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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목사 "회개하라는 설교 못하면 주님께 책망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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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3-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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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목사회(회장 이우용 목사) 2013년 신년하례가 2월 11일(월) 오전 임마누엘성결교회(박찬순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인도 이병준 목사(부회장), 기도 유재도 목사(직전 교협 회장), 특별찬양 뉴저지 사모합창단, 말씀 김정국 목사(전 뉴욕교협 회장), 봉헌기도 이주남 목사, 신년사 회장 이우용 목사, 직전 회장 김정문 목사에게 공로패 증정, 축사 박상천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특별기도, 축도 김정문 목사(직전회장), 광고 박찬순 목사(총무)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정창수 목사(직전 교협 회장)의 기도로 오찬이 진행됐다.

특별기도는 이성일 목사가 뉴저지 내의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윤석기목사가 뉴저지 교포사회와 지도자를 위해, 조영길 목사가 한국과 교회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 김종국목사가 세계각국에서 선교중인 선교사를 위해 기도했다. 뉴저지 목사회는 4월 목회자 세미나와 5월 원로목사 친목회를 준비 중에 있다.

김정국 목사는 요한 계시록 3장 7-8절과 12-13절을 본문으로 "건강한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소아시아 7개교회의 교훈을 오늘날 교회에 적용시켰다. 특히 강단에서의 회개의 설교와 메시야적인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말씀 내용이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복많이 받으라는 인사와 함께 덕담을 나눕니다. 그리고 새해에 더 건강하라는 말을 잊지 않습니다. 재산을 잃어버리면 조금 잃어버리고, 명예를 잃어버리면 많이 잃어버리고, 건강을 잃어버리면 전부를 잃어버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건강없는 재산, 건강없는 명예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금년 한해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면서 사역해야 되겠지만, 우리가 사역하고 있는 교회도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힘써야 겠습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3장에 있는 말씀을 가지고 "새해 - 건강한 교회"라는 제목을 정해보았습니다. 본문에는 빌라델비아 교회는 소아시아 일곱교회중에 서머나 교회와 같이 건강한 교회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날 '빌라델비아'나 '서머나'라는 이름을 가진 교회는 많지만 '에베소',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라오디게아'라는 이름을 가진 교회는 없습니다. 그 두교회는 교회다운 교회이며 건강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있었던 일곱교회의 모습과 형편이 2천년이란 세월을 지나오면서 어느 시대라도 비슷하거나 같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에도 일곱교회가 가진 특징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소아시아 일곱교회의 형편은 크게 네가지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책망과 칭찬이 있는 교회, 칭찬과 책망이 있는 교회, 책망만 있는 교회, 칭찬만 있는 교회가 있습니다. 에베소, 버가모, 두아디라 교회는 칭찬이 먼저 나오고 책망이 나중에 있었습니다. 사데 교회는 책망이 먼저이고 칭찬이 나중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칭찬과 책망의 양과 질에 따라 순서가 정해진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칭찬과 책망 그리고 책망과 칭찬이 있는 교회에 보낸 편지에는 모두가 '그러나' 라는 접속사와 '회개'라는 말이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책망만 있었던 라오디게아 교회는 '그러나'는 없고 '회개'라는 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칭찬을 받은 두교회에는 그 두단어가 모두 없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가 기도해야 할 제목과 지향해야 할 목표는 큰교회가 되어 인적자원과 재정적인 자원이 많아지는 교회가 되기 이전에 건강한교회가 되기 위한 기도와 노력과 목표를 세워나가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건강한 교회가 되기위해서는

첫째는 '그러나'가 없는 교회를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가 있는 교회는 칭찬과 책망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교회들로 에베소,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교회들입니다. 칭찬과 책망을 들을 것이 많든 적든지 이들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아닙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그러나'가 없어도 건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곱교회중에 가장 중병에 걸려 죽기직전에 처한 교회였습니다. 이 교회는 차지도 덥지도 않은 교회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것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 주님은 그들의 곤고하고 가련한 몰골을 다 보시게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필요한 처방전까지 해 주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흠모하고 본받아야 할 교회는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입니다. 이 두교회는 '그러나'가 없습니다. 칭찬만 있는 교회이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러나'가 없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말씀드린대로 라오디게아 교회는 책망만 있었기 때문에 '그러나'가 없는 것 뿐입니다.

둘째로 건강한 교회는 회개라는 말이 필요가 없는 교회입니다.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외에 다섯교회는 모두 '회개'라는 말이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주님은 책망할것이 있다고 하시면서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2:4-5)"라고 하셨습니다.

건강하지 않은 교회에 대한 책망

버가모 교회를 향하여서도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계2:14-16)"이라고 하셨습니다.

두아디라 교회를 향하여서도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계2:20-23)"고 하셨습니다.

사데 교회를 향하여서는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3:1-3)"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서는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3:19)"라고 하셨습니다.

왜 회개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인가

그러면 일곱교회중 다섯교회는 회개가 필요하고 두교회는 회개가 필요없어서 회개하라고 하시지 않은 것인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 두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말씀에 따라 순종하다 보니 회개하는 신앙생활을 하게되었고 회개할 죄를 범하지 않을 뿐 아니라 회개할 죄를 범하면 즉시 회개하였으므로 회개하라고 편지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두교회는 건강한 교회인 것입니다.

육체의 건강을 빼앗아 가는 것은 각종 질병이지만, 영혼의 건강을 빼앗아 가는 것은 죄인 것입니다. 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두면 질병이 생명을 죽이는 것 처럼, 죄를 회개하지 않고 그냥 두면 영혼을 죽게합니다. 그래서 로마서 5장 12절에는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주안에서 살고있는 성도들에게 회개란 최상의 특권입니다.

그럼에도 회개의 설교를 하면 은혜받았다고 하는 교인들이 별로 없습니다. 잘못해도 잘했다고 하고 축복 성공 평안 승리란 단어를 적절히 사용하여 설교하면 아멘소리가 우렁차게 나오는데 죄를 책망하고 회개를 외치는 설교를 하면 분위기가 썰렁해집니다. 이런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같습니다.

예수님도 회개를 외치며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하시다가 미움을 받아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주님께서 여인이 낳은 자중에 세레요한보다 더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고 하실정도로 훌륭한 세례요한도 헤롯왕의 죄를 책망하다가 목베임을 당했습니다. 스데반 집사가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행 7:51)"라고 외치다가 돌에 맞아 순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40일 금식을 하신후 세가지 시험을 받으시고 하신 설교가 회개입니다. 마태복음 4장 17절에는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첫번째 설교제목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회개가 있는 교회입니다. 서머나 교회나 빌라델비아 교회는 설교자가 회개를 외쳤고 성도들은 철저히 회개한 교회였습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주님이 그들 교회에 편지하실때에 회개하라는 말씀이 없었습니다. 회개라는 관문을 통과하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성도들이 회개하라는 설교를 좋아하지 않고 듣기 싫어한다고 해서 하지 않으면 죄로 인하여 책망을 받는 교회가 될것입니다. 책망받는 교회는 건강한 교회의 반열에 들어갈수 없을 것입니다.

메시야적인 교회가 건강한 교회

저는 평소에 교회에서나 특히 신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메시야적인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언자(선지자)적인 사명과 기능, 제사장적인 사명과 기능, 왕적 사명과 기능 - 이 세가지는 예수님이 메시야로서 수행하셨으며 계속하여 이 사명을 교회에다 위임하여 감당하도록 하셨습니다.

주님의 입을 대신하여 사람에게 말씀을 선포하는 예언자적인 기능을 감당하는 교회가 건강한교회입니다.(대언자의 기능) 사람들을 위해 주님께 기도하는 제사장적인 가능을 제대로 감당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대도자의 기능). 주님을 대행하여 교회행정을 다스려 나가는 왕적인 기능을 잘 수행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일 것입니다.(대행자 기능)

금년 한해에도 메시야(그리스도)로 오셔서 이 세가지 사역을 수행하신후에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 성령님이 강림하심으로 세워주신 교회에다 같은 사명을 위탁하신 메시야적인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것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서머나 교회나 빌레델비아 교회같이 칭찬만 있는 교회, 건강한 교회가 될줄 믿습니다. 한해동안 큰교회는 이루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칭찬듣는 교회,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 가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역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뉴저지 한인목사회

뉴저지 목사회는 김정문 목사가 1-2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3회기(회장 이우용 목사) 임원과 실행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 장; 이우용목사(순복음뉴저지중앙교회) 201-315-8282
부 회 장; 이병준목사(행복한교회) 201-615-1458
총 무; 박찬순목사(임마누엘성결교회) 201-738-7275
서 기; 권형덕목사(참아름다운교회PCUSA)201-805-5129
회 계; 이은혜목사(뉴저지순복음안디옥) 201-602-9191
협동총무; 김흥교목사(뉴저지보은, PCUSA) 201-893-5677
협동총무; 유재도목사(땅끝교회, KPCA) 201-388-0511
협동총무; 조영길목사(새소망장로, KAPC) 201-364-8075
협동총무; 김종국목사(새언약교회, RCA) 201-694-2855
협동총무; 윤석기목사(뉴저지영광감리 UMC) 201-438-6782
협동총무; 윤명호목사(뉴저지동산, C&MA) 201-585-0193
협동총무; 김두화목사(지구촌교회, SBC) 201-266-8080
감 사; 양부환목사(참소망교회, CPC) 732-456-2203
감 사; 박정희목사(세계복음선교교회) 201-543-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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