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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교회가 나선다! 중앙아시아 명문 기독교 대학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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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3-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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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 교회(양춘길 목사)는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15개국 중 가장 영토가 큰 나라인 카작스탄의 알마티에 중앙아시아를 아우르는 명문 기독교 종합대학을 설립하기 위한 향후 20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 첫 도약이 중앙아시아 연합 신학대학교이다. 중앙아시아 연합 신학대학교 설명회 및 후원의 밤이 7월 20일(토) 오후 7시 필그림 교회에서 열렸다. 필그림교회는 올해 3월 현지에서 신학교를 운영 중인 길웅남 목사에게서 신학교 운영, 시설과 부동산등을 무상으로 인수 받았으며, 지난해 10월부터 필그림교회에서 실질적으로 신학교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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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작스탄의 기독교 센터와 부속 장로회 신학교의 건물과 토지 및 운영을 법적으로 인수인계 받는 조약식이 지난 3월 카작스탄 알마티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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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지난 20여년간 선교지에서 수고한 길웅남 목사

길웅남 목사는 1992년 중앙아시아 복음화의 전초기지로 카작스탄 알티마에 뿌리를 내리고 20여년간 2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복음전도사역을 펼쳐 왔으며 계속적인 신학교의 성장을 위해 필그림 교회에게 그 바턴을 넘겨주게 된 것이다. 길 목사의 사역은 수년전 필그림 교회의 작은 성경공부 모임에서 알려지기 시작해 성도들이 십시일반으로 선교 헌금을 지원하면서 차츰 필그림 교회는 카작스탄의 선교에 집중하게 되었다.

후원의 밤 행사 1부 예배는 사회 장현숙 집사, 기도 김상수 장로, 특별찬양 뉴저지 장로성가단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김득해 목사(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전 사무총장)가 말씀을 전했다. 2부 식사가 진행 되는 동안 남미 선교를 위해 형성된 Music from Above 팀의 선교음악회가 열렸다.

3부 설명회에서는 현지에서 14년간 선교사로 사역해 온 방승수 목사가 신학대학교의 현지 책임자로 동영상 인사를 했으며, 정경택 집사가 향후 20년간 진행할 필그림교회의 신학교 운영방안 계획 보고가 있었다. 이어서 캐나다 크리스찬 칼리지(CCC)의 Dr. McVety 총장과 양춘길 목사가 정규 신학교 연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필그림교회는 길 목사가 운영하던 신학교를 바탕으로 캐나다 크리스찬 칼리지(CC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CCC 교과 및 학사일정등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중앙아시아 연합 신학대학교를 설립했다. Dr. McVety 총장은 정말 흥분된 순간이라고 소감을 말하며 중앙아시아의 선교에 쓰임받게 됨에 감사를 전했다. 양춘길 목사는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결실을 이루는 모습이 지금 이 순간과 같을 것"이라고 감격해 했다.

양춘길 목사는 "오래전부터 비전 메이커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하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는 이렇게도 말할 것이다. 20년 후의 일이니 착각은 자유라고 말이다. 하지만 예수님도 몇 안되는 제자에게 유언하셨다. 그리고 그 몇 안되는 제자들이 성령의 도우심으로 거대한 역사를 이루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중앙아시아 비전을 발견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라고 감격의 비전을 나누었다.

중앙아시아의 선교는 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보이며 증가추세에 있지만 급속한 회교도의 확장에 비하면 아직 산발적이며 체계적이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필그림 교회는 가장 시급한 문제인 현지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신학교 졸업장을 수여하기 위해 캐나다 크리스찬 칼리지와 손을 잡고 이번 가을 학기부터 졸업장 수여가 가능한 정식 신학교 과정을 개설하여, 사설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회가 어려웠던 중앙아시아 목회자의 재교육을 우선적으로 수행할 계획을 발표했다.

1단계 단기 계획으로 2016년까지 캐나다 크리스찬 칼리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졸업장을 수여함과 동시에 ESL 과정, 카작어, 한국어 등 언어교육과 간호사 등 직업 교육을 병행하며 내실있는 엄격한 교육과 함께 500명의 유료학생을 목표로 2년차 부터는 재정 자립이 가능한 학교로 육성해 갈 계획을 발표했다. 또 국제대학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한 준비위를 결성하기로 했다. 2033년까지 진행되는 2-3차 중장기 계획에는 중앙아시아 명문 기독교 대학으로 발전하는 비전도 선보였다.

양춘길 목사는 "신학교 운영을 위한 올해 예산을 11만 불 정도로 잡았다. 그중 필그림 교회에서 3만6천불을 지원한다. 나머지는 우리가 모아야 한다. 한 사람이 모자란 액수를 다 책임지겠다는 분도 있을 것이다. 나는 이것은 원하지 않는다. 작은 금액이어도 여기 모인 모든 사람의 사랑과 후원이 중요하다. 점차 여러 교회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혹은 기도로서 운영위원으로서 헌신 할 수도 있다. 더 늦기 전에 이 땅에 하나님을 위한 온전한 예배가 이루어 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후원을 부탁했다. 후원 약정서 작성이 진행됐으며, 길웅남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중앙아시아 연합신학교의 후원에 대한 문의는 필그림 교회 해외선교위원회 정경택 카작팀장(201-953-3929), 김상수 장로(201-390-568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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