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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이 유대민족에게 가한 죄악을 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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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3-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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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한인 개신교인들이 주축이 된 대규모 유대인 초청행사가 8월 13일(화)부터 16일(목)까지 뉴욕에서 진행됐다. '샬롬 예루살렘, 브루클린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행사는 KCSI(Korean Christians for Shalom Israel)라는 이름으로 주최했으며, 실질적으로 한국이스라엘성서연구소(KIBI, 대표 송만석 장로)가 주축이 됐다.

15일(목) 저녁 플러싱 샌포드와 키세나가 만나는 지역의 유대인 회당에서 열린 저녁 집회는 5백여명의 한인과 유대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한 축제로 진행됐다. 공연후 '한국 일본 중국 기독교인들의 회개와 소망의 선언문'이 김인식 목사에 의해 낭독되고 문서로 유대인들에게 전달됐으며 유대 랍비와 대표는 감사함으로 이를 받았다. 그리고 양측 대표들의 깊은 허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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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을 낭독하는 김인식 목사

선언문은 2천년에 걸친 기독교의 역사속에서 기독교인들이 유대민족에게 가한 죄악을 깊이 인정하고 회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반유대주의에 맞서며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기독교인들이 깨어서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유대민족을 위로하는 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끓임없이 노력할것이라고 선언했다. 다음은 선언문 내용이다.

한국 일본 중국 기독교인들의 회개와 소망의 선언문

많은 기독교인들이 유대민족의 성경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유대인을 사랑하며 이스라엘을 지지합니다. 중동의 지정학적인 긴장이 고조되고 세계적으로 반유대주의가 점증하고 있는 이때 많은 기독교인들이 예루살렘의 평화를 기도합니다. 이러한 기독교인들을 대신하여 우리가 오늘 이곳에 왔습니다.

유대민족의 안녕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이사야 40:1 말씀을 준행하기 위해 우리가 오늘 이곳에 왔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기에 우리가 오늘 이곳에 왔습니다. 하나님의 선민 유대민족에게 주신 언약을 하나님께서 모두 이루신 것을 믿고 우리가 오늘 이곳에 왔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는 오늘 이곳에 회개의 마음으로 왔습니다. 유대인 예수님은 우리에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심지어는 레위기 19:18 말씀을 따라 원수를 사랑하라고 까지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유대민족을 핍박해 왔습니다. 우리는 2천년에 걸친 기독교의 역사속에서 기독교인들이 유대민족에게 가한 경악할 죄악을 깊이 인정합니다. 십자군 전쟁, 종교재판, 유대인 대학살 등 기독교 국가에서 직간접적으로 자행된 유대민족에 대한 잔혹한 박해를 깊히 인정합니다.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상상조차 할수 없는 참혹한 핍박이 유대민족에게 저질러 졌음을 깊이 인정하고 기독교인들의 회개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개의 마음과 함께 우리는 오늘 이곳에 다짐과 소망의 마음으로 왔습니다.

우리는 교회 안밖에서 점증하고 있는 반유대주의에 부단히 맞설 것입니다. 우리는 기독교인들이 깨어서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유대민족을 위로하는 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끓임없이 노력할것입니다. 우리는 유대민족의 안녕과 이스라엘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촉진하기 위해 계속 진력할것입니다. 유대민족과 기독교인들 간의 관계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모든 민족간에 형제애가 회복되어 함께 하나가 되어 나아갈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기를 쉼없이 기도할 것입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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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자세로 선언문을 듣고 있는 유대회당 랍비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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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벤자민 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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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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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뜨거운 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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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회당 회장의 환영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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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회당 랍비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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