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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 담임목사와 시무장로 정년 65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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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5-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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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고성삼 목사)가 장로와 목사 임기에 관한 헌법을 개정하고 오는 2005년 7월 24일(주일) 창립 36주년 예배를 드린다.

2주 전 제직회를 통과한 후 13일 공동의회에 통과한 헌법에 따르면 담임목사의 정년을 70세에서 65세로 내리고 시무장로의 정년도 65세로 조정된다. 시무장로는 사역을 시작된지 7년과 65세 정년 중 먼저 해당하는 것에 따른다. 따라서 60세에 시무장로가 되었어도 65세에 은퇴하고, 55세에 시무장로가 되었다면 62세에 은퇴하며 사역장로가 된다.

시무장로는 당회에서 교회를 감독하고 치리권을 행사하고, 사역장로는 교회의 여러가지 사역을 돕게 된다. 퀸즈한인교회는 8월 12일 투표를 통하여 시무장로와 사역장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사랑의교회 장로들의 7년 시무와 63세 정년제와 옥한흠목사의 65세 은퇴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고성삼 목사는 한국 사랑의 교회 부목사 출신이다.

이번 퀸즈한인교회의 개정은 뉴욕한인교계의 보수성으로 볼 때 올해 1월 뉴저지초대교회(조영진 목사)의 결단과 견줄만 하다는 것이 교계의 평이다. 뉴저지초대교회는 6년마다 담임목사를 재신임하기로 했으며 장로임기제를 도입했다. 장로 임기제의 핵심은, 장로의 경우 3년 시무장로직을 맡고 1년간 안식년을 가진 뒤 다시 3년을 시무하고, 그 다음에는 사역장로로 자리를 옮기는 것.

24일(주일) 열리는 퀸즈한인교회 창립 36주년예배는 "대화합"을 주제로 주일학교를 제외한 전 교인이 오전 11시에 모여 드린다. 특히 고성삼 목사 취임 6개월을 맞이하여 이번 예배를 통해 새로운 발전과 변화를 선언하게 된다. 이날 한진관 원로목사가 축도를 한다.

고성삼 목사는 여름성령축제의 강사로 초청된 안태호 목사와 만찬을 같이하며 퀸즈한인교회 사역과 관련된 여러가지 내용을 밝혔다. 고성삼 목사는 "징기스칸의 리더십"을 말하며 "기동력있고, 갑옷을 입지 않은 스피드한 목회"를 피력했다. 이날 자리에 같이한 퀸즈한인교회 목양담당 신준희 목사는 지난 특별새벽기도회를 돌이키며 "퀸즈한인교회는 남대문 표이다. 밤에 찍어 아침에 나온다"며 고성삼 목사의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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