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C 교회개척 컨퍼런스 "교회개척에 실패는 없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KDLC 교회개척 컨퍼런스 "교회개척에 실패는 없다"

페이지 정보

정보ㆍ2014-11-13 00:00

본문

코리안 디아스포라 리더십센터(Korean Diaspora Leadership Center)가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11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뉴욕장로교회(이승한 목사)에서 제3회 디아스포라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Calling, Character, Competence"라는 주제로 컨퍼런스에는 앞으로 교회를 개척할 목사뿐만 아니라 이미 목회를 하고 있으며 교회 재활성화에 고민하고 있는 목사들이 참가했다. 관심있는 목회자들만 참가한 소규모 집회라서 그런지 끈끈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사와 다른 목회자들의 발언 속에 위안을 받고 내가 과연 주님이 가라고 하신 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 모임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운동으로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기 원했다.

2.jpg
▲단체사진(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뉴욕교계에 흐름을 보면 교회개척이 줄어들고 있다. 이 시대의 교회개척은 어쩌면 오지의 선교사역보다 힘든 현실에 직면할 수도 있다. 교회개척의 성공을 개척 5년뒤 재정자립이라고 본다면 미국교회의 교회개척 성공률은 15-20%가 된다. 한인이민교회는 그 특성상 이보다 더 상황이 좋다고 보이지만 그래도 개척한 교회의 반 이상은 문을 닫는다고 보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한인이민교회의 90%이상이 100명이다. 개척이나 청빙을 받은 후 목회의 연수는 늘어났지만 아직도 미자립이나 여러 위기에 봉착한 교회들이 많다. 교회가 성장하지 않으면 목사뿐만 아니라 성도들도 지치기 시작한다. 그런 어려운 상황속에 교회의 재활성화를 위해 고민하는 목회자들이 많다.

컨퍼런스를 마무리하는 대담에서 김형익 목사(죠이선교교회)의 발언이 이 컨퍼런스의 분위기, 내용, 그리고 결론을 알 수 있기에 소개한다. “처음에는 개척하겠다는 젊은 후배목사들이 연락오면 고생한다고 개척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이 지나니 실패같이 보일지라도 그것이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 말씀으로 증명해 보일 수 있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개척을 시작하는 목회자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부르심의 영광이란 어머어머하다. 한국에 집회를 나갔는데 큰교회에 부임한 친구의 담임 목사실이 우리교회 예배당만 했다. 서재도 대단했다. 그래서 나는 서재하나 없고 추운 지하실에서 이렇게 말씀준비를 해야 하는가 하는 박탈감을 느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너는 서재가 그렇게 탐나느냐. 영광스러운 복음을 너에게 주었는데 너는 이것을 평생 말할 수 있는 사람인데, 서재가 복음하고 바꿀 만 한 것인가’하는 생각을 주시면서 눈물이 쏟아졌다. 그런 회개를 하게 된 것이 저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구질구질한 삶이 아니라 너무 영광스러웠다. 전할 복음이 있기에...“

컨퍼런스는 주제강의와 워크샵으로 진행됐다. 주제강의는 김형익 목사(죠이선교교회)가 "디아스포라 교회개척의 부르심", 박성일 목사(기쁨의 교회)가 "디아스포라 교회개척자", 박영호 목사(약속의 교회)가 "디아스포라 교회개척의 비전"이라는 강사와 제목으로 했다. 첫 번째 워크샵은 "Calling"이라는 주제로 김형익 목사(죠이선교교회)가 "선교적 교회개척", 박성일 목사(기쁨의 교회)가 "참된 성장을 추구하는 교회개척", 그리고 "소그룹 중심의 교회개척"라는 강의가 이어진다. 두 번째 워크샵은 "Character"라는 주제로 손태환 목사(세빛교회)가 "교회개척자의 우선순위", 류인현 목사(뉴프론티어 교회)가 "목회자로서 교회개척자", 박동건 목사(CRM Korea 대표)가 "교회개척 리더십 개발"라는 강의를 한다. 세 번째 워크샵은 "Competence"라는 주제로 박성호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전인적 예배자 양성을 위한 교회개척", 박동건 목사(CRM Korea 대표)가 "교회의 라이프 사이클"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했다.

리더십센터는 지난 9월 맨하탄에서 김도현 교수를 강사로 로마서 북토크를 열었으며, 12월 1일(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맨하탄(34W 32 St 10층)에서 류응렬 목사(워싱톤중앙장로교회)를 초청하여 저서 “창세기”에 대한 저자강연과 노진산 목사의 사회로 북토크가 진행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4.jpg
▲마지막 정리 토론

10.jpg
11.jpg
12.jpg
13.jpg
14.jpg
15.jpg

3.jpg
▲소그룹 토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46건 5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송민호 목사 “미셔날처치로의 전환, 가능합니다” 2020-10-31
안선홍 목사 ② 목사의 영성 - 성령충만은 관계충만이다 2020-10-29
미국 일반인과 복음주의 신자들의 영적 온도 차이는? 2020-10-28
양춘길 목사 “미셔날처치, 일상에서부터 먼저 시작하라” 2020-10-26
장재웅 목사 “종교개혁 503주년을 다시 맞아” 2020-10-23
이종식 목사 “오직 성경! 오직 하나뿐인 영적인 나침반” 2020-10-23
안선홍 목사 ① 목사의 성품 - 목사의 7가지 덕목 2020-10-21
조진모 목사 “400주년을 맞아 기억해야 할 청교도 정신들” 2020-10-19
김정호 목사 “교단과 교회의 현실 속에 팬데믹이 주는 교훈” 2020-10-17
안선홍 목사 “목사다움이란?” - 미주성결신학대 영성수련회 2020-10-15
동성애 강좌 숙제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서 동성애자 자녀가 나올 가능성 … 2020-10-03
김병훈 교수 “비대면에서 하는 예배와 설교와 성찬 가이드” 2020-09-26
김희석 교수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이해” 2020-09-25
조용중 KWMA 사무총장 “팬데믹후 선교사 40% 선교비 감소” 2020-09-23
황성주 목사 “코로나19 면역-수비 아닌 공격하는 법” 2020-09-19
박응규 교수 “동성애 금지에 대한 교회사적 고찰” 2020-09-17
미국 청소년들의 신앙생활 10가지 주요 경향 2020-09-15
성경이 스스로 증거하는 여덟 가지 2020-09-14
김병훈 교수 “팬데믹 시대, 부정적 만큼 긍정적 영향도 있어” 2020-09-14
함영주 교수 “동성애에 대한 10가지 기독교교육 방법” 2020-09-09
미국인의 56%가 지옥 믿고, 52%는 예수 신성 부인 2020-09-09
강단에서 정치적 견해를 말해도 될 때와 그렇지 않아야 할 때 2020-09-09
이승구 교수 "차별금지법의 문제와 미국 상황에서 대처방안" 2020-09-05
김병선 선교사 “선교현장에서 성령역사의 이론과 실재” 2020-09-04
KAPC 포럼, 강영안 교수 “목회자의 독서와 말씀 묵상” 2020-09-0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