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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교수 "목회자는 세상의 전문가 보다 더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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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5-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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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성서원 개원예배가 5월 3일(주일) 오후 5시 필그림교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바울성서원 김동수 원장은 이 시대를 점검하고 목회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리고 목회자들이 지속적인 신학과 성경공부를 부탁했다. 김동수 원장은 현재 나약칼리지 신학대학 종신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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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는 김동수 원장

주님의 재림이 얼마남지 않은 이 때 우리는 충격적인 통계를 접하게 된다. 즉 현재 세계에서 활동하는 목사중 90%가 미국교회내 중고등부 학생보다 신학훈련을 받은 경험이 없다. 세계 3백만 목사가 생애중 신학공부를 한 시간 이상 받아본 적이 없다. 아프리카에 2050년까지 십 억명의 기독교인이 생길 것이다. 현재 인도와 중국에 그리스도인들이 약 3억명이 된다. 이러한 통계는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성경적으로 바른 신학훈련을 하는 일이 절박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현재 교회가 직면한 우울한 상황은 이 필요성을 더 증대시키고 있다. 지난 2년동안 미국교회에서 750만 신도가 교회를 떠났다는 통계가 있다. 미국의 신학교에서 매년 입학생수가 10%씩 줄고 있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십년안에 미국 신학교의 목회학석사과정이 사라질 것이라는 암울한 소식도 들려온다. 이와 함께 기독교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성경지식이 없어 신약개론이나 구약개론 등의 과목을 들을 때 잘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교회의 쇠퇴뿐만 아니라 교회내 주일학교에서 성경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다. 서구교회의 급속한 쇠퇴의 돌풍은 한국교회에도 불어닥치고 있다. 한국교회내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절반에 이르고 이 때문에 앞으로 이십년후 한국교회의 절반 이상의 교회가 줄어든다는 예측이 있다.

이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목회자들과 이들을 훈련해내는 신학교에 있다. 교회 지도자들이 세속주의와 물질주의로 인해 많은 신도들이 교회에 등을 돌리고 있다. 신학교는 성경적인 가르침을 떠나 심리학적 상담학, 왜곡된 영성훈련 등으로 성경과목을 대체하고 있다. 신학생들이 신학교 졸업장을 받고 신학교 문턱을 나올 때 그들은 하나나님의 종으로서 사역을 감당할 준비가 제대로 되지 못한 채 사역현장으로 밀려 들어가고 있다.

교회와 신학교의 탈성경화의 추세의 이면에는 교회내 잘못된 가르침이나 엉컹퀴처럼 뻗어가는 이단들의 활동이 있다. 즉 성경이나 신학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지 않은 교회 지도자들이 개인적으로 깨달은 영적 체험을 바탕으로 비성경적 교리를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이단들이 잘못된 종말론 구원론 성경론 교회론 등을 가르치고 있는 것 만큼 교회에 해롭다. 다른 한편 목회자들은 신학교에서 삼년동안 배운 것을 가지고 교인들을 가르치고 훈련하기에는 미흡하다. 예를 들어 치과의사도 매년 신기술을 교육받고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면허가 취소된다고 한다. 회계사들도 매년 IRS에서 교육을 받아 새로운 법을 업데이트해 주어야 한다. 대학교수들도 매년 논문 몇 편씩 쓰면서 새로운 학문을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진정한 학자라고 볼 수 없다.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목회자는 어떻겠는가. 목회자도 계속 성경공부를 해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교회가 직면한 여러 도전 앞에 그 돌파구는 종교개혁자들의 발걸음을 따라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 뿐이다. 성경말씀을 계속 배우면서 그 말씀대로 실천하고 진리를 바로 전수할 때 교회에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휩쓸려 가지 않을 것이다. 이 때문에 바울, 베드로, 요한 등 성경의 저자들은 기독론과 교회론 등 기독교의 바른 교리를 강조해서 가르치고 있다. 바울은 목회서신에서 많은 거짓 선생들의 가르침을 지적하면서 디모데에게 바른 교리를 가르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디행히 많은 교회들은 교회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어떤 교회들은 성경대학을 운영하며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바른 성경공부는 바른 신학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그러나 한 차원 높은 신학교육을 받기 위한 기관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바울성서원이 그 역할을 감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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