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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러싱제일교회 39주년 예배/뉴욕모자이크교회 창립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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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4-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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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주일), 후러싱제일교회는 한인회중 39주년 창립 기념예배를 드렸으며, 후러싱제일교회 직전 담임인 장동일 목사는 뉴욕모자이크교회 창립 주일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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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모자이크교회 창립 주일예배

뉴욕모자이크교회 창립 주일예배는 오전 8시와 10시 두차례 예배에서 모두 3-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드려졌다. 지난 9월 4일 파송해제된 후 바로 다음 날까지 교회를 떠나야 했던 장동일 목사는 비록 교회의 이름은 바뀌었지만 45여일만에 다시 교인들 앞에 섰다. 오전 8시에 드려진 예배에서 장동일 목사가 설교를 위해 교인들 앞에 서자 긴 박수가 이어졌다. 장동일 목사는 교인들을 환영하며 2분동안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부탁했는데, 5분이 끝나도 교인들간의 허그와 인사는 끝나지 않았다. 웃음과 눈물이 함께 한 인사였다. 그런 분위기는 예배내내 이어졌다.

장동일 목사는 "상처있는 자, 원통하는 자, 힘들어하는 자, 절망속에 빠진 자들이 모자이크교회를 통해 말씀을 통해 회복시켜 주시고 치유하고 주소서. 우리는 주님을 영원히 믿습니다"라고 기도했다.

장동일 목사는 본격적인 설교에 앞서 그동안 길고도 긴 과정속에 가졌던 소회를 밝혔다. 먼저 장동일 목사는 담임목사도 없는데 예배를 인도한 교역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수고를 돌리며, 예배에 참가한 성도들 한명 한명을 축복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장동일 목사는 "어제는 목사로서 높은 명예의 자리에 있었다면 오늘은 가장 낮은 곳에서 명예를 잃고 내일을 알지 못한채 힘겹게 지내고 있지만, 이런 환경속에서도 아무런 원망과 불평이 없다. 오히려 이런 과정속에 영적으로 풍성해지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감사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장동일 목사는 "이번 기간을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이 부르신 소명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24년 목회하면서 바쁘고 앞만 보면서 뛰었는데, 그러면서 주님에 대한 사랑과 성도님에 대한 사랑이 많이 약해진 것 같다. 이런 계기를 통해 첫사랑이 회복된 것 같아서 영적으로 오히려 더 기쁘다. 더 감사한 것은 홀로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사랑하는 성도들과 같이 만나 새롭게 교회를 시작하니 한편으로 여러분에게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장동일 목사가 뉴욕모자이크교회에서 전한 첫 설교는 사무엘상 22:1-2을 본문으로 "아둘람공동체·모자이크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장 목사는 아둘람공동체를 통해 모자이크교회를 말하고 싶어했다. 아둘람공동체는 다윗이 사울을 피해 아둘람 굴에 도피했을때, 어려운 환경에 있는 4백여명이 다윗에게로 모임으로 구성된 공동체였다. 하지만 나중에 아둘람공동체는 다윗과 함께 통일왕국을 이룬 주역이 되었다. 아둘람 굴은 절망의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은혜의 장소였다. 그 곳에는 아무 것도 없고 아무도 없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으며, 영적으로는 최정상을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장동일 목사는 한 성도가 힘들어하는 담임목사를 위해 보내준 윤복희 권사의 영상을 설교중 교인들과 나누었다. "여러분"이라는 노래의 가사에 포커스를 맞춘 내용이었다. 동영상의 여운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동일 목사는 설교를 마무리했다.

"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순간에 서 있다. 제가 이 나이에 교회를 새롭게 시작하리라는 것을 상상도 못했다. 아둘람 공동체·모자이크 교회, 한명 한명을 놓고 보면 우리는 조각에 불과하다. 버려진 것 같은 조각들을 토기장이이신 그분의 손에서 맞추어 가니 완벽한 그림이 나온다. 한명 한명을 볼때는 그렇게 대단한 것 같지 않지만, 우리가 뭉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완벽한 그림을 만들어가는 교회가 될 줄 믿는다. 이 자리에 있는 한명 한명을 예수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한다. 우리를 통해 크고 놀라울 일을 행하시고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에 큰 기대를 하면서, 우리들이 가는 길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를 기대한다. 험하고 아픈 세상이지만 우리 한 번 같이 가자. 예수님이 내가 너를 인도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저도 부족하지만 작은 목자가 될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지팡이가 되어주시고, 진정한 목자가 되어주시고, 갈 길을 인도하실테니 감사하다. 예수님이 격려하시고 위로하시고 말씀해 주신다. '나를 따라 와. 내가 너를 도와줄게.' 함께 그 일을 이루어가자."

예배는 '하늘소리'라고 이름붙인 찬양팀의 찬양, 기도, 그레이스 바디워십팀의 몸찬양, 헌금특송, 봉헌기도, 광고, 성경봉독, 여성중창단의 찬양, 말씀, 결단기도와 찬송, 축도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욕모자이크교회의 주일예배는 베이사이드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 인' 공간을 빌려 드리고 있으며, 새벽예배/수요예배/금요기도회는 플러싱에 위치한 KCS 강당에서 드리고 있다. 창립 주일예배를 드린 뉴욕모자이크교회는 큰 예배공간 찾기, 장로 임직자와 담임목사와의 만남, 행정임원 인준을 위한 임시총회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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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러싱제일교회 한인회중 39주년 창립 기념예배

후러싱제일교회는 만찬에 이어 오후 7시 한인회중 39주년 창립 기념예배를 드렸다. 영·유·초등부의 찬양, 청소년의 단막극, 청년부·남녀선교회·장로팀의 찬양, 연합찬양대의 찬양, 전/현 사역자들의 찬양 등 온세대의 풍성한 찬양이 함께한 예배였다. 교회역사에 대한 영상이 상영됐으며, 임시 담임목사 김중언 목사의 알림, 심건식 목사의 기도, 김성찬 감리사의 설교, 김병서 목사의 축도 등 UMC 목회자들이 순서를 담당했다.

김성찬 감리사는 마가복음 11:15-19를 본문으로 "기도하는 교회"라는 제목의 교훈적인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창립주일 때마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개척한 목사님이나 창립멤버, 또는 건축에 기여한 분들이 아니라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신 주님이다"라고 창립주일에 시의적절한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김성찬 목사는 "어려운 교회를 보면 기도소리가 희미하다"라며, 설교의 제목대로 기도를 강조하는 내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요즘 정말 교회가 기도하는 장소인가. 그런데 교회에 나가면 기도를 배울 수 있는가. 교회나가서 기도하면 응답을 받게되는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표적이 나는가. 자신이 없죠. 우리는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많이 하고, 뜨겁게 찬양하고, 설교 말씀도 경청한다. 그런데 기도는 어떤가. 어려운 교회를 보면 기도가 약해지고 기도소리가 희미하다. 우리에게 경건의 모양이 있지만, 그러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면서 종교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교회는 한마디로 기도하는 집이다. 정말 교회는 세계각국 사람이 다 모여 함께 부르짖는 기도하는 집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찬 목사는 "기도가 무엇인가. 어떤것이 성경적인 기도인지 몰라서 안하는가. 한가지 기도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전하겠다. 갑자기 기도시키면 당황한다. 기도가 힘들고 부담스러운가. 많은 분들이 생각하면서 기도한다. 물론 그렇게 하는 기도가 나쁜 기도가 아니다. 중언부언하지 않고 의미있는 말을 기도하는 것도 귀하다. 또한 침묵속으로 교통하는 것도 좋은 기도이다. 하지만 그것은 대학원 과정의 기도이다. 유치원 과정의 기도를 통과하지 않은 사람이 대학원 과정의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 교회의 현실이다. 유치원 과정에서는 제일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을 배울때도 있다. 기도가운데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기도는 소리를 내는 것이고, 부르짖는 것이다. 이것이 부담스럽고 어색하기에 슬쩍 넘어가고, 조용히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감동적인 단어로 기도문을 작성하여 읽는 것으로 기도한다고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있다. 소리가 나지 않는 기도는 힘이 없다. 소리는 내는 것이 중요하다. 기도할때 완벽하게 문장을 만들어야 할까? 우리가 구하기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아시는 하나님인데, 하나씩 설명해드리고 보고드려야 기도가 응답되는가. 전혀 안그렇다. 하나님앞에 마지막 눈물로 부르짖으며 기도한 적이 언제인가. 문제를 일일히 보고하고 설명하고 그런것이 기도가 아니다"라며 기도의 강의와 실습을 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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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모자이크교회 창립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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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러싱제일교회 한인회중 39주년 창립 기념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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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모자이크교회 예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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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모자이크교회 창립주일 1호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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