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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대처에 앞장서야 할 (원로)목사들이 대처 대상되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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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10-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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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씨는 한국의 대표적인 교단인 통합과 합동측에 의해 이단관련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뉴욕에도 이와 관련된 교회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뉴욕교협(회장 김원기 목사)는 박윤식씨와 관련있는 롱아일랜드 힉스빌(Hicksville)에 소재한 뉴욕늘푸른장로교회에 대한 대처를 강화했다. 그동안 뉴욕의 일간지들에 박윤식씨 저서에 대한 광고가 실렸으며, 뉴욕교계의 목회자들에게도 박씨의 책이 우편으로 배달되기도 했다.

그동안 뉴욕교계는 이단판정 기준은 한국의 이단판정과 일치해 왔다. 뉴욕교협 회장 김원기 목사는 "자체적으로 이단을 판별하기는 아직 힘드니 한국교계 판정을 기준으로 이단을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박윤식씨 관련 뉴욕늘푸른장로교회에 관련된 여러가지 일이 뉴욕교계에서 일어났다.

대뉴욕지구 한인장로협의회와 늘푸른교회


뉴욕교협은 최근 창립된 '대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에 권고문을 발송했다. 교협측은 장로회 창립 순서지 에 늘푸른교회의 광고가 실려 있음에 우려의 뜻을 전달하고, 늘푸른교회가 한국 교단에서 이단으로 판정된 ‘평강제일교회’의 박윤식씨와 관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늘푸른교회 홈페이지에는 박윤식씨의 홈페이지와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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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 창립 순서지에 실린 늘푸른교회의 광고(홈페이지에는 담임목사가 김영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장로회 정관은 뉴욕교협 소속교회들의 장로만 회원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이미 밝혀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 장로회 회장 한창연 장로에 따르면 순서지 광고를 받는데 있어 실무자들의 실수임을 밝혔다.

한창연 장로에 의하면 창립총회 당일 늘푸른교회측 사역자들이 참가하여 자신을 교회행사에 초대했었다고 밝혔다. 한창연 장로는 늘푸른교회측에서 롱아일랜드 슈퍼마켓에서 열심히 전도하여 이단인줄 몰랐다고 밝혔다. 한창연 장로는 "무식한 것이 죄"라고 말했지만, 뉴욕교협측에서는 한번도 늘푸른교회가 이단관련 교회임을 공식적으로 밝힌바 없으며 이번이 처음이다.

장로회측에서 앞으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 누가 늘푸른교회와 연계를 가지고 광고를 받고 사역자를 초청했는지를 파악해야 하며, 역시 장로들의 모임인 장로성가단에서도 장로회처럼 뉴욕교협 회원교회 장로들만 받아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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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 원로성직자회 11월 월례모임

대뉴욕지구 원로성직자회

대뉴욕지구원로성직자회(회장 장시몬 목사)는 11월 11일(목) 오전 대동연회장에서 11월 월례모임을 가졌다. 대뉴욕지구 원로성직자회는 1989년, 대뉴욕지구 한인원로목사회는 2003년 시작했다. 두 단체의 같은 점은 원로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차이점은 원로성직자회는 뉴욕교협처럼 목사와 성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로목사회는 뉴욕목사회 처럼 목사로만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한인장로연합회가 만들어진 후에 이상기류가 발생했다. 뉴욕교협측에서 이례적으로 원로성직자회에 권고문을 냈는데 원로성직자회의 정체성을 다루고 있다. 권고문 내용을 보면 "원로성직자회가 원로목사와 원로장로로 구성되어 있는데, 성직자란 목회를 직업으로 평생을 사신 분을 의미하는데 장로들은 직업으로 사신 분은 아니다"라는 논란을 가져올 내용을 가지고 있다.

또 "최근 뉴욕장로협의회가 창립되어 장로들이 장로회로 옮긴다면 원로성직자는 어떤 위상을 가지게 되며 원로목사회와는 어떤 관계설정을 해야 하는지 혼란을 피할수 없기에 권고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노여워 말고 위상을 정립해 달라고 권고문을 맺고 있다.

회장 김원기 목사는 원로성직자회 모임에 참가하여 인사를 통해 "권고문은 부탁의 말씀이다. 교계에서 그런 이야기가 많다. 강제는 아니라 싫으면 안해도 할수 없다"고 부드럽게 말했다. 회장 장시몬 목사는 이날 권고문을 다루지 않고 "그렇게 알고, 기도해 달라"고 다음 모임으로 돌렸다.

뉴욕교협이 보면 권고문을 보면 두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첫째는 권고문의 내용이 교협이 관련해야 할일인가 하는 것이다. 둘째는 권고문의 내용대로 직업으로 사역하는 목사나 전도사만 성직자이고 장로는 성직자가 아니냐 하는 것이다. 기자와 통화한 교협 증경회장들은 대부분 목사만 성직자라고 하기에 문제점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원로성직자회는 이날 새로운 조직을 발표했는데 흥미롭다. 원로성직자회가 원로성직자 총회가 되고 총회안에는 원로목사회, 원로장로회, 이사회, 자문위원, 감사, 간사, 분과위원회등으로 나누어 진다. 장시몬 목사는 총회장이며 원로목사회 회장이 된다.

원로목사회안에는 제정, 경조, 친교, 선교, 회록을 맡는 공동회장이 생긴다. 원로장로회는 라정순 장로가 회장이다. 이사회는 전임 회장들로 구성되며 박문근 목사가 이사장이다. 11월말 원로장로들과의 모임후 성탄절 예배에 모여 최종 조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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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성직자회 회장 장시몬 목사와 뉴욕교협 회장 김원기 목사

대뉴욕지구 원로성직자회와 늘푸른교회

그런데 교협의 원로성직자회에 대한 권고문 조치가 나온것에 대한 다른 해석도 있다. 원로성직자회는 매달 한번 한인교회를 돌며 모임을 가진다. 교회에서는 원로들에게 식사도 제공하고 선물도 증정하기도 한다.

그런데 얼마전 원로목사회측에서는 월례모임을 논란이 되고 있는 늘푸른교회에서 가졌다. 집회전 늘푸른교회의 정체성을 알게 된 회장 방지각 목사등이 반대하고 불참했지만 모임은 일부의 주도로 늘푸른교회에서 열렸다.

이 경우는 장로회와는 달리 문제가 있음을 알고 참여하여 큰 문제가 될수도 있는 사안이다. 특히 원로들은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어여 하실 분들이 아닌가. 기자는 늘푸른교회 모임을 주도한 한 목사에게 이유를 물었다. 그는 문제가 있음을 알았지만 논란중이고 인간관계상 가지 않을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관계를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부 목회자 문제점과 미동부이단대책협의회

한편 아멘넷의 취재에 의하면 늘푸른교회에서 열린 박윤식씨 출판관련 집회에는 뉴욕교계 목회자 3명이 참가했다. 이들중 일부는 박씨가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참가했음이 밝혀졌다. 이단대처에 앞장서야 할 목회자가 오히려 이단대처의 대상이 되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뉴욕교협측은 그러한 사실을 파악했지만 이에 대한 어떤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한편 뉴욕지역이 회장이 되는 미동부지역 교회협의회 이단대책위원회 총회가 11월 29일(월) 정오 필그림 교회(양춘길 목사)에서 열린다. 뉴욕교협 회장 김원기 목사는 이단대처는 실무능력을 가지고 있는 부회장 이종명 목사가 전적으로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열린 이대위 모임에서 신사도운동과 IHOP의 자료를 가지고 연구하고 10월하순이나 11월초 열리는 총회에서 다시 재론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한국의 주요교단과 자료교류와 2세 한인목사와 함께 미국의 자료를 확보하기로 했다.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이번 총회에서 열띤 토론이 이어질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이날 모임에서도 위원들이 아무것도 준비를 하지 않고 나오면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뉴욕교협 회장 김원기 목사는 "이번에도 아무런 연구을 안하고 나온다면 차라리 이대위를 해체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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