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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선교사 "선교는 배은망덕 안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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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0-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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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이규섭 목사) 선교박람회가 10월 9일(토)부터 17일)주일)까지 열리고 있다. 박람회는 퀸즈한인교회가 주최하고 MOM선교회가 후원한다. 15일부터 3일간은 KPM 선교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첫날 오전 개회예배후 김성모 선교사가 "한반도에 전해진 복음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첫 강의를 했다. 김성모 선교사는 북미 GMF(Global Missionary Fellowship) 선교사로 세계의 선교사와 교회와 성도라는 선교자원을 연결시키는 사역을 하고 있다.

선교사를 만나면 한결같이 일할사람, 자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코스타등 집회가면 많은 사람이 있다. 집회나 교회에서 선교지원을 받는 일을 한다. 집회에 가보면 이렇게 많은 자원이 있는데 선교지에서는 자원이 없다는데 모순이다. 자원들과 선교지와 연결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감당하고 있다. 선교에 대한 도전을 주는 가운데 선교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

다음은 강의내용이다.

우리는 예수의 복음이 이미 나에게 있는 것을 감격하며 감사하고 매일 고백해야 한다. 세계에는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18억이 있다. 반면 태어날때 부터 교회와 복음이 있는 곳에서 있는 것 자체만으로 감동이다. 오히려 우리는 너무 복음이 흔해서 가치를 못느끼는 처지이다. 한반도에 복음이 아직 이르지 않아서 복음을 못듣던 시대가 있었다. 불과 100여년 전이다.

미전도종족에서 시작했으나, 1984년 한국교회는 백만명이 여의도에 모여 100주년 선교대회를 열었다. 한국선교의 시작은 19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로 부터 시작된다. 이제 한국교회는 5만개 이상이다. 또한 2만명 이상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되었다. 기독교 역사에서 선교사로 부터 복음을 받아들인지 100여년만에 선교사 파송 2위가 된적은 없다. 세계의 대형교회의 대부분은 서울에 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한번에 나타나셔서 내가 유일한 하나님 구원자라고 해주면 너무나 쉽다. 하지만 하나님이 선택하신 방법은 한사람이다. 사과를 짤라보면 씨를 셀수 있다. 그러나 씨 하나를 들여다 보면서 사과의 숫자를 셀수 있는가.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비밀이며 방법이다.

사과의 씨 같이 작고 연약한데 바로 그 씨 하나가 제대로 순리대로 심으면 상상할수 없는 열매를 맺는다. 한반도 복음도 사과 씨 같은 한사람이었는데, 제대로 심겨지니 그 열매가 많이 나타났다. 여러분도 그 사과 씨로 쓰임을 받을수 있다.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채결되고 1983년 견미사절단이 미국으로 갔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일행이 대륙을 횡단하는 가운데 쟌 가우처 박사가 기차에서 사절단 일행을 만났다. 사절단을 만난 가우처는 조선에 선교사가 없음을 알고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뉴욕에 있던 감리교 선교부에 장문의 편지를 보내고 당시 돈 2천불을 헌금했다. 그런데 조선의 상황은 현재의 아프칸 처럼 위험하여 감리교 선교부는 선교사를 보낼수 없다고 거절했다. 가우처는 주위에 조선선교 필요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일본선교사로 있던 친구를 통해 조선에 선교를 타진하게 하고 교육과 의료는 허락을 받았다.

가우처 박사에게는 돕는 성도들이 생겼다. 조선선교를 위해 청년 실업가가 천불을 헌금했으며, 한 소녀가 전재산 9불을 헌금했다. 그리고 마침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조선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아펜젤러는 알지만 가우처의 노력 그리고 소녀의 9불등 수많은 손길을 잘 알지 못한다.

1886년 매사추세스 한 수양관에서 미국과 캐나다 핵생 251명이 무디를 주강사로 수양회를 열었다. 선교에 헌신하기로 한 학생이 기도모임을 만들었다. 그 학생은 로보트 와이일드. 수양회가 끝나기 전날 1백명이 사역에 헌신한다. 이후 학생 자원운동이 벌어져 10만여명의 미국학생들이 선교에 헌신하고 2만5천명이 파송됐다. 그중 상당수가 한반도에 왔다. 사무엘 머핏(마포삼열) 선교사도 그중 하나이다. 마포삼열 선교사는 26살 생일날 1890년 조선에 도착했다.

마포삼열은 1885년에 평양에서 갔는데 교회가 없어 늘다리골 교회를 개척했는데 그것이 커져 장대현교회가 된다. 1907년 평양대부흥 중심교회이다. 또 1901년에 한반도 첫 신학교인 평양신학교를 세웠다. 1907년에 길선주, 이기풍등 7명이 목사안수를 받았다. 한 수양회에서 한명이 선교에 헌신했으며, 사과 씨였던 마포삼열이 조선에 와서 교회세우고 신학교를 시작하고 조선의 신앙을 만들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다.

제임스와 로제타 부부는 의대생으로 미국 학생지원운동이 일어날때 학교를 다녔다. 제임스가 뉴욕에 의대졸업하고 빈민가에 무료 클리닉에서 봉사할때, 조선에 선교로 갈것을 결정한 로제타를 만났다. 제임스는 청혼했지만 로제카는 조선선교 때문에 거절했다. 로제타는 1890년, 제임스는 1991년 조선에 의료선교사로 들어가 조선에서 결혼했다. 1년후 첫 아들이 생겼다.

제임스는 첫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안되어 평양에 교회개척을 위해 올라갔다. 그곳에서 의료선교사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다가 청일전쟁이 일어났다. 당시 외국인 철수명령이 떨어지자 제임스는 아들과 아내를 서울로 내려보내고 자기는 평양에 남아 환자들을 돌보았다.

그러다 병에 걸려 사경을 헤메다가 마포삼열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서울로 내려갔으나 죽어 한강옆에 뭍혔다. 당시 둘째를 임신했던 로제타는 미국으로 돌아가 출산을 하고 3년만에 다시 조선으로 돌아왔다. 홀몸이었고 두아이를 데리고 온것이다. 그런데 둘째아이가 죽어 남편옆에 뭍었다.

그리고 평양에서 병원을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았다. 그녀는 고려대 의대, 이대의대등을 세웠다. 사과의 씨 같은 사람을 통해 조선은 복음의 혜택을 받았다. 로제타의 아들은 10대를 평양에서 보내고 평양에서 부흥을 경험한후 토론토 의대를 졸업하고 다시 조선의 선교사로 왔다. 그리고 결핵퇴치를 크리스마스 씰을 만들기도 했다. 온 가족이 한국땅에 뭍혀있다.

선교사 무엇인가? 선교는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다. 은혜에 합당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반드시 신학교를 가서 배워야 하는가 하는 내용이 아니다. 배은망덕하지 않는 것이 선교이다. 나의 삶을 돌아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오늘 나에게 맡겨주신 부분에 대해 진지한 삶의 답변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복음을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받았다. 그 복음을 사과의 씨와 같은 한 사람으로 전해야 한다. 세계의 18억이 복음을 들을수 없는 상황이다. 그들을 위한 사과의 씨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복음의 능력을 심어놓으신 사과씨이다.

ⓒ 아멘넷 뉴스 7주년(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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