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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감리교회 2차 OMSC 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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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3-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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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회가 자체적으로 선교대회를 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교회가 어느 정도 규모가 되어야 하고 또한 선교에 대한 열정도 특별해야 합니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한인교회중에서도 소수의 교회만이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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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마친후 선교사들과 뉴감 관계자들

뉴욕감리교회(강원근 목사)는 2차 OMSC 선교대회를 "선교의 지경을 넓혀 주소서"라는 주제로 10월 19일(토)부터 2일간 열었습니다.

뉴욕감리교회는 지난해 7월 강원근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한후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전임 담임목사와 교인들과 있었던 불편한 분위기도 쇄신되고, 새로운 교인들도 40여명이 새롭게 들어 왔습니다. 교회 분위기의 바로미터인 재정도 70여만불로 떨어졌다가 100만불을 넘어섰습니다.

강원근 목사는 그런 수치적인 가치 보다는 뉴욕감리교회가 훈련에 집중하면서 성도들의 영적인 깊이가 깊어지고 강해졌다며 영적인 가치를 더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강원근 목사의 3가지 집중사역

뉴욕감리교회가 선교대회를 연 것을 이해하려면 아무래도 강원근 목사를 좀 더 자세히 알아야 할 듯합니다. 강 목사는 부임후 3가지 집중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훈련, 셀, 선교입니다.

강원근 목사는 미국에 유학을 와 씨라큐스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예일대학교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네비케이토 선교회 선교사로 파송받아 미국에 왔으며, 씨라큐스대학교에서 네비케이토를 개척하고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배경가운데 강원근 목사는 훈련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교인들에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초신자 부터 시작하여 7년간 공부하면 신학교 수준까지 올라갈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욕감리교회에서는 화/수/주일 3일을 교육하는데 성도의 60% 이상이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뉴감 교인들의 영적상태가 강해지고 깊어졌다는 강 목사의 지적은 이런 배경 아래에서 나온 것입니다.

두번째로 셀입니다. 강원근 목사는 부임후 소그룹 공동체인 셀을 시작했습니다. 김인중 목사가 시무하는 안산동산교회를 모델로 하여 장로들과 강 목사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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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감리교회 강원근 목사

뉴욕감리교회와 선교

세번째는 선교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강원근 목사의 약력을 보면 선교에 열정을 가진 것은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강 목사가 부임하기 전에도 뉴욕감리교회는 파라과이와 중국을 집중선교하며 20여만불을 지원했습니다. 집중선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강원근 목사는 6개 대륙별 선교회를 구성하고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선교지를 선택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선교 규모가 큰 중국과 인도 그리고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등 6개 지역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각 대륙별로 최소한 두 지역 이상 선교사를 초청하여 설명을 듣고 후원할 선교지를 선택한후 각 지역별로 한 선교지를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최종 결정을 앞두고 내년에는 직접 현지를 방문할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이제는 뉴욕감리교회가 왜 선교대회를 하는지 알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1회 선교대회를 통해 성도들의 선교에 대한 마인드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대회 이후에도 10여명의 선교사를 초청하여 선교의 열정을 유지했습니다.

2013년 뉴욕감리교회 선교대회

이번 대회에도 지난 대회와 같이 김진봉 선교사(OMSC 국제교회관계 대표)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또 OMSC(Overseas Ministries Study Center, 대표 넬슨 제닝스 박사) 소속 선교사들인 이상덕/권민주 선교사(우간다), 나요엘/유안나 선교사(티벳), 박훈용/정은정 선교사(캄보디아), 박동혁/채영신 선교사(중국), 김명수/박경희 선교사(세네갈)등이 참가했습니다.

첫날에는 세계와 각 대륙별 선교현황이 소개됐습니다. 둘째날에는 예배를 통해 선교사들의 간증과 설교가 이어졌습니다. 주일 오후에는 각 지역별 선택강의가 진행됐으며, 오후 4시부터는 결단의 시간이 진행됐습니다.

나요엘 티벳 선교사는 결단의 메세지를 통해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헌신하라며 선교지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라"며 물질과 기도의 헌신으로 초청했습니다. 또 인생의 십일조인 6년동안 선교에 헌신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며, 하나님의 마지막 비전에 동참하라고 부탁했습니다.

강원근 목사도 "하나님을 붙들고 기도하고 동행하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늘 묵상하고 그 속에서 임재하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사람,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 다가가서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라며 성도들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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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강의를 하는 김진봉 선교사(OMSC, 세계선교총괄)

OMSC는 예일 대학교가 있는 미국 북동부 뉴헤이븐에 위치해 있으며, 90여 년간 세계 선교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omsc.org)

OMSC의 스탭으로 섬기고 있는 김진봉 선교사가 약 4년 전부터 뉴잉글랜드의 영적인 부흥의 불씨를 소원하면서 OMSC에 초청되어 오는 한국 선교사를 중심으로 "선교부흥 컨퍼런스"를 인근 여러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뉴욕감리교회외에도 코네티컷주에 있는 하트포드제일장로교회(김선만 목사 담임)와 뉴헤이븐한인교회(노대준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지난 2010년 부터 매년간 토요일과 주일 양일간에 걸쳐 선교부흥 컨퍼런스로 섬기고 있습니다.

OMSC는 매년 4-5가정의 한국선교사 가정이 선별 초청되어 약 10개월의 재연장교육을 위한 세미나와 여러 활동 그리고 가족간의 쉼을 통해 안식년을 매우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선교사들이 안식년을 보내고 싶어하는 제 1 순위는 당연이 OMSC이지만 이곳의 숙소가 비좁아(아파트가 약 25개 중 한국은 5개로 배정 그리고 20여 나라에서 초청되어 온 현지 지도자들과 선교교수 및 학자들이 함께 산다) 한국 선교사들의 신청자 중 적어도 80%는 올 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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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감 임직자들 찬양

뉴욕감리교회 훈련 프로그램의 이름은 '울림 코스'이고, 셀의 이름도 '울림 가족'이고, 교회에서 발행하는 간행물의 이름도 '울림'입니다.

강원근 목사가 '울림'을 붙인 이유는 자신의 신학이 크리스찬 리얼리즘, 하나님의 주권과 영역은 교회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 전체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생각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 자녀에게 아무리 기도해라고 가르쳐도 학교에서 기도를 하지 못하는 법을 통과시키면 기도를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노력한 미국의 목사들은 주로 대형교회 목사들이었습니다. 강원근 목사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이 땅에 실천하기 위해서는 지역교회가 성장하여 기반이 되어야만이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 것입니다. 더 나아가 강원근 목사는 하나님이 뉴욕에 보내신 뜻이 있을텐데 가능하면 뉴욕에 영적 기류를 한번 바꾸어 보고 싶다고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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