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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아버지의 마음, 이만호 목사 "병원 해도 너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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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2-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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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위기를 넘긴 이성은 자매의 아버지 이만호 목사는 10월 16일(화) 오후 4시 자신이 시무하는 순복음안디옥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상황에 대한 아버지의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먼저 이만호 목사는 성은 자매를 안락사 위기로 몰고간 노스 쇼어 병원에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앞서 병원에서 나오려고 하고 있지만 10월 9일 뉴욕주 항소법원에서 승소후 17일 현재까지 요양원에 가지 못하고 노스 쇼어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만호 목사는 노스 쇼어 병원이 성은이가 퇴원하여 요양원에 가는 것을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병원에서 추천받은 23개의 요양원 중 한 곳을 가려고 했으나 처음에는 호의적인 요양원이 병원측 소셜 워커와 이야기 한 다음 입장을 바꾸어 거부했다고 말했다.

더우기 지난 13일에는 성은이의 상태가 위급한 상태까지 왔고 이는 병원측에서 너무 많은 약을 투여 한 결과라고 믿고 있다. 성은자매가 무의식 상태에 빠지자 병원측에서는 장례준비를 하라는 등의 통고를 했으며 이에 충격을 받은 이만호 목사가 이번 기자회견을 준비하게 됐다. 성은 자매는 현재 회복된 상태이다.

이만호 목사는 노스 쇼어 병원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먼저 병원측에서는 성은 자매를 PCU(고통완화병실, Palliative Relation Department)으로 옮길때 그곳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다고 이 목사는 전했다. PCU는 말기환자라고 판명이 되면 치료를 하지 않고 고통만 완화시키는 조치만 하는 곳이다. 만약 이 목사가 딸이 PCU로 간다는 의미를 알았다면 당연히 다른 병원을 알아 보았을 것이다.

소수민족으로 통역이 필요했음에도 노스 쇼어 병원는 24일까지 통역이 제공되지 않아 딸의 치료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되도록 도와주지 읺았다. 또 이전병원에서 준 약의 100배가 넘는 계속되는 필요이상의 투약으로 환자가 약물 중독으로 몰고갔으며, 보호자의 권리인 의료대행권(Health Proxy)를 계속하여 인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제이 김 집사는 소수 민족이 아니라면 이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이만호 목사는 언론보도이후 비슷한 여러 케이스에 대한 연락이 오고있다며 비슷한 사례를 가진 분들의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이만호 목사 직통 718-938-1777). 또 기자회견을 통해 같은 어려운 상황에 빠질수 있는 동포사회에도 이런 상황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노스 쇼어 병원측은 한인 일간신문에 밝힌 입장을 통해 일부러 퇴원을 막고 있지 않으며, PCU로 옮겨질 때 이씨에게 통보를 했고, 환자에게 필요한 양만큼의 약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한국일보는 10월 18일자 보도에서 노스쇼어 병원 측은 이성은 자매 가족들이 병원 측의 퇴원 방해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과 관련 이씨의 가족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편지를 전달했으며 이번 고소로 인해 당분간 퇴원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욕교계와 뉴욕사회에서는 7천여장의 안락사 반대 서명을 통해 이번 사건에 깊은 사랑을 전했다. 그러나 현재 계속되는 법정소송등으로 경제적인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만호 목사를 위한 관심이 사랑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분위기이다. 그래서 성은 자매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열자는 의견도 나온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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