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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호 목사의 딸, 이성은 자매 안락사 위기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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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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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뉴욕주 항소법원은 이성은 자매의 모든 의료행위에 대한 결정권을 아버지에게 위임하는 것에 대한 심의를 열고 이를 받아들였다. 이로서 이성은 자매에 대한 안락사 건을 놓고 일어난 논란은 사실상 마감하게 되었다.

법원은 성은 자매가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내릴 능력이 현재 있다고 판단했으며, 만약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을때는 그 효력을 제한하기로 했다. 아버지 이만호 목사는 조건에 맞는 요양원이나 호스피스를 찾는 즉시 이성은 자매를 퇴원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진아 사모는 "기적중에 이런 기적이 없다"며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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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호 목사 부부와 성은 자매(사진출처: 뉴욕데일리뉴스 화면 캡처)

성은 자매는 지난해 부터 앓아온 뇌종양 상황이 악화되어 지난 9월초 North Shore 병원에 입원했다. 이만호 목사에 따르면 진통 약물투여로 중독이 된 상태에서 의사가 안락사를 권유를 성은 자매가 받아들였고 법원에서로 이를 인정함으로 죽음앞에 놓인 딸을 위한 이만호 목사와 이진아 사모의 투쟁이 시작됐다.

먼저 뉴욕교계가 한마음이 되어 병원앞에서 통성기도를 벌였으며 뉴욕교협이 앞장서서 이성은 자매의 안락사를 반대하는 서명을 받았다. 또 한인교회 목회자들은 적극적으로 서명에 나섰으며 일부는 병실을 직접 찾아 성은 자매를 안수하며 소원했던 교계가 하나되는 아름다움도 맛보았다.

한인 일간신문에서도 매일 급보로 보도하여 한인사회에도 성은 자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즈등 미국 주류신문들과 한국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져 전세계적으로 안락사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과 사회적 관점이 새롭게 조명됐다.

성은 자매가 교사로 활동한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성도들도 적극적으로 나서 서명을 받았으며 페이스북을 만들어 이를 알렸다. 딸의 투쟁중에서도 예배를 빠짐없이 인도한 이만호 목사는 이번 사태를 통해 성도들이 기도로 후원하며 교회가 하나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하나님의 역사에 감사를 돌렸으며,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준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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