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설교와 이야기식 - 설교 컨퍼런스 폭발적인 관심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강해설교와 이야기식 - 설교 컨퍼런스 폭발적인 관심

페이지 정보

정보ㆍ2011-02-28 00:00

본문

뉴저지 필그림교회(양춘길 목사)는 2월28일(월)부터 2일간 “Word to hear • Word to be heard / 들어야 할 말씀 • 들려지는 말씀”라는 주제로 설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양춘길 목사는 "어떻게 하면 설교를 더 잘할수 있는가 하는 것은 모든 목회자들의 고민이다. 목회의 패러다임 변화와 다양한 교회 프로그램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는 여전히 목회자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사명이고 짐"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설교자로서의 소명이 새롭게 불타오르고 강단마다 생명의 말씀이 풍성해 지기를 기대했다.

목회자들의 설교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컨퍼런스에는 좋은 강사를 초청해서인지 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무려 180여명의 목회자들이 등록을 했다. 50대 1세 목회자에서 부터 30대 2세 목회자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했으며, 뉴욕의 많은 목회자들도 조지위싱톤 다리를 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컨퍼런스 강사는 '강해설교' 전문가 해돈 로빈슨 교수와 '이야기식 설교' 전문가 이연길 목사. 해돈 로빈슨 교수(Dr. Haddon W. Robinson)는 고든 콘웰 신학교의 설교학 석좌교수로 강해설교의 최고 권위자이며, 이연길 목사는 이야기식 설교의 이론과 실제의 초석을 놓은 전문가이다.


▲[동영상] '강해설교' 전문가 해돈 로빈슨 교수 설교보기(시작버튼 클릭)

첫시간, 해돈 로빈슨 교수는 양춘길 목사의 통역으로 요셉의 이야기를 들어 "Is anything happening when nothing is happening?"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전문과 동영상은 따로 제공한다)

로빈슨 교수는 설교를 마감하며 "한 점에서 다른 점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거리는 빙빙도는 원형이다.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추어 사는 것이 최선이다. 여러분들 중에 그런 방황의 상황에 놓인 분들이 있을 것이다. 내삶의 목회의 방황의 순간일수도 있다. 어쩌면 하나님이 나를 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하지만 성경이 전하는 메세지는 두 지점을 연결하는 가장 가까운 거리는 방황하는 서클이다. 성경의 저자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였다"고 말했다.

차분히 전해진 로빈슨 교수의 설교는 기자에게는 별로 큰 감동이 없는 것 같았다. 몇몇 참가 목사들에게 설교를 들은 느낌을 물어보았다. △동양사람은 통전적으로 보는데 로빈슨 교수의 설교는 예리하고 분석적 △제목이 메세지를 정확히 말해준다 △메세지의 핵심이 분명하다 △다 아는 내용의 설교였지만 10분의 차이가 다른 설교를 만든다 △성경을 보는 눈이 다르다등의 의견이 나왔다.

점심식사후 로빈슨 교수는 "Understanding what we are doing when we speak in public"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성경의 본문을 읽고 주요요소와 보충요소를 잡아 내는 연습을 했다. 주요요소(Subject)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며, 보충요소(Complement)는 그 내용을 완성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로빈슨 교수 설교의 본문의 한 부분을 분석하면 주요요소는 "요셉의 형제들이 왜 요셉을 미워하게 되었나"가 될수 있고 보충요소는 "아버지가 오셉을 편애했기 때문이다"와 "요셉이 꿈을 자랑했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다. 이 내용들은 이미 로빈슨 교수의 <강해설교> 저서를 통해 목회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기본적인 내용이다.


▲[동영상] 이연길 목사의 이야기식 설교 강의 보기(시작버튼 클릭)

이어 이연길 목사는 "포스트 모던 시대의 이야기식 설교(Narrative)"라는 제목의 강의를 했다. (전문과 동영상은 따로 제공한다)

이연길 목사는 "전통적인 설교는 파산위기에 있다. 전통적인 설교가 성도들에게 더 이상 먹혀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청중들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청중들은 논문식 설교보다 이미지적인 설교를 선호하며, 그 대안으로 나온것이 이야기식 설교라고 말했다.

둘째날에는 설교에 대한 실습과 대화가 진행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77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한인교회 성도들은 목회자의 정치적인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새글 2024-05-05
20주년 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설립 20주년 기념집회 추진 새글 2024-05-05
성도들은 미국한인교회 10년 뒤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새글 2024-05-05
UMC 한인총회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전통주의 신앙을 지켜갈 수 있… 댓글(2) 새글 2024-05-03
2024 미국한인교회 교인조사 결과, 지용근 대표 “각자도생” 댓글(1) 새글 2024-05-02
개신교 수도원 수도회 13주년 기념예배, 목회자상 호성기 목사 새글 2024-05-02
연합감리교회(UMC), 동성애자 목사 안수금지 조항 삭제 댓글(1) 2024-05-02
[한준희 목사] 목회자 위상 회복을 위한 칼럼 (6) 은혜를 아는 자의 … 2024-05-02
구자범 목사의 도전 “하나님의 에클레시아입니까?” 2024-05-02
미동부기아대책 월례회, 유상열 목사 “전통과 개혁의 사이에서” 2024-05-01
뉴하트선교교회 창립 15주년 기념예배 "새 마음 주겠다" 2024-05-01
미주한인교회의 차세대사역 문제해결은 개별교회 차원 넘어 2024-04-30
고난 정면돌파, C&MA한인총회 신학교 2024년 가을에 개강 2024-04-30
뉴욕실버미션학교 제37기 종강 및 파송 예배, 16명 수료 및 24명 파… 2024-04-30
케리그마 남성중창단 초청, 은혜교회 선교후원 음악회 2024-04-29
조명환 목사 새 책 "자이언 캐년에서 눈물이 나다" 출간 2024-04-29
열린문장로교회, 김용훈 목사 은퇴하고 김요셉 담임목사 취임 2024-04-29
세기총 제12차 정기총회,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회기 중 회관 매입” 2024-04-29
뉴욕베델교회 창립 47주년 감사 및 신성근 담임목사 취임예배 2024-04-29
후러싱제일교회 앞을 지나갈 때면 하늘을 본다 2024-04-27
프라미스교회 춘계부흥성회, 고성준 목사 “영적세계의 원리들” 2024-04-27
종신형을 받은 수감자에게 기적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다 2024-04-26
뉴욕장로연합회 제93차 월례 조찬기도회, 매월 가두전도 2024-04-26
[70세 장로 정년 이슈] C&MA 법 수정 “70세 이상 장로도 시무가… 2024-04-25
[70세 목사 정년 이슈] 황하균 목사 “70세 이상 목회자들도 융통성있… 2024-04-2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