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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학교 예배금지, 미국과 뉴욕이 심상치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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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2-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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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학교에서 예배를 드리는 160여개의 종교단체(대부분 개신교회)들이 2월12일까지 퇴거명령을 받은 가운데 미국의 영적문제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런 결정의 뒤에는 1963년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공립학교에서 성경과 기도를 금지한 결정이 있다. 이후 미국은 청교도 신앙의 건국이념을 잃어버렸다. 한인교회가 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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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뉴프런티어교회 류인현 목사

류인현 목사 "뉴욕이 심상치 않다"

공립학교에서 거리로 내몰린 맨하탄 뉴프런티어교회 류인현 목사는 미국과 뉴욕이 심상치 않다는 지적을 했다.

"세상의 심장이요 미국의 심장인 뉴욕이 갈수록 심상치 않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을 시작으로 월가의 붕괴는 미국전체를 깊은 경기침체의 늪으로 빠뜨리고 말았다. 또한 뉴욕은 지난 6월 말에는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6번째 주가 되었다. 지난 8월에는 100년 만의 지진이 뉴욕에 있었고, 또한 몇 일 지나지 않아 불어 닥친 허리케인 아이린은 뉴욕시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뉴욕공립학교 내에서 종교활동을 할 수 없고 일요일에는 예배장소로 쓰일 수 없다라는 판결이 나오게 되었다."

"이 모두가 그저 우연의 연속일런지도 모르지만, 분명 우연 이상인 것 같다. 미국과 뉴욕은 언제부터인가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 미국은 케네디 대통령 시절부터는 성경을 공립학교 수업 시간에서 제외시켰고, 공립학교에서는 기도를 금지하며 크리스마스를 크리스마스로 표기하지 못하게 했다. 크리스찬 믿음의 선조들에 의해 건국된 미국의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건국이념이 다원주의의 세찬 바람에 의해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류인현 목사는 하나님 나라가 결국 승리한다는 역전의 해피엔딩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말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오늘날 미국과 같은 상황에 놓였던 강대국들은 참으로 많았다. 이 지상의 강대국은 영원하지 않다라는 것이 다니엘서의 예언의 핵심이다. 영원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밖에 없다. 우리는 미국과 뉴욕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하지만 이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 나라와 의의 실현이지 미국의 경제회복이나 정치회복이 우선 순위는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는 진리를 믿고 따라야 할 시기이다. 미국에 소망을 두고 있는 자들에게 우리는 천국에 소망을 두어야 함을 뜨거운 가슴으로 목놓아 외쳐야 한다."

"뉴욕은 타락해버린 가나안이 되어 버렸다. 하나님의 축복을 저주로 맞바꾸고 있다. 그래서 종교의 자유로 시작된 이 나라에 종교 다원주의라는 또다른 이름으로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 너무 슬프고 마음이 무너지는 요즘이다. 하지만, 나는 이 절망의 골짜기에서 희망을 본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히 쇠하지 않는 나라라는 것을 믿는다. 예수님은 반드시 이 세상의 모든 악을 심판하시러 다시 오신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의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은 역전된다. 예수 안에서 핍박받던 모든 자들은 그 날에 그 나라에서 승리의 감격 속에 목놓아 부를 것이다.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계5:13)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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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A 대표 김춘근 교수

이 시대 미국을 위한 기도

미국의 영적회복을 위해 사역하는 자마(JAMA, 대표 김춘근 교수)의 미국을 위한 기도는 미국의 영적위기와 그 해결책을 잘 말해준다.

주님, 청교도들이 믿음과 눈물과 기도와 투쟁으로 세웠던 이나라. 독립 선언문과 연방헌법이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서 작성되었고 대통령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손을 얹고 선서하며 모든 화폐에 'In God We Trust'라고 새겼으며 모든 공교육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경의하도록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며 기도로 수업을 시작했던 이 나라. 가장 많은 선교사를 세계에 파송했던 이 나라. 그래서 하나님께서 신명기 28장의 약속대로 쌓을 곳이 없도록 매사에 복을 주셨던 이 나라.

주님, 이 미국에 주님을 향한 첫 사랑과 선조들의 처음 신앙을 회복시켜 주소서. 1963년, 대법원이 공립학교에 수업전 기도회를 금지시킨 이래 공립학교들과 공공기관, 많은 공적 행사에서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을 추방해온 죄와 교만을 용서하시고 하나님 앞에 겸손과 신실함을 회복해주소서. 이 나라의 모든 정책 결정자들의 위치에 주님을 경외하며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자들을 세워주소서.

특히 오바마 대통령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는 믿음을 주시고 인간지혜의 한계를 깨닫고 겸손히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게 하소서. 온 국민에게 하나님을 구하자고 선포함으로 이 나라가 다시 하나님의 은총을 회복하게 하소서. 무엇보다도 이나라의 미래의 싹들이 자라는 가정에 가정예배가 회복되며 공립학교에 기도회와 성경공부가 불붙게 하소서. 이땅의 젊은이들이 주님의 제자로 훈련되고 교회마다 부흥을 체험케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께서 이 나라에 주신 모든 부와 자원과 힘이 마지막 지상명령 완수에 가장 귀하게 쓰여지게 하소서. 미주 한인교회와 우리의 2세들이 이일에 중심 역할을 하게 하소서.

뉴욕목사회 플리머스 선언문

미국의 영적위기속에서 한인교계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2009년 뉴욕목사회가 청교도 신앙의 발생지 플리머스를 방문하여 발표한 선언문에 그것이 잘 나타나 있다.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는 크리스천으로써 미국과 세계의 현재 상황을 보며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하나님 중심의 청교도적인 신앙에서 퇴락해져 간 결과로 도덕이 부패하고, 가정이 무너지고, 교회가 타락하는 현실을 절감하면서‘청교도적인 신앙을 회복하자’는 뜻으로 미국역사의 신앙근원지인 플리머스에서 미국과 세계의 평화와 축복을 하나님께 간구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一.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께서 미국 땅에 청교도들을 보내시어 삼위일체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의 기초 위에 나라가 세워지게 된 것을 선언한다.

一. (예수님) 우리는 청교도 신앙이 예수 그리스도 중심이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생명의 구주가 되심과 인생의 주인이 되신 것을 믿으며,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와 은혜를 믿는 믿음으로만 가능함을 선언한다.

一. (성령님) 우리는 청교도들의 경건한 기도생활과 같이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할 수 있음과 성령의 지속적인 성화과정을 통해서 거룩한 생활을 해야 함을 선언한다.

一. (말씀) 우리는 청교도 신앙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복종임을 믿고, 성경말씀을 구원의 도리와 모든 생활의 근간이 되어야 함을 선언한다.

一. (십자가) 우리는 청교도들의 신앙 핵심은 십자가 신앙임과 같이 우리의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새로운 피조물로서 거룩한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함을 선언한다.

一. (교회에서 신앙의 자유) 우리는 청교도들과 같이 개인의 양심의 자유를 따라서 하나님을 예배함을 믿으며 어떤 국가나 종교의 이름으로 신앙적 자유와 교회생활을 억압하는 행위는 금지되어야 함을 선언한다.

一. (가정에서 자녀의 교육) 우리는 청교도들과 같이 우리의 자녀들을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하며, 그들이 이 땅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축복하고 인도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가야 함을 선언한다.

一. (긍휼과 법과 정의) 우리는 청교도들과 같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믿는 동시에 법과 질서를 기준으로 정의가 수호 되어야 함을 선언한다.

一. (신앙과 생활) 우리는 청교도들과 같이 그리스도를 따라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추구하므로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예언자적이고 전도자적인 삶을 살아야 함을 선언한다.

一. (자유와 평등) 우리는 청교도들과 같이 인간의 기본권인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어야 함을 믿으며 독재주의나 제국주의적 인권탄압이 세상에서 근절되어야 함을 선언한다.

一. (지혜와 영적전쟁) 우리는 청교도들의 지혜로움과 담대함과 같이 세상을 향하여 지혜롭게 대처하며 흑암의 권세와 부도덕한 삶(동성연애,낙태 등)에 대해서는 영적군사와 같이 강력히 대항해야 함을 선언한다.

一. (회복과 부흥) 우리는 청교도들과 같이 위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아래로 사람을 사랑하면서 이 땅에 다시 한 번 영적인 회복과 치유와 부흥이 있어야 함을 선언한다.

주후 2009년 1월 12일
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
회장 송병기 목사 및 회원 101명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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