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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국 선교사 "우리는 후원을 요청하지 않고 믿음으로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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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0-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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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장로교회(이길호 목사)는 2월 12일부터 3일간 WEC 선교회 선교사들을 초청하여 선교집회를 가졌다. 첫 2일간은 유병국 선교사(WEC 선교회 국제선교 동원 본부장), 마지막날에는 Dr. Evans Davis (WEC 선교회 전 총재)가 말씀을 전했다.

주사랑교회 이길호 목사는 집회를 시작하기전 선교를 위한 통성기도를 인도하기 전 "선교는 열심으로 다른 사람이 사용하여 헌신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은 교육관은 우리가 사용하는 것이지만 선교는 성격이 다르다. 100% 희생과 헌신을 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다른 문화권속에 민족과 언어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복음도 전하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선교사들의 사역이 귀하다. 편안하게 교회생활을 하는 우리가 눈에 안보이고 손에 안잡히는 선교를 위해 물질을 바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둘째날 유병국 선교사는 누가복음 9장 57절-10장 5절ㄹ을 본문으로 "믿음으로 하는 선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유병국 선교사는 이길호 목사와 친구로 총신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을 거쳐, 영국에서 MOC 선교훈련원을 수료하고 WEC 선교사가 되었다. 아프리카 감비아 선교사를 거쳐, 1997년 한국으로 와 WEC 한국 본부를 설립하고 본부장으로 있다가 2009년 본부 국제선교동원 본부장이 됐다.

주님의 부르심으로 하는 선교

선교사의 자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선교사는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부름을 받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부르심, 소명이다. 부르심을 알지 못하고 가면 선교를 할수 없다. 누가 부르시고 보냈는지를 확실히 알고가지 못하면 상황이 어려워지고 감담못할 일이 생기면 당황하고 포기한다. 여러분 가운데 이러한 부르심이 어떤 부르심인가를 궁긍해 한다.

나의 부르심을 이야기 하겠다. 이길호 목사와 같이 학교를 다녔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 뒷동산에 밤만되면 기도한다. 어떤 길로 가야하는지를 물으며 눈물로 기도하는데 주님이 나타나셔서 "너를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보낼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런 주님의 말씀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다.

브라질은 큰나라이다. 50년전에는 선교지였는데 이제 브라질교회가 커져서 밖으로 선교사를 보낸다. 브라질교회는 아미존 정글속에 알지 못하는 미전도종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선교대를 보냈다. 그런데 정글속의 넓은 광장에서 원주민들이 청소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예배를 드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선교대가 원주민들에게 누구에게 복음을 받았느냐고 물어보니 50여년전에 백인 처녀가 와서 자기들과 오랫동안 살면서 복음을 전해 주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이제는 할머니가 된 백인처녀를 찾아가 어떤 부르심을 받고 그 어려운 지역에 갔느냐고 물으니 할머니는 성경책을 들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을 듣고 찾아갔다"고 말했다. 예수님이 친히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에 제자를 삼고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셨다. 그것을 자신에게 주신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간 것이다.

그렇다. 이자리에 나온 여러분들도 부르심을 받았다. 다 부르심이 있다. 내가 말하는 의도는 선교사가 되려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직접 주님이 주신 말씀으로 들리는, 주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없으면 선교지에 못간다. 오늘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를 믿는 사람은 성경이 2천년전에 주신 말씀이 아니라 오늘 주신 말씀으로 믿는 사람이며 이런 사람이 선교사로 가야한다.

이것을 일컬어 '부르심'이라고 한다. 주님과의 관계가 형성된 사람은 다음 단계로 가서 믿음을 가지게 된다. 누가 나를 부르고 보냈는지 믿음을 가지고, 믿음이 있는 사람이야 헌신하게 된다

자신을 포기하는 선교자세

예수님이 이적을 많이 베푸시니 사람들이 많이 왔다. 그중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은 평생을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나를 따르겠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네가 자신을 포기할수 있느냐"고 물으셨다. 이것이 헌신이다. 자신을 포기하지 못하면 주님을 따를수 없다. 누구든지 나를 따르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을 포기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를수 있는 사람만 오라고 하셨다. 나를 부르신 분이 누구인지를 아는 사람은 예수님이 믿을만한 분이며 나를 드릴수 있다는 자세를 가진다.

예수를 따르는 사람은 자신을 포기하는 사람이다. 한국에서 WEC일을 할때 선교사가 되겠다고 오면 어떤 동기를 가지고 선교사를 하려고 하는지를 물어본다. 그리고 간증을 통해 예수를 믿음으로 믿는지를 확인한다.

50대가 갓 넘은 부부가 선교사를 돠려고 왔다. 그분들은 오래전에 하나님이 자기의 사람을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50대 중반에는 무엇을 하든지 접고 선교사로 가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래서 50대초에 선교사로 나갈 준비를 하기 위해 찾아 온것이다. 남편은 1,700여명의 직원이 있는 수백억대 매출을 가진 회사의 회장이며, 아내는 실질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잘되는 사업었지만 주님과의 약속을 지키고 헌신의 길로 나가기 위해 사업을 포기하고 3년간 선교훈련을 받은 후 2008년 선교지로 나갔다.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것이 선교이다. 나를 보내신분이 누구인줄 알면 포기가 가능하다. 선교에 나가 감비아 공항에 내렸눈데 불가마 사우나같은 날씨였다. 사람이 살곳이 아니었다. 그곳에 있는 하루가 천년같았다. 하지만 부르신 분을 알때 근심이 사라지고 헌신이 나온다. 나를 부르신 분이 생명이 된다면 왜 못하겠느냐. 이것이 부르심이다. 그 분을 믿게 되면 어떤 상황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다.

WEC의 믿음선교

선교지에 병원을 세우려 하지 말라. 어려운 일이다. 많은 재정과 기술이 필요하다. 아니면 중간에 포기해야 한다. 우리는 월드비전에서 2만불 재정지원을 받았다. 그돈으로 영국과 독일에서 약을 사서 치료한다. 그런데 어느날 월드비전에서 긴급한 프로젝트 때문에 더이상 돈을 보낼수 없다는 연락이 왔다.

다른 나라에 알려 도움을 받자고 했는데 모두들 반대했다. WEC 선교사는 어떤경우에도 재정지원을 부탁을 하면 안된다. 부르시는 분이 주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만 믿으라고 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가운데 한 기부단체에서 재정적인 지원을 물어왔다. 그 단체로 부터 2만4천불을 후원받았다. 이것을 '믿음선교'라고 한다. 우리는 이런 믿음으로 선교하는 단체이다.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신 분이 누구인지를 잘안다.

오늘 선교지의 선교사들이 구걸하고 많이 다닌다. 하지만 선교사는 하나님이 주신대로 하면 된다. 후원자를 하나님이 사람을 움직이시면 가능하다. 현재 WEC는 백년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천여명이 일하고 있다. 하나님이 돌보아 주신다. 믿음의 선교이다. 보내신 분이 누구인가를 안다.

WEC 한국본부 홈페이지에 있는 믿음선교

WEC국제선교회에서 강조하는 믿음 선교(Faith Mission)'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믿음 선교'란 하나님을 신뢰하는 단순한 믿음 생활을 강조하며, 선교를 하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그분의 신실함에 의해서다"라는 믿음에 의한 선교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와 단체, 개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드러내시길 원하신다는 것을 믿으며 이러한 경제적인 후원을 위해 어떠한 인간적인 수단을 동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별히 WEC국제선교회는 재정 후원을 위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거나 물어보는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습니다. 해외 파송 선교사들은 들어오는 정규적인 재정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며 사역을 하고, 파송 기지에서 간사로 활동하는 선교사들은 정규적인 후원이 없지만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절대 의지합니다.

믿음선교의 결과

자연환경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영적인 어려움도 있다. 무슬림 중에도 여자들이 개종하는 것을 이슬람들이 무서워 한다. 무슬림인 현지인 여성한분이 우리모임에 참석하고 성경을 읽기 시작하고 예배에 참석했다. 세례도 받았다. 그런데 그여자의 가족이 와서 위협을 하며 저주했다. 위협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센터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의 도움으로 우리가 이겼다. 이 여성은 전도사와 결혼하여 나중에 목사 부인이 되었다.

오지에 아이들과 같이 갔다. 모기들이 물어 보기에도 참혹하게 보였다. 아이들이 배울 학교도 없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한국에 돌아가라고 하니 절대로 한국에 안간다고 말했다. 그런데 나중에 미국의 한 성도가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며 우리아이들을 맡겠다고 연락이 왔다. 하나님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이용하여 아이를 키워주신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선교하면 그렇게 책임을 져 주신다. 예수믿는 여러분 담대하게 살라. 예수믿는 사람답게, 믿음을 가지고 살라. 주님은 여러분들의 처지를 알고 계신다. 우리의 삶을 드리는 믿음을 가지고 선교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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