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삼 목사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역인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나광삼 목사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역인가?"

페이지 정보

정보ㆍ2013-11-06 00:00

본문

KWMC(기독교 한인세계선교협의회) 26차 전국 년차총회가 11월 4일(월)부터 3일간 일정으로 프라미스교회(김남수 목사)에서 진행됐습니다. 마지막 날 나광삼 목사(공동의장/큰무리교회)는 누가복음 2:41-47을 본문으로 "예수와 함께 가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짧지만 강력한 말씀 선포였습니다. 나 목사는 과연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말씀을 듣는 참가자의 대부분은 선교사와 목사들인데 그런 내용의 설교를 하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나광삼 목사는 먼저 '내 생각'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생각에 내 생각을 맞추는 것이 올바른 목회이며 신앙생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날 기독교의 위기는 십자가가 없는 것이 위기이라며, 예수님과 함께 하는 신앙은 십자가를 지는 신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말씀내용입니다.

결혼 30주년 기념으로 어느 부부가 여행을 계획하고 자동차 여행 중, 주유소에서 개스를 넣고 출발하고 한 5시간 정도 가다보니까 부인이 없더란 말입니다. 화장실에 다녀온다는 부인을 잊고 온 것입니다. 5시간을 갔지만 다시 5시간을 돌아 갈 수 밖에 없었죠.

예수님이 세상 끝날 때까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가 바쁘게 많은 생각 중에 살면서 사역하는 가운데 아내를 두고 간 남편처럼 예수님을 놓고 나 혼자 달려가는 그런 일은 없는지, 분명히 예수님은 세상 끝날 때가지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하셨는데 과연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이 12살 되던 해에 유월절을 치루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가셨다가 절기를 마치고 하룻길을 돌아가다 보니까 예수님을 안 데리고 와서 부모님들은 다시 예수님을 찾으로 갔기에 3일이 걸렸습니다. 결국 예수님을 만난 후에 부모님들의 염려와 걱정은 해결이 된 것이죠.

여기서 두가지 정도만 생각을 해보고 각각 사역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부모가 예수가 동행하는 줄로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사역중 자기의 생각은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 법에 굴복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내가 바쁘게 열심히 뛴다 해도 에수님과 함께 가지 않는 길은 경상도 말로 '헛방'입니다. 마지막에 예수님 앞에 섰을때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하신다면 그때는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분명히 내게로 돌아오려거든 네 생각을 버리고 내게로 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진 생각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열심을 낸다 해도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고 높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내 생각을 하나님 생각에 맞추는 것이 올바른 신앙 생활입니다. 우리가 각각의 사역지로 돌아 갈 때 혹시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가 한번쯤은 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번째 생각해 볼 것은 예수님과 함께 하는 신앙은 십자가를 지는 신앙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의 위기는 십자가가 없는 것이 위기 입니다. 편안하게 믿으려고 하고, 자기가 기도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복이 아닌 줄로 생각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 고난도 같이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십자가를 지고 가지 않으면 예수님은 분명히 '내게 오는 것이 합당치 않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감당하고 계시는 모든 사역은 예수님이 직접 우리에게 지고 오라고 주신 십자가인 것입니다.

어쨌든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예수님이 나와 같이 동행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그 생각에 혁명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도 바울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 테스트 해야 합니다. 자신이 믿음 위에 있는가 한번 돌아보는 신앙생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34건 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미래의 교회는 건물을 가진 디지털 교회가 될 것 2020-06-26
팀 켈러가 말하는 ‘마음을 움직이는 설교’ 2020-06-24
목돌선, 코로나19 이후 사역 준비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 2020-06-09
목회자와 교인들은 설교의 길이를 다르게 느낀다 2020-05-21
이창기 목사 "‘코로나’도 성경에 있습니까?" 2020-04-16
코로나 바이러스가 교회에 미치는 중 장기적인 영향 2020-04-07
“소그룹을 통한 건강한 교회 세우기” 목회자 세미나 2020-03-04
김인기 목사 “교회 그림 다시 그리기” 목회자 세미나 2020-02-13
김인기 목사가 나비넥타이를 매고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한 이유 2020-02-10
송병기 목사의 회개 “예수밖에 없어야 한다” 2020-01-23
노성보 목사 “목회자의 경건이 왜 필요한가?” 2019-12-28
유재명 목사 “교회의 크기보다 교회가 교회다운 것이 중요” 2019-10-03
유재명 목사 세미나 “교회성장은 자랑이 아니라 거룩한 부담” 2019-09-25
브라이언 채플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의 의미는? 2019-09-19
장애영 사모 “주님,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자녀교육 세미나 2019-09-16
패밀리터치 제4회 사모들의 행복축제 “후회 없는 부르심” 2019-09-13
브라이언 채플 “설교능력은 허접했지만 그의 하나님은 위대” 2019-09-13
류응렬 목사 “성경적 설교는 성경적 설교자에게서 나온다” 2019-08-15
류응렬 목사 “설명하지 않아도 신뢰받는 목자가 되어야” 2019-08-06
이찬수 목사 “목사는 상대가 있는 직분, 성도를 잘 알아야” 2019-07-26
류응렬, 이찬수 목사가 말하는 “행복한 목회자” 2019-07-21
류응렬 목사 “설교자는 태양이 아니라 달”이라고 한 이유 2019-07-18
정연철 목사 세미나 “목회자는 경건해야 한다” 2019-07-15
이용걸 목사 목회자 세미나 “교회성장은 어디에서 오는가?” 2019-07-13
교회의 허리를 든든하게 만드는 “킹덤처치 세우기” 세미나 2019-07-1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