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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환 목사 "예수님의 고난과 우리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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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09-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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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소금교회(한종은 목사)가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원로 문동환 목사(88세)를 초청하여 부활절 예배를 드렸다. 건강한 교회, 세상에 희망을 주는 교회에 대한 비젼을 가지고 세워진 뉴욕소금교회 성도들은 부활절을 맞이하여 공동의 기도를 읽어 나갔다.

"주님, 이 부활의 아침,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있는 우리를 흔들어 깨우소서. 우리가 배불리 먹는 동안 세상엔 여전히 굶주리는 이웃이 있음을...잠시도 잊지 않게 하소서. 사랑에 대해 말하기 보다 먼저 사랑하게 하시고...고난의 흔적이 없이는 부활의 기쁨에 참여할수 없음을 깨달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우리의 육체에 채워가는 진정한 성도의 삶을 살게 하소서.."

성도를 변화시키는 설교자로 인정을 받고 있는 한종은 담임목사는 한신대 신학과/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 뉴욕으로 건너와 NYTS를 졸업했으며, 퓰러신학원에서 선교학을 공부하고 있다. 한신교회(故 이중표 목사) 부목사와 뉴욕 롱아일랜드 한인교회 교육목사등을 거쳤다.(홈페이지: http://nysaltchurch.com )

교인의 수로 교회의 크기를 재지 않는 노(老) 문동환 목사는 개척교회를 방문하여 교회 성가대와 같이 찬양을 부르기도 했다. 또 한종은 담임목사의 11개월된 은찬이를 세례를 주는 따뜻한 배려를 했다.

문동환 목사는 "예수님의 고난과 우리의 부활(고전 11:23-25, 눅 19:1-10)"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문 목사는 말씀을 통해 초기성서에는 예수님의 탄생보다는 부활에 중점이 있었다는 것을 설명하며 "예수가 다시 살지 않았다면 예수의 탄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문 목사는 "부활이란 죽음의 세계에서 생명의 세계로 옮겨지는 것"이라며 "오늘의 삶에서 부활이 있어야 한다. 이웃을 위해 사랑의 고난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부활을 가져온다"고 해석했다.

다음은 말씀의 요약이다.

기독교에 두가지 중요하며 기쁜절기로 성탄절과 부활절이 있다. 교회는 이상하게도 부활절보다 크리스마스을 더 성대히 섬긴다. 그러나 예수의 삶을 돌아보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생각할때 크리스마스보다 부활절이 더 중요하다. 예수가 다시 살지 않았다면 예수의 탄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부활이 있었기에 예수의 삶이 복음이 된것이다.

성서가운데 먼저 쓰인 마가복음에는 탄생이야기가 없다. 그때까지는 예수님의 탄생은 교회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예수님의 삶이 중요했다. 예수님의 삶 가운데 특히 다시 살아난 부활절이 중요했다. 그래서 안식일을 바꾸어서 주일로 했다. 부활하신 주일에 예배를 드렸다.

성서가운데 먼저 쓰여진 것은 바울의 편지이다. 고린도전서 15장에 가면 바울서신은 예수님의 삶에 대해 간단히 기록했다. 예수탄생후 30-40년경에 쓰여진 서신에는 예수탄생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바울의 강조점은 예수님의 부활이다.

사실 복음서를 보니 부활의 의미가 깊고 우리의 삶에 절실하다. 언제 오실지 모르는 주님의 부활을 기다린다는 것은 막연하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되나? 예수님이 강조하신 것은 언제나 오늘이다. 오늘의 삶이 중요하다. 오늘의 삶에서 부활이 있어야 한다.

부활이란 죽음의 세계에서 생명의 세계로 옮겨지는 것이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주기도문을 보면 하늘에서 이루어 진것 처럼 땅에 이루어 지리라 했다. 우리가 어두운 세력속에 살다가 기쁜 부활의 삶에 살기위해 예수님은  오셔서 고난을 당하셨다.

예수님의 부활후 제자들의 부활이 나타났다. 예수가 붙잡혀 갈때 제자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갔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문을 잠그고 비참한 모습으로 울었다. 영적으로 어둠속에 있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자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났다. 제자들의 부활이 없었다면 예수님의 부활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예수님이 고난을 당했기에 우리가 죽음의 세력에서 생명의 세력으로 옮겨 온 것이다.

예수님이 살아계실때 어떻게 부활이 일어났는가 알아야 한다. 삭개오가 좋은 예이다. 삭개오는 난장이로 태어나 차별을 받으며 사회를 저주했다. 복수를 하려고 로마의 앞잡이가 되어 세금을 원수에게 걷는 세리가 됐다. 사회와 삭개오와의 앙금은 크다. 삭개오가 부자는 되었지만 그의 심정은 어땠을까?

그런데 어느날 세리를 제자로 삼았다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는다. 예수님이 동네에 온다고 하니 삭개오가 나무에 기어 올라가는 것을 상상해 보라. 예수님은 삭개오를 보고 집에 머문다고 하셨다. 예수님이 삭개오 같은 죄인집에 가는 것은 생각할수 없는 일이다. 삭개오는 자신도 하나님의 아들이라 생각, 나도 제자가 될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재산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아들로 받아주셨으니 무엇이 아깝겠냐는 감격이다. 이것이 부활이다. 죽음의 세력에서 고민하다 하나님의 자녀로 기쁨으로 차있는 것이 부활이다. 영원한 하나님과 통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일생은 십자가의 고난을 짊어진 일생이다. 예수님은 가신곳마다 부활을 가져온다. 제자들을 불러놓고 "내가 너희를 위해 고난을 맡음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겼다는 것을 기억하라. 너희의 삶을 통해 이웃을 위해 고난을 견디는 것을 기쁨으로 생각하라"고 하셨다. 그곳에 부활이 있다. 사랑의 고난이 부활을 가져온다.

노동운동을 하던 전태일의 분신은 잠잠했던 노동운동이 일어나게 하고, 대학생도 일어나게 했으며, 교회들도 눈을 뜨기 시작한다. 신학자들도 민중신학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전태일이 죽었을때 한국사회가 부활했다. 극적인 이야기이다. 그러나 자살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번에는 누구나 겪을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겠다. 만주에서 국민학교 선생을 했다. 11월 부임하니 교실은 추워서 강단에 아이들을 보니 얼은 감자 같았다. 안타까워 아이들을 안아주려니 도망갔다. 웃자는 표어를 정해 매일 낭독했다. 그것을 통해 아이들의 웃음이 피어나길 기다렸다.

하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하지만 어느날 한 계집아이가 웃고 내마음도 피었다. 다음부터는 아이들이 나에게 매달렸다. 그변화가 놀라웠다. 사랑이 생명을 주는 구나 하는 것을 절감했다. 여러분도 이런분들이 계실것이다. 그것이 부활의 징후이다. 이런 부활을 찾아야 한다. 가는 곳마다 이런 부활이 일어나야 한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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