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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순복음교회와 순복음안디옥교회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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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5-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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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세대 교체의 새로운 모델로서 교회통합이 이민한인교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교회통합 중 그래도 쉬운 모델인 은퇴와 원로목사 추대방식의 통합이 뉴욕한국인그레잇넥교회(박성모/양민석 목사)에 이어 순복음안디옥교회(김상의/이만호 목사)에서도 이루어 졌다.

미주순복음교회(이만호 목사)와 순복음안디옥교회(김상의 목사)가 순복음안디옥교회로 통합한다. 김상의 목사는 원로목사, 이만호 목사는 담임목사로 사역하며 두 교회는 이미 2005년 7월 24일 주일부터 공동으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으며, 7월 17일 공동회의를 거쳐 오는 8월 14일 통합예배를 드린다. 통합예배는 김상의 목사의 순복음북미총회장 임직축하, 김상의 목사 원로목사 추대, 이만호 목사 담임목사 취임을 겸하게 된다. 이로서 통합 순복음안디옥교회는 250여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중형교회로 발돋움하며 교회성장에 큰 탄력을 받게 되었다.

새로운 담임 이만호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12년간 전도사, 목사, 교무국장으로 시무했으며 한세신학대학 목회학박사, 순복음신학원교수를 역임했다. 97년 미국에 온후 노스캐로리나에서 5년간 시무했으며 퀸즈한인교회 한진관 목사의 초청을 받고 3년전 뉴욕에 온 후 퀸즈한인교회 수석부목사를 거쳐 올해 1월부터 미주순복음교회를 개척했다. 원로목사 김상의목사는 순복음신학교를 나왔으며 연합통신 뉴욕특파원을 거쳐 19년 전 순복음안디옥교회를 창립했다. 지난 5월 총회에서 순복음북미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통합은 지난 3월 뉴욕한국인교회(박성모 목사)와 백합교회(양민석 목사)가 뉴욕한국인 그레잇넥교회로 통합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두 교회가 통합되면서 연로한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고 개척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능력을 인정받은 젊은 목사가 담임목사를 맡는다. 담임목사를 맞게 되는 젊은 목사는 새로운 예배당과 늘어난 성도들과 목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의 성도들과 목회방향의 일치점을 보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방식은 교회통합의 가장 무난한 방식으로 인정받지만 현실적으로 대형교회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두 세교회가 통합을 하여 각 목사가 능력이 있는 분야를 맡아 운영한다면 이상적인 교회가 될 수가 있다. 특히 사람 수에 비하여 교회의 비율이 높은 한인이민교회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물론 교인의 숫자로 교회의 크기를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다를진데, 단지 작다고 통합하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교회성장과 영성에 있어 정체되어 있는 교회는 현실적인 돌파구로서 통합을 고려해 볼만하다.

교회통합은 통합 후 기대되는 놀라운 효과에도 불구하고 교회성도나 목사들의 주장이 서로 달라서 현실적으로는 많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 통합 뉴욕한국인그레잇넥교회 원로목사인 박성모 목사는 아멘넷과의 인터뷰에서 세군데 교회의 통합을 추진했다가 교인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박성모 목사가 한 관련 발언이다. "오래전에 뉴욕감리교회 담임이었던 장철우 목사, 겨자씨교회 담임이었던 한성수 목사, 그리고 우리교회와 3교회 통합을 추진했었다. 훌륭한 시설을 가지고 팀웍으로 움직이는 교회, 24시간 섬기는 교회를 만들고자 하는 꿈이 있었다. 목회, 외교, 교육 등 나누어 사역하면 되지 않는가? 하지만 우리교회에서 반대가 나와 추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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