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청소년센터 학원사역부 탄원서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뉴욕청소년센터 학원사역부 탄원서

페이지 정보

화제ㆍ2010-10-05 00:00

본문

다음은 뉴욕청소년센터 학원사역부(위원장 양희철목사)측 사역자들이 사태후 뉴욕교협에 낸 탄원서 내용이다.

탄 원 서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신현택 목사님과 임직원, 그리고 청소년센터 이사님 여러분께 드립니다. 먼저 청소년센터 사태와 관련하여 물의가 빚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사역에 오랫동안 몸담아 온 양희철 목사 이하 전 사역자는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현재 상황과 그간의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드리고, 이 사태를 맞아 전 사역자의 입장을 밝혀 드리며, 진실을 확인해 주실 것을 간구하며 탄원합니다.

* 상황의 발단

이번 일은 표면적으로는 Korean Youth Center of New York, Inc.의 이름에 대한 사용권에 대한 김헌태 목사의 강력한 이의와 항의를 교협 회장님께 제기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태의 본질은 청소년센터를 본인의 물질적 지원없이 완전한 통제아래에 두기 위한 그간의 노력에 중대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느낀 김헌태 목사님의 자기방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Korean Youth Center of New York, Inc. 라는 법인명칭은 청소년센터의 창립초기부터 사용된 이름으로 뉴욕 주정부와 IRS에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2009 년 우연한 기회에 동 법인명칭의 법적 권한이 ‘등록가능’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알아 본 결과, 김헌태 목사님께서 무슨 목적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Asian Youth Center of New York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아무런 대책없이 동 명칭을 버린 상태로 청소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외부인사나 조직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동 명칭을 등록하여 사용함으로써 우리 이름을 지킬 수 없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의미로, 실제로도 동 법인명칭을 사용하고자 하는 단체와 개인이 가능성을 타진한 바가 있다는 사실도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의 사역자들은 명칭을 보호하고, 20여년의 역사를 이어갈 수 없을지도 모르는 위협을 제거하고자 동 법인명칭을 회계사를 통해 등록하였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외부에 대한 자기 방어차원에서의 행동이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릴 것은 이것을 통해 김헌태 목사님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도 없었으며, 실제로도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문제 삼은 김헌태 목사님의 주관으로 이사회 결정을 통해 학원사역에 대한 압력에서 시작된 일입니다. 법인명칭은 김헌태 목사님의 활동에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기에 포기했다고 믿어집니다. 반면에 우리 학원사역자들의 사역에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기에 획득했습니다. 이런 이름을 방치한 사무총장의 방임에 대해서 사역자들은 단 한마디의 불평도 하지 않고, 단지 우리의 이름을 지키겠다는 충정으로 실행한 일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우리가 이름을 지켰고, 김헌택 목사님깨서는 그 이름을 버렸다는 사실입니다. 김헌태 목사님은 자신의 방임에 의해 법인명칭에 대한 권리를 포기한 상태로 있었으면서도 자발적으로 청소년센터를 보호하고자 한 양희철 목사님과 사역자들의 자발적 협조를 자신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사역자 전체를 적대적 대상으로 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사역자들의 입장을 밝히며 이사회와 교협의 확인을 부탁합니다.

1.
김헌태 목사님은 자신의 사무실 명칭을 Asian Youth Center로 바꾸고 Korean Youth Center of New York의 명칭은 포기했으면서 왜 우리가 회복한 이름으로 활동할 수 없게 하는지 밝혀 주십시오.

20여년의 역사와 전통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고 다시 세울 수 없는 일입니다. 이름을 포기한 진정한 이유를 확인해 주십시오. 다시 이름을 회복한 것이 사역을 포기해야 하는 진정한 이유인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Asian Youth Center로 이름을 변경했지만 왜 Korean Youth Center of New York로 모금편지와, TAX 대행, SAT등의 광고를 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이름을 이중으로 사용하는 것이 정당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저희 학원사역자들은 지금까지 이름과 주도권에 대한 일과 관계없이 사역해 왔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해서 실제적으로 매주 학교에 가서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주도 빠짐없이 아이들을 만나고, 청소년들의 고민을 직접 들어 주고,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해온 사역입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한 집회와 방과 후 활동 찬양팀, 댄스팀,등 청소년들이 젊음을 발산하도록 사역하고 있습니다.

학원사역 사역자들이 이 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이 모든 사역을 중단하고 포기하라는 압력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사역을 포기하고 중단하기 전에 왜 포기하고 잘못된 일인지에 대한 현명한 판단이 이사회와 교협에서 선행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 우리가 청소년 사역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희 사역자들은 한인청소년의 앞날과 한인 사회의 미래를 위해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김헌태 사무총장께서는 과연 학원사역을 어떻게 규정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사무총장께서는 우리와 어떠한 연관을 가지고 일을 진행시킨 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역에 대한 방향성, 상담사역등 그 어떠한 방침도 함께 나눈 적이 없으며, 공유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자료제출을 요구할 뿐입니다.

3.
공공연히 양희철 목사님께서 은퇴하면 학원사역을 없앨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이 말을 직접 들은 사역자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보고 사역하는, 말 그대로 사역자들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사역이 김헌태 목사님 개인적으로 없애고 살릴 수 있는 사유물인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교협과 이사님들께서도 학원사역이 없어지기를 진정으로 바라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4.
우리는 매주 청소년을 만나고, 특별활동과 연합집회 등을 하기 때문에 관련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료와 사진을 Asian Youth Center에서 사용해서 자신들의 사역인 것처럼 공문을 발송하고 후원금을 받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매년 30만불이 넘는 금액을 운영하면서 학원사역에 대한 어떠한 지원금도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왜 우리는 계속 자료를 김헌태 목사님에게 제출해야 하는 이유를 묻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 아무것도 지원하지 않는데 보고하고 자료와 사역의 결과를 일방적으로 전달해야할 의무가 있는 곳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5.
사역자들은 모두 김헌태 목사께서 하시는 그 어떤 청소년 활동에 관해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반대로 하시는 수익사업에 관해서는 들어봤습니다. 쉘터에서 한인 유학생을 상대로 임대를 해주고 일년에 많은 이익을 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학원과 제휴를 맺어 방송광고로 학생들을 모으고 수업료로 수입을 낸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원사역에서 Asian Youth Center의 후원금 모금을 위해 일방적으로 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이를 통해 모금된 금액은 학원사역에 전혀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김헌태 목사님의 모금활동에 협력해야 한다면 앞으로 저희들은 설득력있는 이유가 확인된 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정으 로는 완전히 독립되어서 운영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름도 독자적으로 사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활동도 독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하에서 Asian Youth Center의 모금활동을 위해 협조해야할 이유와 근거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6.
Asian Youth Center에서 지원금을 받지 않으면서도 양희철 목사님과 사역자들은 이 사역을 지켜왔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청소년들이 우리와 함께 사역에 동참해왔고 지금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역자들의 열정과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낸 아름다운 결과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사역과 한인청소년을 위한다면 적어도 청소년이 마음놓고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더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이 모임장소가 없어서 맥도날드에서 모여야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각 교회가 협조하는 것도 한계에 이르러서 장소협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만약 진정한 청소년센터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면 쉘터를 팔아서라도 청소년을 위한 모임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묻고 싶습니다. 쉘터가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지 아니면 수익사업에 더 열중하고 있는지, 수익을 낸다면 얼마를 내고 있으며, 그것이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주십시오.

청소년센터가 청소년은 외면하고 이익을 내는 일에만 관심을 갖는다면 직무유기입니다. 청소년이 우리의 미래라고 외치면서, 청소년들의 관심은 뒷전이고 오히려 외면받는 현실이 청소년센터 안에서도 일어난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청소년쉘터의 이익금과 사용처에 대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7.
Asian Youth Center에서 1년에 운영하는 금액이 매년 30만불이 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중에 전혀 학원사역에 지원금이 배당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누구를 위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제출해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30만불이 넘는 돈을 과연 실제 이름과 합당한 청소년들을 위해 집행하는 금액이 얼마인지 묻고 싶습니다.

참고로 학원사역은 5만불이 조금 넘는 돈으로 10명이 넘는 사역자와 고등학교를 포함한 10여개의 사역지와 특별사역에 매주 모임을 갖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렇다면 학원사역과 준하거나 더 많은 활동이 보여야 하지만, 이러한 사역에 관해 알고 있는 사람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도 저희 학원사역은 물론 Asian Youth Center를 함께 조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직접 사역지의 현장방문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8.
사무총장께서는 사역자에게 폭언과 함께, 뜨거운 커피잔을 던져 상해를 입히고 이 사건이 법정으로 가기 직전 양희철 목사님의 만류로 중단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김헌태 목사님은 사역자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당시 전도사직분이던 사역자에게 목사임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빌미로 협박을 하여 서명을 취소하도록 압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이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며 있어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 사무실의 직원들에게도 폭언을 서슴지 않고, 사역자들을 대할 때에 항상 하대를 하는 등 교협 산하기관의 행정수장으로서의 인격과 사고방식에 의문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인격으로 청소년 사역을 지속할 수 있는지 납득할 수 있는 본인의 해명을 공인된 교협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대한 당시 정황과 피해 당사자의 증언을 첨부해 드리겠습니다. 이런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당사자의 공식적인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입니다.

9.
양희철 목사 이하 전 사역자들은 모두 개인의 시간과 재정과 열정을 투자하여 오늘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무총장의 개인적인 활동에 대한 어떠한 개입을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다만 사역을 지속하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사역을 감당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이 탄원서를 작성합니다. 부디 진실을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10.
저희가 해오던 사역의 내용과 결과 그리고 현재 하고 있는 사역과 앞으로의 계획을 첨부해 올립니다. 이 모든 일에 김헌태 목사님의 Asian Youth Center의 참여와 협력은 포함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힙니다.

이번 일이 투명하고 명확하게 해결되어 고귀한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의 삶을 하나님안에서 섬길 수 있는 사역이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신현택 회장님과 임직원 그리고 청소년센터 이사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확인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학원사역 사역자 일동

ⓒ 2010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701건 10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정치적인 혼란속에서도 뉴욕교계 단체들 성숙한 모습 보여 댓글(14) 2017-02-20
나무교회가 성정순 집사의 백수를 축하하는 법 댓글(4) 2017-02-06
김동욱 목사, 개혁필치 내세운 “김동욱 500 닷 컴” 개설 댓글(11) 2017-01-24
뉴욕시노회 박성갑 노회장 내정자가 말하는 필그림교회 케이스 댓글(1) 2017-01-21
“문석호 목사, 부회장 당선 이상 없다” 뉴욕목사회 9인위 결론 댓글(2) 2016-12-28
45회기 뉴욕목사회 문석호 부회장 자격 논란 2016-12-22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제7회 정기총회 / 손성대 회장 연임 2016-12-21
43회기 뉴욕교협 1차 임실행위원회 회의 2016-12-20
필그림교회, 노회결정 인정 않고 상위기관에 청원하기로 2016-12-14
문정선 목사 “필그림교회가 미국장로교를 떠나는 것을 반대” 댓글(6) 2016-12-07
양춘길 목사 “미국장로교 지붕 밑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2016-12-07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공동 관심사, 필그림교회 교단탈퇴 처리 2016-12-07
필그림교회 교단탈퇴, 동부한미노회에서 부결 2016-12-07
개혁기치 내건 뉴욕교협 제43회기 이취임예배 2016-11-29
신년 말 시리즈 ② 비판하는 말을 하지 말자 2016-01-03
신년 말 시리즈 ① 판단하는 말을 하지 말자 2016-01-05
한울림교회, 예배당 건축에 대한 중요한 3가지 철학 2016-01-03
미동부 교계지도자 교계갱신과 발전을 위한 토론회 2015-12-15
장학순 목사 “교회갈등만큼 전도의 문을 막는 것은 없다“ 2015-12-05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허봉기 목사를 다시 노회장으로 2015-12-02
미국장로교 결혼에 대한 정의를 원위치시키는 헌의안 상정 2015-12-02
동성결혼 대처 / 교회정관 개정보다 교회 게시판을 이용하라! 2015-12-02
소천한 형 한요한 선교사와 10년만에 오해를 푼 한영호 목사 2015-11-24
갱신 2015 / 뉴욕교협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2015-11-20
뉴욕교협 효율적인 발전과 갱신을 위한 대토론회 2015-11-2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