 자기 조절 및 절제(Self-Control)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중독 방지 및 시간 관리 앱’ 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일정 기간 혹은 시간 동안 미디어를 금하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미디어금식’ 을 실시 하는 것이다. 일주일 동안 미디어금식 하거나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를 정기적으로 미디어 금식하는 것도 좋겠다. 이는 미디어에 중독되지 않고 주도적으로 시간관리 하는데 크게 유익하다.

부모세대와 더불어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미디어중독의 극복은 물론이고 미디어를 성경적 세계관으로 분별하고, 미디어 가운데 하나님의 가치를 담은 가진 문화와 미디어를 만들어 가는 미디어 정복 세대로 자라나길 기도한다. [미디어중독 상담 및 세미나 문의 : 미국 646-300-4790]


▲동영상 / 조희창 목사 세미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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