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집사, 뉴욕을 웃겼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정종철 집사, 뉴욕을 웃겼다!

페이지 정보

화제ㆍ2014-03-20 00:00

본문

3월 23일(주일) 오후 6시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리는 교회연합 선교대회에 참가하는 개그맨 정종철 집사(38세)가 뉴욕에 왔다. '마빡이'와 '옥동자'등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정 집사는 선교대회를 앞두고 3월 19일(수) 저녁 뉴욕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 목사)에서 간증집회를 열었다. 민락순복음교회 집사인 정종철은 뉴욕에서도 순복음교회에서 첫 집회를 연 것. 정 집사는 2002년부터 시작하여 무려 5천여 교회에서 간증집회를 했다. 정종철 집사는 간증과 말씀 그리고 성대모사등으로 시종 즐거운 분위기에서 집회를 인도했다.

1.jpg
▲개그맨 정종철 집사

정종철은 5살때 교회에서 주는 간식때문에 교회에 처음 나갔다. 그리고 신앙이 자라 초등학교 5학년때 하나님에 대해 궁금해지고 본격적인 믿음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교회 전도사가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꿈을 물었는데, 많은 아이들이 대통령과 사장등 세상적인 직업을 말했지만 정종철은 목사가 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 이유는 큰 집(교회)에 사는 목사가 부자인줄 알았기 때문.

하지만 중학교 2학년때 자신의 얼굴이 목사가 되기에는 문제가 있음을 발견한후 목사되기를 포기하고 신앙과는 거리가 먼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정종철 보다 늦게 교회를 나갔지만 처음 교회를 나갔을때 부터 한번도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은 신실한 어머니의 기도때문에 결국에는 어둠의 길에서 벗어나 바른 길을 갈수 있었다고 정종철은 고백했으며, 집회 참가자들에게도 많은 기도를 부탁했다.

출석 교회 전도사는 정종철에게 개그맨이 되라고 추천했지만, 그는 당시 광대라며 코메디언을 비하하던 분위기에서 개그맨이 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전도사는 개그맨이 되어 유명해진후 '복음 개그맨'과 '말씀 개그맨'이 되어 복음을 전하러 다니면 되지 않겠느냐고 권유했다. 전도사에 설득에 넘어간 정종철은 개그맨의 꿈을 가지고 '하나님에 쓰임받는 개그맨'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정종철은 기도만 하지 않았다. 바늘가는데 실이 가듯이, 기도뒤에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그맨이 되겠다고 기도하던 정종철은 저금했던 돈으로 워크맨 녹음기를 사고 각종 소리를 녹음해서 듣고 따라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각종 동물소리 그리고 생활소음이 그의 훈련대상이었다. 정종철 집사는 집회에서 동물소리와 스마트폰 울리는 소리등을 육성으로 들려주었다.

정종철은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냉면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얼굴때문에 바깥에서 서빙은 하지 못하고 주방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주방장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많은 돈을 벌었다.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지만, 학력제한없이 KBS 15기 공채 개그맨을 모집하는 광고를 보고 자신의 꿈을 잊지않고 도전했다. 당시 개그맨 시험에 붙으라는 보장은 없었지만, 크리스찬들은 실패를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와 절망을 더 두려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철은 지원원서를 내고 4차례 단계적으로 치루어진 시험을 단 한번에 합격자 13명중 3등으로 개그맨 시험을 붙었다. 가장 위기는 서류시험이었던 1차 시험이었다. 원서에는 뒷면에는 실기시험에서 발표할 개그의 내용을 적어야 했는데, 성대모사를 할 정종철에게는 어려운 부분이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정종철이 엉뚱하게 원고를 적어낸 것을 사장이 보고 왜 그렇게 했는지 알아보라고 해서 1차 시험을 붙게 되었다. 기적같은 일이었다. 그리고 시험관에게 직접 자신의 달란트를 보일 기회를 얻은 정종철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정종철 집사는 시편 1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복있는 사람이 되며, 바로 여러분이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집회를 마무리 하며 정 집사는 "쓰임받는 개그맨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들으시고 사용해 주시고 여러분들앞에 당당히 저를 세우셨다. 그 하나님이 바로 여러분의 하나님이다. 만약 아직도 하나님을 찾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그 하나님을 찾기 바란다"고 도전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목사가 되겠다는 정종철의 꿈이 달리 이루어 지는 순간이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2.jpg
▲인사하는 양승호 목사. 이날 성대모사도 선보였다.

3.jpg
▲뉴욕에서 아리랑 공연중인 관계자들

4.jpg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찬양팀 리더

5.jpg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찬양팀

--------------------------------------------------------------------------

[동영상] 정종철 집사의 복음으로의 도전


[동영상] 정종철이 순복음 목사가 되었다면


[동영상] 정종철 스마트폰 진동소리 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697건 8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장로들의 부탁 “뉴욕장로교회에서 정년은퇴 하는 첫 담임목사가 되어 달라!… 댓글(5) 2018-09-08
해외한인장로회, 한국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하여 중도적 성명 발표 2018-09-04
뉴욕장로교회 “우리 교회에 불이 났어요! 부흥의 불이” 댓글(6) 2018-08-31
온가족이 복음들고 세계를 돌며 찬양집회 꿈 - 구순연과 라스트 댓글(1) 2018-07-20
황인철 목사, 아름다운교회에 아름다운 사임 통보 댓글(6) 2018-07-11
스토니브룩 대학 제자훈련 스승과 제자 35년만에 모여 선교대회 댓글(1) 2018-07-07
여성 리더십 3인의 스토리 “한인이 왜 쇼트트랙을 잘하는가?” 2018-06-19
고 김은철 목사가 암진단을 받고 한 3가지 감사 2018-06-15
현실에 도전하는 신학교들 - BTS 캠퍼스 이전과 학교명 변경 2018-05-29
뉴욕장로교회, 한마음 되어 김학진 목사를 담임목사로 결정 댓글(3) 2018-05-21
UMC 한인총회 성명서, 총감독회 추천 내용에 심각한 우려 표명 2018-05-20
든든한교회 9년 분쟁사가 한인교계에 주는 교훈은? 2018-05-19
UMC 총감독회, 새로운 동성애 정책으로 PCUSA 방식 채택 댓글(23) 2018-05-07
뉴저지 한소망교회 담임목사 재신임 부결, 교회 떠난다 댓글(50) 2018-04-15
유월절 최후의 만찬을 재현한 뉴욕안디옥침례교회 댓글(1) 2018-04-06
중독 세미나 “술 적당/허용론 안되고 절대 금주론의 근거” 댓글(42) 2018-04-05
예수반석교회가 고 이강민 목사 1주년 예배를 드린 특별한 의미 2018-04-02
뉴욕한인교계 오늘의 아픈 미자립교회와 금권선거 문제 댓글(2) 2018-03-16
해외한인장로회 대규모 노회 통폐합을 왜 혁신이라 할 수 있는가? 2018-03-15
동부한미노회와 참빛교회, 부동산 매매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 댓글(13) 2018-03-07
십자가 복음 전도자 고 김선실 목사 장례예배 댓글(1) 2018-03-06
명성교회 세습을 보는 눈이 다른 뉴욕과 LA 교계 댓글(14) 2018-02-22
동부한미노회 기자회견 (2) 진실의 가장 큰 적은 거짓이 아니라 신화 댓글(44) 2018-02-17
동부한미노회 기자회견 (1) 동성애와 동성결혼 반대 재확인 댓글(47) 2018-02-13
박동건 목사 “LA교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현실“ 댓글(8) 2018-01-31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