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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택 목사 "이렇게 하나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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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0-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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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회장 신현택 목사)는 1월 24일(주일) 오후 8시부터 동산기도원에서 1차 신년목회자 금식기도회를 열었다. 기도의 시간이 끝나고 간증의 시간이 되자 회장 신현택 목사가 간증을 했다.

신현택 목사의 드라마틱한 인생은 "야인시대에서 은혜시대로"라는 그의 저서에서 나타나 있고 수차례 교계 간증집회를 통해서도 잘 알려져 있다.

한국의 주먹보스였던 신현택 목사는 하와이에서 사업가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세상적으로 크게 성공했지만 내리막길을 갇고 결국 교도소에 가게 된다. 교도소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목사가 된 신 목사는 뉴욕교협의 회장이 됐다. 이로서 신 목사의 간증은 더욱 길게 됐다. 

간증을 통해 신현택 목사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주먹의 한참 후배였던 박수철 목사와의 인연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그후 거듭나는 과정을 은혜롭게 간증했다. 다음은 간증내용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굼긍해 한다. 나의 삶은 기적의 연속이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것도 기적이지만 나쁜사람을 좋은사람으로 만들고 도저히 예수를 믿지 않을 사람이 믿게 되는 것도 기적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무조건 다 바꾸시는 것은 아니다.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사람을 바꾸시며, 하나님의 영광이 될때 역사하신다.

사람은 은혜만 받을수도 있고, 은혜를 받아도 변하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제대로 만난 사람은 반드시 변하게 되어 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분들이지만 저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에 붙들려 체포를 당한 사람이다.

성경에 나같은 사람이 있는가 찾아 보았다. 예수님의 12명의 제자들은 부름을 받은 사람이다. 하지만 사도바울은 예수믿는 자들을 잡으려 가다가 하나님의 뜻으로 체포를 당한 케이스이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종이 되었다고 말한다. 저도 마찬가지이다. 바울의 믿음이나 신앙은 못따라 가겠지만 악하고 독한것은 그보다 더 강하다. 사울은 하나님 만나 180도 변했다. 이전의 사울은 죽고 예수의 심장이 작동해서 예수의 사역을 꿈을 꾸게 됐다.

저에 대해 많은 분들이 물어 본다. 오랫전에 죽을 고비를 여러번 겪었다. 땅에 뭍히기도 하고 고문을 당하고 감옥도 가고 다방면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그래서 저는 왠만한 고난이나 고통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난은 축복의 전주곡이다. 오늘보니 육체적으로 어려운 황경일 목사가 기도를 세게 했다. 육적으로 약해질때 영적으로 강해진다.

예수님을 어떻게 만났느냐를 이야기 하겠다. 하와이에서 잘나갔다. 한인회등 여러단체를 만들어 단체장을 했다. 싸가지가 없다고 목사를 혼내기도 했다. 나는 레슬링 한국 국가대표를 지낸 사람이다. 하와이에서는 '베니 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한국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일을 저질러 이름과 나이를 바꾸어 활동했다.

그렇게 다른 삶을 사는데 왠 젊은이가 나를 알아보고 형님이 아니냐고 물었다. 알고보니 동대문에 있을때 밑에 있던 한참 밑에 있던 박수철이었다. 그는 뉴욕목회를 거쳐 지금은 여의도순복음강북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그는 목사가 되어 부흥회 참가차 하와이에 온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나이트 클럽에 가자고 하니 자신이 목사가 됐다고 했다. 박수철은 80년대 초에 뉴욕에서 교회개척을 했다. 나는 그에게 교회하다가 안되면 나에게 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 목사는 눈물이 글썽이며 형님은 세상의 모든것을 해보았지만 주님이 형님안에 안계신다며 기도를 해주겠다고 했다. 공짜이니 기도를 하려면 하라고 했다. 박 목사가 기도를 하니 눈물이 흘렀다. 박 목사는 뉴욕에 가서도 나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드디어 기도의 응답이 왔다. 당시 하와이에서 기프트샵과 무역등을 통해 30대 초반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세상적으로 성공하니 보이는 것이 없었다. 그런데 예수를 믿을 시간이 되니 비지니스의 문이 하나씩 닫혀 가기 시작했다. 이를 회복하기 위해 식당을 크게 했는데 그것마저도 문제가 생겨 호텔주인과 싸우게 됐다. 그 호텔주인은 미국조직의 보스였다. 변호사는 생명이 위험하니 한국으로 가라고 해서 1-2년 동안 한국에 있었다.

돈을 회복하기 위해 마약조직과 잘못 연결되어 감옥에 가게 되었다. 변호사는 25-30년 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고의 변호사를 고용했지만 힘이 들었다. 감옥안에 있으며 제일 먼저 생각이 난 것이 박수철 목사이다. 감옥안에서 뉴욕 후러싱순복음교회에 전화를 했다. 그러자 이제 '후배'가 아니라 '목사님'이라는 호창이 나왔다. 낮아진 것이다. 일부러가 아니라 마음이 낮아진 것이다. 예수님이  내 마음속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전화를 하자 박 목사는 "감옥에 계시죠"라고 말했다. 내 사건 기사가 언론을 통해 전국에 알려진 것이다. 이제 밖으로 나가도 갈데가 없다고 생각했다.

전화한 다음날 박수철 목사가 면회를 왔다. 박 목사는 "하나님은 형님을 사랑하십니다. 이곳에 온 것은 말을 안들으니 치신 것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라며 기도를 했다. 기도하는 동안 용광로 들어갔다 나온것 처럼 몸이 뜨거워졌다. 처음 당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이다.

전에는 성경말씀을 믿지 않았지만 이제는 성경이 천국이 되었다. 전에는 감옥안에서 흑인 재소자와 싸우기도 했지만 성령이 역사하시니 마음이 편안해 지고 감옥안이 천국이 되었다. 교도소 안에 있는 교회에서 열심히 살려주시면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하겠다고 기도했다.

나는 세상에 있을때 무엇을 하든지 끈질긴 근성이 있다. 나보다 덩치가 큰 사람이 나를 때려도 결국은 나에게 항복했다. 하지만 성령을 받으니 안정이 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됐다.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서 내 기도도 들어주시기를 기도했다.

나를 담당한 연방판사는 악질이라고 소문이 난 판사였다. 검사가 10년을 구형하면 20년을 판결하는 이상한 판사였다. 아무리 성령이 충만해도 불안했다. 만약 30여년 판결을 받으면 내 인생은 끝이었다. 그래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면 나가 복음을 열심히 전하겠다고 기도했다.

하와이에 있던 여러 목사님들이 감옥안에 들어와 나를 위해 기도했다. 하나님은 목사를 통해 나를 변화시키셨다. 교도소 안에 독방에 있다보니 기도밖에 할것이 없다. 매일 몇번이나 찬송가 182장을 부르다 보니 필리핀 죄수가 찬송가를 따라하기도 했다. 종이로 십자가를 만들어 걸어 놓고 용서해 달라고, 남은 인생동안 정말 생명을 바치겠다고 기도했다.

3일간 금식을 하고 재판을 받으러 갔다. 나를 위해 많은 분들이 진정서를 냈다. 재판도중 정신이 없는 가운데 계속 기도를 했다. 검사가 25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환상중에 판사뒤에 예수형상을 보았다. 주님의 형상이 인자한 모습으로 있으며 나를 보시면서 "두려워 말라. 내가 같이 할것이다"라는 음성까지 들려주셨다. 내눈에만 보인 환상이었다. 판사는 5년을 선고했다. 이미 2년여 감옥생활을 했으므로 3년정도만 더 복역하면 됐다. 마음속으로 '할렐루야~'가 나왔다.

하나님의 역사가 계속됐다. 연방교도소중에는 네바다에 캠프가 있다. 감옥은 감옥인데 간수도 없다. 판사는 내가 캠프에 가도록 허가했다. 캠프에서는 자신의 일도 할수 있었으며 신학공부도 가능했다. 캠프의 교회에서 일을 하며 한국 재소자들에게 전도를 했다. 그 교회 월리암 목사가 신학공부를 추천하고 LA에 있는 한 장로를 소개시켜 주었다. 그의 소개로 통신으로 신학공부를 하게 됐다.

열심히 기도하는 가운데 일년에 한번씩 미국목사들이 재소자중 거듭난 사람 서너명을 바깥으로 데려가 간증집회를 하게 했. 캠프도 감옥은 감옥이라 바깥으로  나가고 싶었다. 많은 재소자들이 지원하여 인터뷰를 했다.

신앙생활을 통해 내 얼굴에 있던 독기가 다 빠졌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니 성품이 바뀌고 얼굴도 바뀌어 진다. 이제 다른 사람하고 싸워서 이기는 것 보다 자신과 싸워 이기는 것이 좋아 졌다. 처음에는 용서하려니 성질을 참지 못하고 눈물이 났다. 아직도 남아 있던 깊은 곳의 나를 다스리기가 힘들었다.

인터뷰를 하며 나의 과거에 대해 물어보았다. 성령님이 영어를 하게 도와주어 간증자로 선택됐다. 2주간 교도소 밖을 돌아다니면서 미국교회에서 간증을 했다. 간증을 하고 내려오면 미국교인들은 기도를 받기위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바깥으로 나와 꿀맛같은 김치도 맛보고 골프를 치기도 했다. 복역을 마치고 하와이로 돌아가기 힘들어 박수철 목사의 추천으로 뉴욕에 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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