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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목회 위기관리 세미나 / 뉴저지 목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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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3-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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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목사회(회장 이병준 목사)는 11월 11일(월) 오전 행복한교회에서 "이민목회 위기관리를 위한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강사는 80세가 훌쩍 넘은 동갑 교계의 원로 조정칠 목사와 김상모 목사였습니다.

교회부흥이나 목회의 방법을 다루는 세미나는 많습니다. 하지만 이민목회 위기관리를 다루는 세미나는 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관심을 가지고 참가했는데 원로 목사님들은 위기관리 보다는 전반적인 목회에 대한 조언을 했습니다.

회장 이병준 목사는 흥미롭게 이를 해석했습니다. 목회의 위기라는 것은 아무래도 교인등 수평적인 관계에서 옵니다. 이 목사는 "목회의 위기의 원인을 아무래도 우리 목회자에게서 먼저 찾아야 한다. 그래서 목사들이 기도하고 더 덕을 쌓으며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위기를 먼저 해결해야 수평적으로 오는 위기를 잘 대처할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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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김상모 목사

김상모 목사 "합리적이고 투명한 덕"

미감리교 목사인 김상모 목사는 72살에 은퇴하고 아직도 현역에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김 목사를 보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모습과 인품에서 부드러운 목회자의 향기가 나는 덕(德)의 목회자입니다. 김 목사는 여러가지 말씀을 했는데 덕에 대한 지론을 소개합니다.

김상모 목사는 "목사가 아무리 설교를 잘하고 아무리 의롭다 해도 덕을 못세우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덕은 무엇입니까? 김 목사는 덕을 경영학적으로 풀며 합리화와 투명성의 두 요소로 설명했습니다.

김상모 목사는 은퇴후에도 감독의 부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에서 시무하며 그 문제를 푸는 역할을 했습니다. 김 목사는 교회문제의 대부분은 재정문제에서 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재정문제에 있어 합리화와 투명성은 어떻게 될까요?

먼저 합리화입니다. 김상모 목사는 재정문제는 합리화 되지 못한 시스템에서 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큰 재정사고가 난 한 교회의 예를 들었습니다. 교회재정을 특정인만 알고 담임목사는 전혀 모른채 이런 일들이 진행됐습니다. 김 목사는 신령한 목사는 재정에 대해 모르는 것이 아니라 교회재정을 누구보다 더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합리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투명성입니다. 재정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주일헌금 보고서나 월별 은행 스테이트먼트등은 한 명이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목사, 재정부장, 회계위원들이 확인할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얼마 이상은 함부러 지출 않고 예산에 의해 지출하며, 건축헌금 관리의 투명성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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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조정칠 목사

조정칠 목사 "목회자가 가져야 할 직성, 연성, 내성"

조정칠 목사는 후배 목사들에게 목사론, 설교론등을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노아의 방주를 통해 3가지 목사가 갖추어야 할 것을 전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정칠 목사는 방주는 예수님의 몸처럼 하나의 완전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무로 만든 방주가 거센 파도속에서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물위에 떠 있을수 있을까요? 다르게 말하면 어떻게 하면 목회자가 험한 목회환경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다할수 있을까요? 다음은 방주의 특징에서 본 목회자가 가져야 할 3가지 요소입니다.

1. 직성(直性) = 노아의 방주가 시각적으로 보면 직성을 가지고 있다.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다. 직성은 진실하고 정확하고 학실하고 정직하다. 목사의 첫 조건은 직성으로 곧 바른 것이다.

2. 연성(軟性) = 그 거센 파도를 방주는 어떻게 이겨냈을까. 배가 직성만 가지고 있으면 뒤집힌다. 방주가 안뒤집어 지는 것은 유연함때문이다. 직성이지만 연성이다. 연성때문에 유연하게 균형을 유지할수 있다. 예수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다고 하셨다. 목사는 온유가 없으면 안된다. 그 어떤 것이 와도 유연해야 한다. 좀 져주기도 하고 양보도 한다.

3. 내성(耐性) = 아무리 직성이고 연성을 가지고 있어도 방주안으로 물이 들어오면 끝이다. 노아의 방주는 역청을 발라 물이 들어오는 틈새를 막았다. 목사는 틈새 즉 헛점을 막아야 한다. 목사가 자신의 헛점을 기도로 눈물로 막아야 한다. 교인들이 조금 반대해도 여유있게 견디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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