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민교회 건축중단-세상법과 교회법으로 분규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뉴욕한민교회 건축중단-세상법과 교회법으로 분규

페이지 정보

화제ㆍ2013-02-20 00:00

본문

뉴욕한민교회는 28년동안 사역했던 김정국 목사가 은퇴하고 주영광 목사가 후임으로 뉴욕에 왔으며 2010년 4월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했다. 1년의 허니문 시간을 가진후 한민교회는 이후 교회분쟁의 모습을 보이며 세상법과 교회법으로 극심한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건축이 중단됐다.

교회의 분규가 그러하듯이 양측의 주장은 다르다. 주영광 목사를 중심으로 한 측은 그동안 건축과정에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바로 잡는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라고 보고 있다. 장로들을 중심으로 주영광 목사를 반대하는 측은 김정국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불발이 문제의 시작이며 이후 둘로 나뉘어져 분열을 겪어 왔다고 주장한다.

현재 85% 정도 진행된 한민교회 건축은 지난해 10월이후 중단된 상태이다. 한민교회 재정부장 김 모 집사는 건축과정의 문제점을 제시한후 건축회사로 부터 명예훼손으로 1,500만불의 소송을 당했다. 이어 교회측에서 공사비용 지불을 미루자 공사가 중단됐다. 교회가 교인을 고소한 다른 세상소송도 있다. 건축재정 사인권을 놓고 대치하던 한 교인은 주영광 목사를 중심으로 한 교회측으로 부터 105만불 소송을 당한 상태이다.

양측의 분쟁은 교회법으로도 진행됐다. 당회의 장로등은 교회가 속한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에 당회의 기능을 무시하고 제직회 중심으로 교회를 운영한다며 주영광 목사를 노회에 제소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반대측의 제소도 있었다. 모 집사가 교인들의 사인을 받아 건축위원장등 3명의 장로 출교를 요구하며 노회에 제소했으며 재판이 진행중이다.

뉴욕의 한인교회중 상징성이 있던 뉴욕한민교회의 안타까운 분규는 건축이라는 변수가 붙었지만 새로운 담임목사의 부임후 일어나는 교회갈등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법적 투쟁의 내용으로 보아 악성이다. 교회내 해결이 힘든 시점에 뉴욕교계의 기도와 노회의 공정한 판단이 필요한 때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697건 7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UMC, 동성애 대한 성경적 가치를 지켰지만 끝나지 않은 도전 2019-02-27
UMC 뉴욕연회 한인교회 목회자들, 특별총회 결정 앞두고 입장 밝혀 2019-02-22
UMC 한인 목회자 49%가 재산 포기하고 교단 떠날 수 있다 2019-02-18
생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소규모 교회들의 연합의 방향성 2019-02-16
김정호 목사 “누구의 아픔도 모두 소중한 아픔입니다” 2019-02-10
UMC 교단을 탈퇴하면 교회 재산 소유권은 누구에게 갈까? 2019-02-07
특별총회 앞두고 UMC 뉴욕연회 감독과의 대화 2019-02-05
UMC 뉴욕/뉴저지 평신도들 “반성경적인 동성애 절대 반대” 2019-02-04
[아멘넷 캠페인] 10년 뒤, 뉴욕의 한인교회의 모습은 어떨까? 댓글(1) 2019-02-01
"프레스 ABC" 4회 토크 - 한인이민교회 어디에 서 있는가? 2019-01-31
2019년 새해 “십자가의 은혜로 비상하라!” 2019-01-01
"프레스 ABC" 3회 토크 - 교회분쟁의 예방과 대책 2018-11-28
안창의 목사와 이연주 사모 “딸을 보내고도 슬퍼하지 않는 이유” 댓글(1) 2018-11-20
김병삼 목사의 흡연실과 토요예배를 미셔날처치 시각으로 보면 댓글(1) 2018-11-15
월드밀알선교합창단 제17회 찬양대축제 “할렐루야” 2018-11-05
MLB 강정호 선수, 세례 받고 “하나님 인도대로 살겠다!” 2018-10-31
"프레스 ABC" 2회 방송 - 주제 “교회분쟁” 댓글(4) 2018-10-17
여성 목회자들의 분쟁들 - 사랑과 화합을 보여주세요! 댓글(4) 2018-10-09
퀸즈한인교회 4대 담임 김바나바 목사, 89% 지지 얻어 댓글(4) 2018-09-30
뉴저지 원로들의 분노와 “사회가 교회를 걱정한다”는 현실 2018-09-28
90세 조국환 목사 “한국교회 위기는 목회자 리더십 문제” 권면 댓글(13) 2018-09-24
"프레스 ABC" 첫방송 - 주제는 "교계선거 제도의 현황과 방향" 2018-09-19
장영춘 목사는 쇠했지만 그의 개혁주의 정신은 쇠하지 않아 댓글(1) 2018-09-15
뉴저지 대표적인 두 교회의 분열과 아픔, 그리고 절실한 교훈 댓글(6) 2018-09-13
김남중 교수의 중복설교에 대한 의견과 설교자를 위한 28개의 윤리강령 댓글(28) 2018-09-1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