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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 목사 "프레시 어노인팅 사역 타켓이 청장년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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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4-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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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잘 모르고 방황하던 청소년이 있었다.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으며 검정고시로 과정을 마쳤다. 불행한 삶을 보냈다. 그러다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다. 예배를 통해서이다. 그 경험으로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었다. 기업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으로 유학온 후 소명을 받고 드류신학교에 입학하고 목회자가 되었다. 만모스 은혜감리교회 김일영 목사의 스토리이다. 그는 예배에서 받은 그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목회로 바쁜 일정속에서도 '프레시 어노인팅 미니스트리'를 설립하고 청장년을 위한 "프레시 어노인팅(Fresh Anointing) 대회"를 2009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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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 어노인팅 미니스트리 대표 김일영 목사

프레시 어노인팅 2014가 "온전케 하심"이라는 주제로 8월 22일(금)부터 3일간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드와잇 머로우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2달전 같은 장소에서 뉴저지 교협이 주최하는 호산나대회가 열렸다. 호산나대회와 프레시 어노인팅 대회의 차이는 무엇인가? 물론 모든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지만 프레시 어노인팅 대회는 25-35세의 청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집회이다. 왜 25-35세의 한어권 청장년을 대상으로 하는가? 김일영 목사가 설명하는 그들의 특징은 상징적이다.

25-35세의 청장년들은 교회에서 여러가지 면에서 소외받기가 쉽다. 대형교회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한인교회는 25-35세 나이에 맞춘 예배를 하기가 어렵고 그들을 위한 사역도 부족한 실정이다. 반면 그 나이대의 청장년들은 공정성에 대해 즉각 반응을 한다. 그래서 그들은 장년들에게만 집중되며 자신들에게 소흘한 교회의 모습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반면 교회에서는 한어권 청장년들에게는 섬김의 대상의 아니라 교회에 필요한 일꾼으로 본다. 그렇다 보니 상처를 많이 받으며 교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며 심지어 교회를 떠나는 경우도 생긴다.

'프레시 어노인팅 미니스트리'는 특별히 소규모 교회의 청장년들을 위한 맞춤 예배사역이다. 예배가 현대적이면서 그 시대를 맞춘 메세지도 전한다. 이를 통해 교회에서 잘 자리잡지 못하는 청장년들에게 프레시 어노인팅 대회를 통해 은혜를 경험하게 하고, 다시 교회로 돌아가서 교회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프레시 어노인팅을 처음 시작한 목적이고 마지막 목적이라고 김일영 목사는 설명했다.

김일영 목사는 UMC 목사로서 10여년동안 미국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한 경험이 있다. 그는 젊은 세대가 사라지는 미국교회 현실을 한인교회가 따라가고 있다고 염려한다. 요즘은 한국과 한인교회가 위기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이에 대한 여러가지 대안들도 나오고 있다. 김 목사는 "청장년에서 그냥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경험을 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확신과 하나님이 만져주시는 것이 있을때 청장년들이 교회에 돌아온다. 영적인 텃치를 젊은이가 가장 원한다. 미국교회는 그런것이 없지만 한국교회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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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을 들고 원색적인 복음을 전하는 지용훈 목사

프레시 어노인팅은 매년 하나의 주제로 진행된다. 2014년 대회는 "온전케 하심"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예배를 통해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 고민하면서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김영진 목사가 워십 리더로, 맨하탄 거리의 전도사로 알려진 지용훈 목사가 강사로 초대됐다. 지용훈 목사는 거리에서 전도할 때와 같이 "주 예수를 믿으라"라는 피켓을 들고 원색적인 복음을 전했다. 김일영 목사는 "하나님께서 지용훈 목사를 거리로 내보낸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을 향한 마음 그것이 예배를 드리는 자의 마음이고, 온전케 하시는 마음이다. 사명은 각자 받는다. 어떤 사람은 길거리에 보내지고, 어떤 사람은 로컬 목회를 하고, 어떤 사람은 이런 집회를 하고, 학생들은 학교에 보내진다. 하나님이 보내신 그 자리에 나가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예배의 열매"라고 설명했다.

기자가 대회장에 도착했을때 앞 쪽에서 혼신을 다해 찬양을 드리며 보는 것만으로 은혜가 되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바로 김일영 목사였다. 김 목사는 대회가 끝난후 "이 대회는 저 혼자의 헌신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팀들이 헌신한다.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이 헌신하고 있다. 그런 분들이 있기에 이 사역을 계속할 수 있다. 프레시 어노인팅은 김일영 사역이 아니라 한인교회에 닥칠 위기에 대처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많이 기도해 주고 많은 분들이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전반기와 후반기 두차례의 대회개최라는 기도제목을 내 놓았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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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을 들고 원색적인 복음을 전하는 지용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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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의 뒷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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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목사가 인도하는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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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하는 청장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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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회 주제는 "온전케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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