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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김명용 총장 ① 요한계시록과 주기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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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13-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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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김종훈 목사)은 한국 장신대 총장 김명용 교수를 초청하여 요한계시록 세미나를 5월 20일(월) 오전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었다. 세미나는 사회 현영갑 목사(총무), 기도 최창섭 목사(이단대책위원장), 강사 소개 김종훈 목사(회장)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강의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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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신대 총장 김명용 교수

사실 한국은 이단의 온상같은 나라이다. 온갖 이단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이단들을 살펴보면 이단문제의 60-70%는 종말론과 관련되어 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과 깊은 관계가 있다. 요한계시록 대한 해석이 잘못되면서 수많은 이단문제가 발생한다.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두 증인이 자신이다, 14만4천이 어떠하다는등 전부 요한계시록에 나온 것들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을 하면서 혼란이 극심해 진다.

중심 키는 요한계시록 해석에 문제가 있다. 성도들이 요한계시록이 어떤 책인지 정확하게 안다면 이단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한국의 여러교회를 다니면서 요한계시록을 설명하고 나면 성도들이 순식간에 방향이 잡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핵심은 요한계시록에 대한 문제가 중심에 있다. 문제는 한국교계가 요한계시록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을 잘못이해하고 있고 잘모르기 때문에 이상한 이단들이 득세하게 되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 요한계시록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말하려고 한다.

문제가 되는 신천지 이단들이 주장하는 교리서를 보면 60-70%가 요한계시록에 대한 잘못된 설명에서 부터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요한계시록에 대해 가장 잘못이해하고 있는 대표적인 예는 요한계시록을 말세론적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다. 말세에 나타날 여러가지 것들이 요한계시록 안에 예언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여기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수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오늘 그 생각을 고치라.

요한계시록을 말세론적으로 해석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이단에 빠지는 바로 전단계에 와 있는 것이다. 그곳에서 한발자국만 더가면 이단에 빠지게 된다. 한국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요한계시록을 말세론적으로 생각하기에 이단과 접촉을 하면 빠지게 된다. 요한계시록을 말세론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이단에 빠지는 바로 전 단계이다.

요한계시록을 읽어보면 말세의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다 들어있다고 주장한다. 소련이 중동을 치고, 60개국이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맺고, 아마겟돈 전쟁이 일어나고 이런 과정을 통해 역사의 마지막이 온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요한계시록에 예언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한국교회안에 대단히 넓고 깊게 퍼져있다. 이런 사고방식은 틀렸다.

한국교계가 잘모르고 있는 것은 요한계시록은 신비의 책이라고 말한다. 신비스러운 것들이 요한계시록에 많이 있기에 누구도 요한계시록의 비밀을 풀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단이 와서 풀어준다. 그래서 이단의 교주되는 어떤 분은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서로 연결시키면서 풀어낸다.

결론부터 말하면 요한계시록은 이미 완벽하게 해명이 된 책이다. 세계 신학계에서 요한계시록을 다 알고 있다. 신학자들이 이미 요한계시록을 다 연구해서 잘알고 있다. 요한계시록이 신비의 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간단히 말하면 본인이 공부를 안해서 그렇다. 이미 요한계시록 내용이 무엇인지 다 나와 있다. 한국교계에서는 전반적으로 신학을 멸시하는 사고방식이 있어 신학자를 별로 존경을 안한다.

세계에서 한국처럼 신학자를 존경하지 않는 나라는 별로 없다. 한국교계는 신학자들의 말을 안들으려고 한다. 신학자들의 말을 안듣는 것 하고 교회가 이단에 빠지는 것과 굉장한 함수관계가 있다. 이미 다 연구해서 요한계시록의 내용이 다 알려졌다. 목사들이 그 내용을 공부해서 성도들에게 한달만 가르치면 이단문제가 저절로 다 해결된다. 사실은 너무 쉬운일이다. 목사가 먼저 정확하게 알고 성도들을 모아서 네댓번만 가르치면 이단에 빠질 성도들이 없어진다. 그런데 이것이 안된다.

요한계시록은 박해를 피하기 위해 상징과 암호 사용

요한계시록은 어떤 책인가 부터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요한계시록은 묵시서이다. 구약의 다니엘과 신약의 요한계시록이 묵시서이다. 다니엘과 요한계시록 말고도 상당수의 묵시서가 있다. 이사야의 승천, 십이족장, 에스라서등등의 많은 묵시서들이 있다. 사실은 평신도들은 몰라도 목사들은 그 내용을 다 알고 있어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목사들중에 모르는 분들이 많다.

묵시서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있어야 한다. 묵시서는 박해기의 책들이다. 박해기의 책들은 이상한 형태로 기록되어 있다. 요한을 읽어보면 붉은 용이 나오고, 짐승이 나오고, 머리가 몇개 달렸고 뿔이 몇개 달렸고, 금향로등 도대체 읽어보아도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없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읽어보면 요한계시록을 읽는 것 같은 이미지를 주는 책들을 일걸어 묵시서라고 한다. 이런 표현형태를 가진 것을 묵시 문학이라고 한다. 묵시 문학의 형태로 기록된 책들이 요한계시록뿐만 아니라 많이 있다. 요한은 그것중 하나의 책일뿐이다.

그러면 왜 이렇게 알수 없는 이런 이야기로 책들이 표현되어 있는가. 그 이유는 박해를 피하기 위해 위장언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박해를 피하기 위해 상징과 암호를 사용했기에 그렇다. 박해기의 책들은 그런 특징이 있다. 666이라는 숫자도 마찬가지이다. 전부 다 박해를 피하기 위해서 사용한 일종의 위장언어이다. 상징과 암호를 통해 자신들의 뜻을 전달한다.

요한계시록은 로마황제 도미티안의 박해기에 기록이 되었다. 로마황제 도미티안은 소아시아에 황제신전을 건축하고 황제숭배를 강요했다. 초대교회에 심각한 상황이 일어난 것이다. 밧모섬에 귀향가 있던 요한은 로마황제 도미티안을 마귀라고 생각했다. 마귀의 도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황제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도미티안이 마귀이니 저항해야 한다고 쓸 수 없다. 만약 그러면 그 자리에서 잡혀 죽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불온문서 요한계시록을 읽는 사람들도 관가에 신고를 안하고 읽었기에 다 참수형이다. 또 요한계시록은 찢겨져서 불에 타 없어 질 것이다. 그래서 당시 상황으로 보아 황제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명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요한은 로마황제가 마귀의 도구이라고 직접적으로 쓸 수 없었기에 상징과 암호, 위장언어를 사용한 것이다. 유대인들이 오랫동안 박해를 받았기에 묵시문학이 발전했다. 자기들은 위장언어를 사용해서 빨리 이해를 한다. 위장언어를 사용해서 자기 뜻을 전달한 책이 요한계시록이다.

요한계시록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먼저 당시 역사적인 콘텍스트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로마황제 도미티안의 박해 상황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둘째는 묵시록의 표현 형태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냥 읽고 혼자 상상해서 무엇이라고 하면 안된다. 본인의 상상이지 원래의 뜻은 아니다. 그 공동체 속에서 어떤 뜻으로 쓰여지고 전달되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럴려면 묵시 문학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관계되는 책들을 읽고 묵시 문학의 표현형태에 익숙해져야 한다. 저도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한참 공부하고 보니 이해가 되었다. 시간이 좀 걸린다.신학교때 공부해야 하는데 한국교회가 그동안 학문연구를 잘 안했다. 아카데믹하게 나가면 자유주의로 나간다고 착각한다. 아카데믹한 신학적 공부은 진리를 찾아가는 길이다. 성경의 진짜 뜻을 찾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잘못된 사고가 지배한다. 아카데믹한 연구를 탄압하는 교단들이 많다. 그래서 대다수의 신학교에서 아카데믹한 연구를 제대로 잘 못한다. 장신대도 상당히 아케데믹하다고 하지만 28년째 있으면서 보니 완벽하지 못했다. 그렇게 하려면 총회에 불려다녀야 하고 힘들다. 이런 아카데믹한 연구를 통해 그 당시에 상징과 암호가 어떤 의미로 사용했는지 정확하게 알아내야 한다. 요한계시록도 다니엘서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 요한계시록 13:1-2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자.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붉은 용은 마귀를 상징한다. 묵시문학에서 용은 언제나 마귀이다. 붉은 색이 나왔다고 해서 공신당이라고 해석해서는 안된다. 요한계시록에는 공산당이 없다. 요한계시록을 잘못해석해서 붉은 용이 공산당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가 공산당 위협에 있던 시절에 성도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그런 의미에서 좋은 기능을 했을지 모르지만 요한계시록 원래 의미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요한계시록에는 공산당이나 모택동이 없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무엇이 모택동이라고 하는 것과,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무엇이 신천지의 선생님이라는 하는 것은 같은 잘못된 논리이다. 전도관 박태선 장로도 그랬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무엇이 박태선 장로 자신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전부 다 같은 흐름에 있다.

붉은 용은 마귀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용어이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짐승은 무엇인가. 묵시문학에서 짐승은 언제나 나라를 상징한다. 곰으로 표범으로 사자로 나오든지 짐승은 나라이다. 곰처럼 사자처럼 무서운 나라라는 말이다. 짐승은 국가이다.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은 로마제국을 말하는 것이다. 머리에 몇개 달렸다는 것은 로마황제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라고 나온다. 피조물인 인간은 죄인이고 황제도 죄인이고 피조물이다. 그런데 황제가 스스로 신이 되어서 하나님만이 받으셔야 하는 영광을 중간에서 찬탈하는 행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용이 짐승에게 보좌와 권세를 주었다는 말의 뜻은 현재 로마제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권세의 배후에 용이 있다는 말이다. 즉 마귀가 있다는 말이다. 저 로마제국 황제 배후에 붉은 용, 마귀가 있다는 것이다. 저 도미티안 로마황제의 배후에 마귀가 있다는 것이다. 요한은 자신이 확실히 보았다고 말하고 있다. 로마제국 배후에 붉은 용이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보았다는 것이다. 로마제국 배후에 붉은 용이 있고, 로마황제의 명령 배후에 붉은 용이 있다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황제의 명령에 어떻게 해야 겠는가. 당연히 저항해야 한다. 하지만 황제의 멍령을 거절하면 죽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의 주제는

그래서 요한계시록의 주제는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러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는 것이다. 로마황제의 명령을 거절하면 살길이 없다. 죽는 것이다. 그러나 요한이 하는 말은 배후에 붉은 용이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보았다는 것이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황제의 명령을 따르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제 멀지 않는 장래에 주께서 오시는데 오셔서 새 하늘과 새 땅을 건설하시고 심판하시는 그날이 오면 붉은 용, 적그리스도와 우상숭배자들과 살인자들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유황불에 멸하게 된다는 것이다.

주께서 오시는 그날이 되면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랐던 너희들은 주님이 다시 살리실 것이고,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실것이라는 것이다. 슬픔이 없는 영원한 생명의 나라를 너희들에게 유업으로 주실 것이고, 너희는 주님과 함께 영원히 왕노릇을 하게 될것이라는 것이다. 다가오는 주의 날을 생각하면서 최후의 심판을 생각하면서 잠시오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서 승리자의 반열이 서야 한다는 것이다. 요한은 소아시아에 있는 성도들에게 이 말씀을 주려고 요한계시록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의 역사적인 배경 콘텍스트를 정확하게 아는것이 중요하다. 요한계시록은 굉장히 드라마틱한 표현양태를 가지고 있다. 반복하면서 메시지가 전달되는데 중요한 것은 잠시와 영원 사이의 대립에 있다. 잠시의 고통잉 있지만 그뒤에 따라올 천년왕국와 영원을 지혜가 있으면 바르게 판단하라는 것이다. 잠시 낙을 누리려다 영원한 심판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잠시 고난을 겪더라도 영원한 생명의 세계에서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는 그 나라에 사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라갈것인가. 잠시의 고난을 두려워 말고 다가오는 주의 날을 생각하면서 주님과 함께 승리자의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라야 한다는 것을 소아시아 성도들에게 전하려고 요한은 요한계시록을 쓰고 있다.

요한계시록 13장 1-2절을 보면서 바로 느낄수 있는 중요한 메세지는 마귀가 국가권력을 사용한다는 계시이다. 유대 묵시문학의 전통속에 그것이 강하게 나타난다. 로마제국 배후에 마귀가 있는 것이다. 국가를 단순히 중립적인 어떤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과거 독재시절 교회의 정치적인 중립을 이야기 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바른 길이 아니다. 국가가 가지고 있는 영적인 자원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결과이다. 국가가 하나님의 적대적인 세력으로 순식간에 변모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은 요한계시록을 보면 잘나타나 있다. 구역의 다니엘서도 잘나타나 있으며, 유대의 묵시문학속에 강하게 나타난다. 묵시문학속에 마귀론이 아주 잘 발전되어 있다. 묵시문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마귀론을 발전시킬수 없다.

히틀러가 6백만 유대인을 학살한 뒤에 살인의 영인 마귀가 있다는 것이다. 히틀러가 일으킨 전쟁으로 5천7백만명이 죽어갈때 그 뒤에는 살인의 영인 마귀가 있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역사의 비극속에서 마귀의 활동을 읽어내지 못하는 교회는 영적으로 죽은 교회들이다. 한국교회안에 일어나는 많은 영성운동들을 보면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수준이 높다는 생각은 잘안든다.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의 내적인 차원에 있을 뿐이다. 사회의 역사적인 차원에 대한 인식이 참으로 약하다.

요한계시록만 제대로 공부해도 마귀가 국가권력을 사용해서 엄청난 악을 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한계시록 8:44을 보면 마귀의 전공과목을 나온다. 예수님은 마귀의 전공과목을 정확하게 언급하셨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자이다. 전쟁이 일어나고 증오심이 일어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어두운 역사가 만들어져 갈때 살인의 역사뒤에 살인의 영인 마귀가 존재하고 있다.

재작년에 리비아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트리폴리 광장을 뒤덮고 있을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시민들이 시위를 할때 가다피 부자가 총과 탱크로 무자비하게 그들을 진압했다. 히틀러를 통해 마귀가 악의 통치를 했다면, 리비아 가다피 부자를 통해 마귀가 악의 통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리비아 시민들이 쫓겨 다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가슴이 답답했다. 리비아에서 살인의 영인 마귀가 물러나가고 성령의 바람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한다.

제가 우리 교단의 중요한 분들과 식사하다가 그런 답답한 이야기를 하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기에 놀랐다. 그런데는 관심이 없고 누가 부총회장이 되는가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는데, 세계역사속에 마귀가 어디서 활동하는지를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교회가 참으로 영적인 교회가 되려면 역사속에서 활동하는 마귀를 몰아내고 하나님의 의와 사랑과 평화와 생명의 통치를 이 땅에 구현해야 한다. 교회가 기도를 해야 하고 그런일을 할 수 있는 많은 인재들을 길러내야 한다. 세계에서 활동하는 마귀를 몰아낼수 있는 위대한 인재들을 길러내는 요람이 교회이다.

많은 분들이 요한계시록을 잘못알게되는 이유는 요한계시록이 예언의 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역사의 마지막 대에 모택동이 등장하고 신천지도 등장하는등 예언들이 있다고 착각한다. 요한계시록은 예언의 책이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요한계시록은 틀림없이 예언의 책인데 그 예언의 의미를 정확이 알아야 한다. 예언의 핵심은 역사의 마지막이다는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이 건설된다는 것을 예언하는 것이다. 주께서 오신다는 것을 예언하는 것이다. 그리고 역사가 바뀐다는 것을 예언한다.

지금 여기에서 믿음을 지키다가 사형장을 끌려가는 사람들이 이땅에서 다시살고 주님과 함께 왕노릇을 할 것이라는 것을 예언하는 것이다. 우리의 눈에는 지금 사형장에 끌려가는 사람은 실패자로 보인다. 그런데 그들이 이 땅에서 승리자가 된다는 것을 예언하는 책이다. 그리고 예언하는 것은 지금 마귀가 결탁되어 있는 그들은 이 세상을 지배하는 자 같이 보인다. 그런데 그들의 집도 오래가지 않고 잠깐이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심판을 받아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유황의 바다에 빠지게 된다는 것을 예언하는 책이다.

한번 생각해 보라. 로마황제 도미티안에게서 믿음을 지키다가 사형장에 끌려가는 사람들에게 20세기 공산당과 모택동이 등장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렇게 한가한 이야기를 하느라고 요한이 계시록을 썼겠는가. 밧모섬에 있는 요한이 20세기에 신천지가 등장하니 준비해야 한다고 썼겠는가. 예언의 핵심은 너희가 승리자가 된다는 것을 예언한 것이다. 세상사람들의 눈에는 실패자로 보일지 모르지만 오래가지 않는다는 말이다. 멸시받는 자가 승리자가 된다는 것이다. 멸시의 이름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멸시를 받는 자들이 진짜 왕이 된다는 것을 예언하는 예언의 책이 요한계시록이다.

요한계시록과 주기철 목사

저는 요한계시록을 읽을때 마다 주기철 목사가 늘 머리에 떠 오른다. 주기철 목사의 정황과 요한계시록의 정황이 닮은데가 있다. 요한계시록은 로마제국의 황제숭배가 배경으로 작용하며, 주기철 목사의 정황은 일제 신사참배가 배경으로 자리한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은 로마제국의 권력이 마귀의 도구로 등장하며, 주기철 목사의 정황은 일제 국가권력이 마귀의 도구가 된다.

한국장로교회의 가장 치명적인 부끄러운 사건이 신사참배를 가결한 사건이다. 물론 강압에 의해 가결됐다. 총대숫자보다 일제 순사들이 더 많았다.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강압적으로 가결이 되었다 할지라도 그것은 부끄러운 사건이었다. 그리고 주기철 목사가 속한 노회는 주 목사를 목사직에서 파직시켰다. 역사적으로 보면 가짜 목사가 진짜 목사를 쫓아내는 일이 늘 있다. 잘못하면 우리가 그 가짜가 될 가능성도 있다. 영적으로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최소한 노회에 있는 목사만이라고 주기철 목사를 위해 기도해주고 도와주고 해야 할텐데, 가장 가깝게 있는 같은 노회 목사들이 주기철 목사를 파직시킨 것이다. 결국 주기철 목사는 감옥에서 고문을 고문을 고문을 당하다가 세상을 떠난다. 마귀가 이겼다. 요한계시록에 있는 그대로 마귀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다.

그런데 잠깐 사이에 바뀌었다. 언제 그랬는가 하는 사이에 잠깐 사이에 바뀌었다. 광나루 장신대 학교중심에 주기철 목사의 순교 기념탐이 있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강의동이 주기철 기념관이다. 저는 장신대 총장이지만 장신대 진짜 스승은 주기철 목사이다. 저는 작은 선생에 불과하다. 마음속으로 학생들이 저를 본받는 것 보다 주기철 목사의 영성을 본받기를 바라고 있다. 주기철 목사는 진짜 스승이 되었다.

천국에서는 하나님께서 주기철 목사의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시고 다시는 슬퍼하고 왜곡이 없는 영원한 생명의 나라가 이제 영원토록 주기철의 나라이다. 주기철 목사는 주님과 더불어 영원토록 왕노릇을 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때 주기철 목사를 파직한 목사들은 이름도 듣기 싫다.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나빠진다. 주기철이 위대해 진 것이다. 역사의 마지막이 되면 주기철 목사의 영광이 세상에 찬란하게 빛난다.

"너희가 잠시 고난을 당하면" 이런 의미에서 요한계시록은 모든 역사의 적용되는 영원한 책이다. 그러니 모택동이 나온다는 차원이 아니라 영원한 책이다. 앞으로 오는 세대, 역사의 마지막대에 이르기 까지 요한계시록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정말 귀중한 예언의 책이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너희들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것을 예언하는 책이다.

저는 요한계시록을 읽을때 마다 제 신앙이 각성이 된다. 요한계시록은 첫머리부터 마귀의 활동조차도 하나님의 큰 섭리속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요한계시록은 첫머리에 보면 차지도 덥지도 않는 교회를 정화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마귀의 활동을 활용하시는 것으로 언급되어 있다. 이 세상에서 마귀가 국가권력을 사용해서 세상의 힘있는 것을 사용해서 온갖 악을 행할때에도 그뒤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으시다. 분명히 마귀는 하나님께 대항하는 적대세력이지만 마귀가 하나님과 싸움을 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니다.

(2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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