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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노회, 든든한교회 4명의 출교 교인들을 정직으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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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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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노회장 피윤생 목사)는 9월 18일(화) 뉴욕만나교회에서 71회 1차 임시노회를 열고 3년째 분쟁중인 뉴욕든든한교회(김상근 목사) 문제를 다루었다.

뉴욕서노회는 장시간의 토론을 통해 든든한교회가 출교시킨 4명의 교인들을 내년 8월 25일까지 정직으로 완화시켰으며, 무기정직을 받은 2명의 교인들도 당회로 하여금 재심한 후 10월 말 까지 노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어 쌍방이 제기한 모든 세상 법정 소송건은 조건 없이 취하하고 9월 말까지 노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서로 어떤 세상 법정소송도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체적으로 서노회는 1년여동안의 유예기간을 통해 교회가 화합되는지를 지켜보기로 했으며, 무기정직 교인의 재심과 세상법정 소송 취하에 시한을 두어 엄격한 집행의지를 밝혔다.

서노회는 결정을 앞두고 든든한교회의 3개 그룹에게 발언기회를 주고 주장을 경청했다. 김상근 목사는 치리를 받은 교인들이 해벌되면 정상적인 목회를 할수 없다며 교회분리에 의한 해결을 주장했다. 당회내 4명의 장로중 김상근 목사의 독단적인 방식을 반대하는 3명의 장로들은 출교등 치리는 너무 가혹했다며 해벌과 화합을 강조했다. 치리를 받은 교인들은 교회와 노회의 대처방식이 잘못되었으며 자신들의 전면 무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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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을 펼치는 든든한교회 김상근 목사

김상근 목사는 교인들을 치리하게 된 것은 교회내 질서를 파괴하고 목회를 제대로 할수 없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조치라고 말했다. 노회의 재심명령으로 재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난 1월 치리교인들이 대예배중 모 장로의 대표기도중에 일어나 내려오라고 소리를 질러 예배를 방해했다며 시벌중에 근신해야 하는데 예배를 방해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치리교인들은 모 장로가 부목사를 폭행했으며 그런 사람이 예배에서 기도하는 것은 예배를 무시하는 것이기에 예배를 지키기 위해 그랬다고 답했다.

김상근 목사는 "재심할때는 회개가 있어야 하는데 회개가 없는데도 해벌을 받아들이면 헌법을 위반하는 것"임을 강조했으며, 교회에 충성하는 교인들이 출교를 받은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오면 자신들이 나가겠다고 한다고 교회내 사정도 밝혔다. 김 목사는 치리교인들을 해벌하려면 정말 회개했다는 증거가 필요하다며 그런 증거가 있다면 해벌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교회질서를 파괴하지 않겠는 확실한 보장을 요구했다, 김상근 목사는 현재상황에서 해벌을 하고 다시 교회에 출석한다고 해도 억지로 와서 은혜를 못받는다며 교회를 분리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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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을 펼치는 든든한교회 3인의 당회장로측 박상운 장로

당회의 3인의 장로들의 기본입장은 치리교인들을 해벌하고 교회가 화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해벌에 반대하는 김상근 목사와 방법에 있어 입장을 달리한다. 박상운 장로는 "치리당시 교인들이 당회의 권위를 무시하는 자세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또 "그래도 출교는 심했다고 본다. 정직정도가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장로는 "치리교인을 해벌하고 안으며 화합을 한다면 오직 예수만 바라보고 교회를 생각하며 김상근 목사의 목회를 방해하는 문제가 일어나면 앞장서 막겠다"고 화합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한편 장로들은 화합을 위한 노회의 이번 결정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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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을 펼치는 든든한교회 출교성도들

치리교인들은 발언을 통해 억울함을 감추지 않았다. 해외에 비지니스를 하며 7년동안 20차레 교회를 방문한 장로를 시무투표를 하는 것은 휴무는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1년을 초과할수 없다는 교회내규와 맞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김상근 목사가 밀어붙였다고 강조했다. 교회의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노회에 소원을 했는데 상소를 접수하는 문턱부터 높았다며 노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공정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했다.

치리교인들은 처음부터 잘못되었으니 자신들의 책벌을 무효로 해달라고 주장했다. 치리교인들은 "행정권에 대한 소원인데 재판권으로 해서 출교를 시켰다. 교단헌법에도 교회의 모든 주권과 권리는 교인에게 있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우리는 목사를 무시하고 행패를 부리고 예배를 방해하는 악한 사람들이 아니다. 목사님들의 신앙양심이 살아있음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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