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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준 교수 ① 한국교회, 패러다임을 바꿔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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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1-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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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jpg오는 9월 뉴브런스윅 신학교에서 풀러신학교 정교수로 자리를 옮기는 이학준 교수가 최근 '한국교회, 패러다임을 바꿔야 산다'(새물결플러스)라는 저서를 출판했다. 책은 오늘날 한국교회의 심각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제목 그대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아멘넷은 1부 한국교회의 문제점, 2부 한국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제목으로 저서를 소개한다.

이학준 교수는 "한국교회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의 방향을 신학적으로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즉 어떤 영적 신학적 정향성으로 인해 한국교회에 문제가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어떤 비전과 영성 그리고 신학적인 내용들이 강조되어야 하는가에 춧점을 맞춘다"고 책을 쓴 목적을 설명했다. 다음은 책의 주요내용이다.

한국교회 지금 어디에 있는가?

초기 한국 개신교회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도 예배당 건축에 헌금을 보내올정도였으며, 인구가 2%안되는 소수임에도 삼일운동등 사회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환골탈퇴를 하지 않으면 유럽교회처럼 몰락할 지경까지 몰릴수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는 신학적인 패러다임의 한계를 드러낸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회의 문제에 위기를 느끼고 교회개혁운동, 성시화운동, 개신교 도덕운동, 사회복지 강조등의 대안이 나오고 있지만 외형적인 문제만을 고치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우며 더 근본적으로 신앙적인 패러다임을 갱신함으로 해결할수 있다.

한국 개신교의 문제는 외형적으로 막대한 부와 인력을 보유하게 된 교회가 실질적으로는 아직도 가난하고 힘없던 시절에 형성되었던 신앙과 사역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서 있다. 개교회의 성장과 부흥만 강조하며 주초금지, 주일성수, 이혼금지, 자살정죄등 단편적인 도덕규범을 강조하는 것만으로 다원사회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에 적합한 방향을 제시해줄수 없다. 몸집이 커지면 새로운 옷을 입어야 하는 것과 같이 한국교회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옷으로 바꾸어 입어야 한다.

개신교가 제시하는 삶의 양식과 가치가 현재 한국사회의 보편적 가치, 집합적 유구, 추구하는 삶의 양식과 괴리가 있다. 변화하고 있는 사회의 욕구와 기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종합적인 신학적인 점검없이 한국 개신교의 획기적인 방향전환과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오늘날 개신교의 부작용은 단기간이 아니라 수십년 누적된 결과이다. 운동선수가 당장의 좋은 성적을 위해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면 단기간은 좋은 성적을 올릴지 몰라도 시간이 흐를수록 몸의 근원 체질과 건강을 해친다. 마찬가지로 성장 외적축복 전도라는 단기적인 결과에 목매여온 한국교회는 이제 그 영적인 기초를 거의 잃어버렸다. 이제 21세기 신앙에 걸맞는 신앙적인 가치와 구조를 정립하기 위해 기초의 틀을 다시 놓는 전면적인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 신학적인 성찰의 필요=개신교 상황이 어렵게 된것은 한국교회에 만연된 신학경시 풍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국 개신교가 사회적인 영향력을 상실하고 퇴보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바로 비판적으로 사고할수 있는 신학적인 사고의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개신교가 21세기에 부합하는 사역적인 방향을 재구성하기 위해 반드시 신앙적인 성찰을 겸해야 한다.

신학적인 성찰은 건강검진같이 교회의 설교와 사역들이 복음에 합당한지를 계속하여 점검해 준다. 일찍부터 신학이 목회를 점검 진단해 주는 기능을 제대로 했다면 한국교회는 이런상황까지 몰리지 않았을 것이다. 교회가 신학이라는 자기검진 과정을 오랫동안 무시한 결과 물질주의라는 병균앞에 몸전체를 무방비로 내주게 된 것이다.

○ 공적영성으로 부름=한국 개신교의 위기는 정체성과 적합성의 위기이다. 안으로는 성장주의, 물질주의로 인해 신앙의 본질이 왜곡되고 밖으로는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기에 그 위기의 강도가 점점 커질수 밖에 없다. 이런 두가지 위기가 한번에 온 것은 한국 개신교의 '공적(Public) 영성'의 궁핌내지 부재에서 찾아볼수 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적 영성회복이 필수적이다.

한국 개신교의 대사회적인 신뢰상실도 공적영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공적인 영성이 부족하기에 자기입맛에 맞는 성서구절을 짜집기 과정을 거쳐 결국 설교가 개인의 이데올르기로 변질되게 된다. 공적인 영성과 하나님에 대한 친밀성은 기독교 신앙의 두축으로 작용하며 항상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균형을 잃으면 친밀성은 영적 도피주의로, 공적 영성은 도덕주의로 세속화하기 쉽다.

친밀성과 공적 영성을 조화시킨 신앙 패러다임은 현재 한국교회에 만연한 기복주의, 개교회주의, 이분법적 사고, 단순 논리주의를 뛰어넘어 성서적인 창조론과 구원론, 일반계시와 특별계시, 이성과 신앙, 칭의론과 성화론을 통전적으로 엮어내는 신앙관이다. 초창기 한국 개신교 성도들은 하나님에 대한 친밀성과 공적영성의 조화와 균형이 특징이었다. 그래서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하나님의 사랑과 민족사랑의 정신을 가지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었다.

한국개신교 역사상 최대위기앞에 서다

한국교회는 지난 수십년간 한국사회가 민주화되고 시민사회가 성숙하는 동안 개신교는 옛틀에 묶여서 변하지 않거나 성장과 부흥이라는 단편적인 목표에 사로잡혀 신학적 자기성찰능력을 상실했다.

1. 정체성의 위기=한국교회는 무엇을 믿고 무엇을 추구하고,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설교의 촛점과 교회의 의사결정 내용을 보면 한국교회의 마음이 어디에 가 있는지를 안다. 그것은 교회의 양적성장과 축복이다. 그것이 한국교회의 신앙을 크게 변질시켰다. 성장지상주의의 가장 큰 피해는 축복과 성장을 뒷받침하기위해 성서의 진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물질적인 축복이나 건강등 성서진리의 한부분을 침소봉대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교회가 복음의 변질과 타협의 현상은 교인들의 행위를 통해 교회바깥으로 공공연하게 노출되고 있다.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단과 방법이라도 선택하면서 개인이나 교회에 유익되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석한다. 가장 중요한 질문은 한국교회는 무엇을 추구하느냐 하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가장 큰 우상은 배금주의와 현세적인 성공주의이다.

한국교회의 단순한 도덕적인 결여에 대한 지적보다는 문제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누구를 섬기고 있는가 하는 신앙적인 본질과 씨름해야 한다.

2. 적합성의 위기=개신교의 문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자신을 성찰하고 미래를 창조적으로 준비하지 못하게 만드는 교회내의 전근대적이고 폐쇄적인 사고방식과 여러제도에서 기인한다. 현재 복잡한 시대에 사는 젊은이들에게 교회는 너무 봉건적이며 귄위주의적인 경향이 많다. 이를 적합성의 위기라고 부를수 있다. 30년전에는 물질적인 번영과 건강이라는 단순한 메세지가 잘통했는지 몰라도 지금의 젊은 세대들과 30-40대들에게는 이 메세지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3. 교회내적인 한계(전근대적 전통과 귄위주의)=한국교회의 전통은 주초금지, 이혼금지, 도박금지등의 경건생활을 강조하고, 새벽기도에 힘쓰며, 심일조를 드리고, 구역예배로 모이며, 교회내에 각종봉사와 선교활동을 참여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것은 당시의 시대적인 필요가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전통적인 규범들이 오늘날에도 충분하게 적용성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수정되어야 할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한국사회는 더 민주화 평등화되어가고 있는데 교회는 아직도 과거의 향수속에 사로잡혀 귄위주의적인 문화를 청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는 현대화 세계화를 향해 나가고 있는데 개신교회안에서는 아직도 전근대적인 가족주의, 지역주의, 봉건주의가 잔존하고 있다. 교회의 봉건주의적이거나 가부장적인 사고방식, 상명하복의 의사소통은 현재에 살아가는 젊은 세대와 공존하기 어렵다.

한국교회를 결박하고 있는 세력들

1. 기복주의=한국 개신교가 공적인 영성을 결여한 이유는 먼저 한국전통종교의 기복주위와 연관이 있다. 기복주의의 문제점은 인간의 구복적인 행위가 기본적인 물질적 필요로 채우는 것을 뛰어넘어 세속적 욕심을 채우는 이기적인 것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때 한국 개신교내의 기복주의는 한국의 전통적인 무교의 숨은 영향, 미국교회에서 들어온 소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 교회성장주의 번영의 복음의 영향이다. 물론 한때 교회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것까지 싸잡아 부인할수 없다.

2. 가족주의(정과 연의 문화)=가족주의는 끈끈한 혈연적 애정을 바탕으로 가족을 위해서 라면 모든것을 희생하는 헌신적인 태도와 동시에 가족외의 타인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경쟁적 혹은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가족주의와 뗄수 없는 것은 정(情)의 문화이다. 연고 온정주의가 기본적으로 집단 내부의 구성원에게는 거의 무조건적인 포용적이지만 밖으로는 경쟁적 배타적 양상을 지니기 때문이다.

정과 연이 한국교회 내부에 깊이 침투해 있었던 것은 누구라도 공감을 할수있다. 혈연과 지연, 학연의 고리들이 노회와 총회 의사결정 과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연 학연 혈연의 관계를 뛰어넘어서 여러 배경의 다른 사람들과 그리스도안에서 하나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끌수 있음을 보여주는 참된 교회관을 실천해야 한다.

3. 개교회주의=한국 개신교는 교회의 근본적인 사명과 임무보다는 개교회 자체의 외형적인 성장에만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개교회안에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축소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개교회 확장과 동일시되며, 선한 싸움은 단기선교로, 십자가는 개인의 연단과 교회직분에 충성하는 과정에서 감당해애할 고통정도로 축소된다. 또 개교회주의는 개교단주의로 연결된다.

4. 성장논리와 우상숭배=기복주의에 바탕을 둔 개교회주의의 가장 큰 목표는 양적성장이다. 성장이 축복의 기준이 되었다. 교회는 기업과 달라야 한다. 교회의 리더십은 단순한 파워의 문제가 아니라 공적이며 도덕적인 귄위가 따라야 한다. 기업은 성장을 위해 존재할지 모르나 교회는 성장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5. 이분적인 사고(교회와 사회의 분리)=이분적 사고는 교회와 세상, 현세와 내세, 신앙의 영역과 비신앙의 영역를 날카롭게 구분하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것은 이런 이분적인 사고와 관련이 있다. 교회와 세상, 현실과 초월을 구분하는 이분적인 사고는 한국 개신교의 사회성을 퇴화시키고 그 활동을 지극히 국부적인 교회내부적인 것으로 제한시켜 버렸다.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의 신뢰를 잃어버린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기복주의와 개교회주의와 이분법적인 사고가 결합하여 나타나는 개교회 이기주의이다. 기복주의가 교회를 물질적인 가치중심으로 이끌고 개교회주의가 성도들의 신앙적인 에너지를 교회안으로만 모으고 있다면, 이분법적인 사고는 성도들로 하여금 세상을 적대시 또는 배타시하도록 만듬으로 결국 성도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6. 이성경시현상=한국교회의 공적 영성의 빈곤과 결여는 성도들의 사고방식과 삶에서 이성을 경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한국교회는 이성의 역할을 터부시하고 경계하는 경향이 강하다. 한국교회의 이성경시현상은 신학과 신학적인 성찰을 경시하는 태도로 나타났다. 또 신학도와 목회자의 무책임한 양산과 그들의 부실한 교육과정에서 나타난다. 또한 한국교회안에 많은 이단을 출현시키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7. 단순논리주의=이성경시현상은 한국교회안에 단순논리현상이 나타나도록 만들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속에 있는 진리의 복합적이며 상호유기적인 측면들을 무시하고 모든 진리를 한두개의 원리로 축소 또는 단순화 시킴으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다양한 고민과 필요에 창조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단순논리가 교회안에 널리 통용되게 된 데에는 무조건 복종해야 된다는 목회자의 권위주의적인 리더십이 상당부분 작용했다. 단순논리의 하나는 많은 목사들이 개인이 변하면 사회도 저절로 변할것이기에 사회변혁보다 개인구령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 아무리 위험한곳으로 선교를 가더라도 하나님이 다 알아서 지켜주실것이라는 생각도 빼놓을수 없다.

공적정신이 빠지면 어떤일이 일어나는가. 전도가 내사람 모으기가 되고, 개인신앙이 항상 유아적인 성도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교회사랑이 족벌주의가 되고, 축복이 기복주의가 되고, 카리스마 리더십이 아집의 귄위주의 독재정치가 되고, 구도자 예배가 엔터테인먼트가 된다. 한국 개신교는 공적 영성을 꽃피우는 새로운 신앙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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