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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 피켓시위, 박옥수씨측과 일촉즉발의 위기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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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0-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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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씨와 성명서를 가지고 토론을 벌이는 이종명 목사

뉴욕교계가 뉴욕에 세력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구원파 박옥수씨 뉴욕활동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하고, 첫 행보로 4월 12일(월) 오후 5시 박옥수씨 맨하탄 집회를 앞두고 집회장 앞인 34가에서 피켓시위를 펼쳤다.

뉴욕교협과 목사회는 지난 8일 모임을 가지고 성명서 발표와 시위등 강력한 대처를 합의한바 있다. 15일(목)에 열리는 대규모 피켓시위에 앞서 열린 이날 시위는 10여명의 목사들이 참가했다. 뉴욕교계의 목사들은 시위장 바로 앞에서 준비해간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박옥수씨 뉴욕집회는 매년 열리지만 뉴욕교계의 대처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인지 뉴욕교계의 피켓시위를 본 박옥수씨측의 관계자들은 놀란 표정이었다.

이어 시위를 벌이는 뉴욕교계의 목사 코앞으로 와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몸싸움 일보직전까지 가는 일촉즉발의 위기가 계속됐다. 뉴욕교계의 목사들은 숫자에서 압도적으로 밀렸지만,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한편 저녁 집회 시간을 앞두고 박옥수씨가 대회장으로 들어가는 순간 이대위원장 한재홍 목사는 준비해간 성명서를 나누어 주었다. 이를 읽으면서 걸어가던 박옥수씨는 바로 집회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방향을 틀어 손한권 목사가 있는 자리로 가서 해명을 시작했다.

박옥수씨는 성명서에 적힌 내용이 자기와 관계없는 거짓내용이라고 말했으며, 대화에 합류한 이종명 목사는 성명서 중 어느부분이 틀리느냐고 반박했다.

박옥수씨는 자신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 이단대책 사역자인 최삼경 목사의 가족이 자신의 교회에 들어오자 이단으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며 자신이 쓴 책들을 읽어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옥수씨는 성명서의 내용에 책임을 질수 있느냐고 물었으며, 이종명 목사가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자 박옥수씨는 자신측 관계자에게 비디오로 이것을 찍으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충돌분위기속에 교협 이단대책위원장 한재홍 목사는 박옥수씨에 다가가 손을 잡고 "바로 예수를 믿고, 같이 복음을 전하자"고 말했다. 도로를 막은채 이종명 목사와 토론을 계속하던 박옥수씨는 경찰의 명령으로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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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뉴욕/뉴저지 교계가 발표한 성명서이다.

구원파 이단 박옥수 - 성명서

금번 뉴욕 “맨해튼 센터”에서 2010년 4월 12일(월) - 4월 16(금)까지 성경세미나를 열고 있는 구원파 박옥수씨는 정통 기독교의 중요한 보편적 교리체계와는 다른 교리를 가르쳐오며 한국 기독교계는 물론 미국 동포사회에도 많은 혼란을 야기 시키고 있는바 이를 아래와 같이 주지시키는 바입니다.

이단 구원파 박옥수의 잘못된 교리

이단 박옥수씨는 거듭남, 죄 사함의 비밀이란 책자를 통하여 성경을 다 믿지 말라 성경이 다 진리는 아니다 라고 그릇 가르치고 있다. 한번 깨달으면 다시 범죄 해도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회개는 단 한번만 하면 되며, 반복적으로 회개하라는 것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이 되므로 구원받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소위 박옥수가 말하는 죄 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이다.

일반 교회 신자들의 구원을 인정하지 않으며 죄와 죄의 증세를 구분하여 간음 살인 등은 죄의 증상이며 죄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구원을 받고 중생한 체험의 날짜를 알지 못하면 진정한 중생이 결여된 것으로 인식한다.

죄와 범죄, 회개와 자백을 구분하여 반복적 회개는 부인하고 삶에서 나타나는 범죄는 하나하나를 일일이 고백하여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으며 죄 자체를 인정하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회개로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보혈로 사해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 순간 죄가 해결되어 구원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죄가 용서되어 회개할 필요가 없으며 회개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 자라고 주장한다.

자기가 죄인이라고 고백하면 지옥 간다고 주장한다. 천국은 의인이 가는 것이고 지옥은 죄인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스스로 의인이라고 해야만 천국을 간다고 한다. 만일 이들의 말대로라면 사도 바울도 지옥에 간 것이 된다. 왜냐하면 바울은 "나는 죄인 중에 괴수라" 고 고백했기 때문이다.(딤전 1:15)

시간을 내어 기도하는 일을 폐지하며 구원받은 교인들은 한데 모여 생활해야 한다. 떨어져 있으면 휴거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구원받았습니까? 거듭났습니까? 따져 묻다가 확실히 대답을 못하면 자기들이 구원시킨다고 한다.

* 위의 내용은 아래 기관 및 단체에서 구원파 박옥수씨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발표한 내용을 발췌 요약한 것임.

(기독교이단문제연구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총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현대종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주후 2010년 4월 12일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뉴저지 교회협의회,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미동부이단대책협의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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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에서 전철로 맨하탄으로 이동하는 7인의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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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씨가 집회가 열리는 맨하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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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 회장 김종덕 목사가 집회장앞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목사회 회장, 부회장, 총무, 서기가 총출동했다. 갑자기 시위 스케줄이 결정되어 일정이 있었던 뉴욕교협 회장과 부회장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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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 총무 이종명 목사. 간증을 통해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으며 남은 생은 이단대처를 위해 살겠다고 하는 목사. 이날 일당백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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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하고 있는 뉴욕교계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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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하고 있는 뉴욕교계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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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하고 있는 뉴욕교계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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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하고 있는 뉴욕교계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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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하고 있는 뉴욕교계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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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하고 있는 뉴욕교계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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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중 "이상한 사람들이 집회장 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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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씨의 집회를 알리는 광고옆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뉴욕교계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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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목사와 박옥수씨 관계자들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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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씨 관계자들에게 성명서를 나누어주는 뉴욕교계 목사.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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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하고 있는 뉴욕교계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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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하고 있는 뉴욕교계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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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하고 있는 뉴욕교계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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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장으로 오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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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자들에게 성명서를 나누어 주는 이종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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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 해도 박옥수씨측의 관계자들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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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씨 측 관계자에 둘러쌓인 이종명 목사. 긴장된 순간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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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장서 나오는 이 목사의 표정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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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시위를 지켜보고 있다. 여 경찰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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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씨측 관계자들과 긴장된 대화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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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백의 활약을 보인 뉴욕교계의 박 목사. 그순간에도 뒤에서 피켓을 들고 있는 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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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진정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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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씨측, 뉴욕교계 시위목사들, 경찰이 뒤섞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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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집회광고를 두른 박옥수씨 측 관계자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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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중에는 비한국인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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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하는 뉴욕교계의 목사와 박옥수씨 측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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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시간이 다가오자 박옥수씨가 일행과 함께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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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씨는 한재홍 목사가 전해준 성명서를 읽으며 걸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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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이 있는듯 예상외로 방향을 집회장이 아니라 뉴욕교계의 목사측으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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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목사에게 자신의 주장을 설명하고 있는 박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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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목사에게 자신의 주장을 설명하고 있는 박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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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끼어드는 사람은 이종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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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까지 든 이종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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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목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박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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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목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박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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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목사는 끝까지 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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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사와 박옥수씨의 눈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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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판정된 박옥수씨. 자신은 '구원파'라는 단어를 듣기 싫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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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씨는 걸음을 멈추고 10여분간 뉴욕교계의 시위목사들과 대화를 했다. 박씨는 처음에는 대화도중 주변 일행이 목소리를 높이자 진정시키는등 차분했지만 뒤에는 목소리가 수차례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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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목사를 보고 말하는 박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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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내용을 반박하는 박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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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옥수씨가 성명서를 보고 웃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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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가 발표한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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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가 발표한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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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목사를 보고 말하는 박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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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에 틀린 부분을 지적해 달라고 말하는 이종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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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험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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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이단대책위원장인 한재홍 목사가 박옥수씨와 악수하고 "예수를 바로 믿고, 복음을 같이 전하자"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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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내용을 항의하는 박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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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홍 목사와 박옥수씨의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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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홍 목사와 박옥수씨의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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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와 대화하는 이종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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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표정의 박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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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씨 측근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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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성명서 내용을 반박하는 박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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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목사와 대화하는 박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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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목사와 대화하는 박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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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막고 대화를 하자 저쪽으로 가라는 손가락질을 하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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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씨의 집회가 시작되고 시위를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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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이 참가했다. 목사 9인과 성도 1인 그리고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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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이대위 회장이자 뉴저지교협 회장 양춘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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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기도를 하고 있는 시위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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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길 목사의 마무리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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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길 목사의 마무리 기도. 시위는 15일(목) 오후 5시에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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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인철님의 댓글

인철 ()

진짜 할일도 없네 예수님의 복음은 안 전하고 남이 하는 일에만 방해하면서 피켓 시위 하는 저 사람들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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