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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서 목사 "청소년 사역을 잘할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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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3-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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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드림교회(김남석 목사)가 "The 2nd Chance" 라는 주제로 2월 21(목)부터 3일간 오후 7시 폴 서 목사를 강사로 롱아일랜드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합집회를 열고 있다. 폴 서(Paul Suh) 목사는 4ChristMission 대표로 중남미 선교를 하고 있는 폴 서 목사는 수차례 뉴욕에서 청소년 집회를 연 바 있다.

폴 서 목사는 첫날 주제와 같은 "The 2nd Chance" 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완전하지 않다. 여기서 태어났지만 얼굴이 미국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어떤때는 혼동하며 사는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우리는 사람이기에 실수를 하게 되어있다. 만약에 실패하고 원하는대로 안되었다고 해도 세컨 찬스 - 하나님의 새로운 시간과 계획이 우리에게 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위해서 살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시간을 허락하심을 잊지말고 힘을 내서 하나님을 만나려고 노력하며 살라"고 부탁했다.

폴 서 목사는 2세들과 연결하여 4ChristMission을 1998년에 시작했다. 한마디로 미국에서 부터 아르헨티나 까지 2세들이 다닐수 있는 선교지를 잇는 '골든로드'를 만들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파나마까지 탄탄한 대로를 만들었다. 10-20여시간 안에 계속 교회가 있다. 멕시코에 13개 교회, 파나마에 9개 교회, 볼리비아에 1개를 세웠으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 폴 서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선교지 교회개척을 도운 뉴욕어린양교회 김수태 목사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아멘넷 기자와 만난 폴 서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 사역의 경험을 나누어주었다. 기자는 "20여년동안 청소년사역을 했다. 모든 교회의 고민이기도 한데 어떻게 하면 청소년 사역을 잘할수 있는가"라고 질문을 했고 다음은 1세들, 특히 교회 지도자들에게 부담스러운(?) 폴 서 목사의 답이다.

저에게 청소년 사역이 너무 쉽다. 한국에서 2살때 브라질로 이민을 갔기에 어릴때 생각을 하면 한국사람이 안보이고 남미사람만 보인다. 남미에서  10년살다가 4학년때 미국에 왔다. 미국에 와서 한국 아이들을 만났지만 얼굴은 같은데 말이 안통했다. 그래서 스페니쉬 애들과 먼저 친하게 되었다. 그때 느낀것은 문화때문에 너무 무서웠다. 지금은 다르지만 그때는 한국의 뿌리를 잊지말라고 한국말을 잘못했을때 어른들이 야단을 많이 쳤다. 그래서 항성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였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변했다. 저는 하나님없이는 장애인이다. 저는 미국문화도 아니고 한국문화도 아니고 라틴문화도 아니다. 오직 한가지 성경문화이며 하늘사람 문화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저보다 위의 사람도 없고 밑의 사람도 없다. 저는 사역하면서 청소년들을 만날때 위에서 안가르치고 밑으로 내려와서 가르쳤다. 밑에서 내려와 청소년들과 놀고 친구가 되니 자기들이 먼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한다.

예수님은 우리한테 기도하라고 안하시고 기도하셨다. 사랑하라고 안하시고 사랑하셨다. 좋은 일을 하라고 안하시고 좋은 일을 하셨다. 성경을 읽으면 예수님이 말씀한 것보다 예수님이 하신 것이 주로 나온다. 윗사람이 되어 이것저것 하라고 그러면 누가 좋아하겠는가. 그런데 우리가 내려가서 청소년들의 친구가 되면서 예수님처럼 살면 청소년들이 따르게 되어있다.

제가 아는 두개의 교회가 있다. 한 교회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자들을 많이 만들었다. 다른 교회는 규모가 크지만 제자들이 하나도 없다. 제자가 많은 교회는 봉사하자고 하면 다하지만, 규모는 있어도 제자가 없는 교회는 적은 숫자만 봉사한다. 중요한 것은 성경말씀대로 교회의 지도자들이 죽어서 땅에 떨어져서 심어지면 열매를 맺는다. 사람들은 그런 지도자들을 찾는다. 산 사람이 아니라 진짜 죽은 사람, 산 사람이 아니라 진짜 예수닮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나도 저사람이 되고 싶으니 열매가 생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떤 교회 지도자들은 자기 자신을 더 많이 보고, 문화를 더 많이 본다. 그런 교회는 열매가 작다.

제가 사랑하는 목사님이 있다. 어떤 사람이 그 목사님의 4분의 1이라도 닮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처음 들었을때는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그 교회를 다니다 보니 진짜 저 목사님 처럼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그 목사님이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분이었고, 그 목사님이 잘먹고 잘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었다.

청소년 사역을 시작했을때 내가 만난 것 처럼 아이들을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원했다. 그런데 말만 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한다. 말만 가지고 빚을 갚아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중요한것은 사는 것은 열매이다. 우리의 열매를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열매를 보여주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늘나라 문화를 가르쳐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교회안에서 한국문화나 미국문화가 아니라 예수를 보고 싶어한다. 저는 어렸을때 성경을 다 알았지만 같이 신앙생활을 한 교인들때문에 하나님을 못만났다. 24살때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받고 변했다.

그때 느낀것은 Relationship(관계)과 Religionship(종교)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항상 원하는 것은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만나 그 사랑안에 빠지면 그리고 하나님과 관계를 가지면 모든 사역이 쉬워진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원해서 하게 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종교적인 것은 너무 힘들다. 우리는 종교적인 법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사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모든 일을 다 잘할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려고 했다.

그것을 청소년들에게 가르키기 위해 첫째 문화를 버려야 한다. 둘째, 위에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밑으로 내려와 아이들과 같이 놀고 그들이 마음을 열때 예수님을 가르쳐 주면서 단계를 올라가는 것이다. 위에서 아이들을 보고 올라오라고 하면 누가 올라오겠는가. 올라오는 것은 힘들다. 그런데 우리는 위에 있으니 내려가기 쉽다. 자존심만 버리면 된다. 자존심은 있는 것은 문화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안에 산다면 자존심은 사라지고 겸손할수 밖에 없다.

뉴욕드림교회(130 W. Old Country Rd., Hicksville NY 11801)
문의 : 김남석 목사(516-504-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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