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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명서 /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고난이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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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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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의 삶에 어떤때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 일어난다. 아무 죄없이 지하철역에서 밀려 기차에 치어 죽은 성도, 새벽기도회를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믿음좋은 권사님, 교회의 희망인 주일학교 학생들이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오다 일어난 교통사고...

만약 그런 사고가 나에게서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목회자라면 사고후 처음맞이하는 주일설교를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성도들이 이 상황을 받아들일까? 어떻게 성경적으로 이를 풀어나갈까? 내가 성도라면 어떻게 신앙을 잃지 않고 사건을 받아들일수가 있을까?

뉴욕우리교회 조원태 목사는 지난해 12월 교인이 월요일 지하철에서 사고를 당하고 장례식을 치룬후 주일을 맞이했다. 많은 고심이 있었으리라. 조 목사가 "하나님의 성명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는데 본문은 나사로의 장례식을 다룬 요한복음 11장이다. 제목에서 보듯이 조 목사는 설교를 통해 사건을 통한 사람들의 입장표명과 하나님이 주시는 메세지의 다른점을 전하고, 하나님의 세밀하지만 분명한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한다. 다음은 메세지의 요약이다.


▲[동영상] 조원태 목사의 설교 "하나님의 성명서"

사건을 통한 사람들의 입장표명이 있었다. 나사로의 장례식에서 유족과 조객은 예수님이 빨리 오지 못함에 아쉬움을 표현하며 여러가지 입장을 표명한다. 자하철 사건을 놓고 본다면 "그때 조금만 빨리 빠져나왔어도", "그자리에 용감한 사람이 있어 구해냈다면" 하는 식이다.

사람들의 입장표명에 비해 하나님의 성명서는 무엇일까? 예수님은 나사로의 무덤의 돌을 치우라고 하시면서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나사로의 장례식에 관련된 하나님의 성명서이다.

사건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죽음의 원인을 분석하고, 사건의 개요를 파헤치고, 뒤집을수 없는 가정을 세우는 것으로 자기들의 입장 표명을 했다. 그런데 사경을 해메는 나사로의 투병소식을 듣고 예수님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라고 하셨다. 그 예수님의 입장표명은 하나님의 영광이었다.

한기석 집사의 사고후 뉴욕의 많은 단체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의 입장표명말고 하나님의 성명서에 귀를 기울이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하나님의 입장표명을 귀기울여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위대하신 영광이었다.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이것이 하나님의 성명서이다.

나사로의 유족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었다. 예수께서 하신일을 유족을 통해서 본 유대인이 예수님을 믿었다. 유족들이 그런 인생을 살기를 주이름으로 축복한다. 나사로의 유족들은 슬픔과 절망에 빠진 상태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었다. 사고후 믿은지 얼마 안되는 구원의 확신이 없는 어느 집사가 사건 다음날 새벽에 예배를 드리는데 마음이 확신이 들고 말할수 없는 평안과 기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런 고백을 여러 사람에게서 들었다.

세상의 무덤같은 뉴욕 한복판에 살아가는 우리들, 사랑이 메말라 지하철에서 누가 죽어가는데도 방관하는 나사로의 무덤앞 같은 이곳에서 사는 우리를 향하여 예수님은 나오라고 외치신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신 예수님이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며 외치시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하신일이다. 이 놀라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안에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며, 내 말이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하신것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성명서이다.

그런데 나사로는 언젠가 다시 돌무덤안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분명히 다시 들어간다. 이 장례식에 보여지는 하나님의 영광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가장 큰 하나님의 영광은 나사로가 영원히 사는 것이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않으리라고 하셨다. 영원히 사는 것 만큼 더 큰 하나님의 큰 영광은 없다.

유족과 우리 모두는 이 놀라운 예수님의 영광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의 입장표명이 아니라, 우리의 분분한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에스겔의 마른 뼈 처럼 무력하게 살아갈때가 많다. 삶의 문제에 좌절하고 주저않아 있을때가 많다. 우리의 삶이 에스겔의 마른 뼈 처럼 힘줄이 돋고 살이 돋고 가죽이 덮여야 한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하나님의 군대가 되기를 축원한다.

우리는 눈물 많은 지난 한주일을 지냈다. 아쉬움과 탄식이 한국과 미주의 언론에 도배를 했다. 무엇을 했더라면, 좀 더 빨랐더라면, 용감한 사람이 그곳에 있었더라면 그런 아쉬움과 탄식은 우리의 입장표명이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내 말이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는 하나님의 성명서를 낭독하심을 믿으라. 이 생각이 내삶을 이끌고 가면된다.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이 오는 것 처럼 문제가 어려울수록 하나님의 영광이 더 찬란함을 믿으라.

저는 안다. 삶의 경험을 통해서도, 성경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주위의 많은 사례를 통해서도 안다. 우리 삶의 문제가 깊을수록 하나님의 영광은 더 찬란한것이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고통스럽게 죽기까지 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겠다고 지금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이땅에 보여주고, 하나님의 영광을 이땅에 나타내는 여러분의 인생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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