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쪽방촌 광야교회 임명희목사 간증집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영등포 쪽방촌 광야교회 임명희목사 간증집회

페이지 정보

성회ㆍ2005-04-06 00:00

본문

서울 영등포 쪽방촌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가 '홈리스 종합사회복지센터' 설립을 위한 건립기금 확보차 뉴욕에 왔다. 임 목사는 뉴욕에서 2달, 시카고에서 2주 등 6월 23일까지 미국에서 집회를 인도할 예정이다. 뉴욕/뉴저지 일원에서는 50여회의 집회가 미주기독교방송국(KCBN)의 도움으로 이미 잡혀있다.

0406c.jpg

임 목사는 2005년 4월 6일 저녁 뉴욕감리교회(이강 목사)의 수요예배에 참여하여 한국에서의 사역내용을 전하며 "우리 모두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이웃을 사랑하자. 예수 믿는 우리가 깨어 다이너마이트처럼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자"는 메세지를 전했다. 또 사역내용을 담은 '사역과 비전'이라는 영상물을 13분 동안 상영했다. 영상물이 상영될 때 임 목사는 감정이 격해지는 듯 눈물을 닦았다. 뉴욕감리교회 성도들은 임 목사의 사역을 위하여 축복하고 헌금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목사는 인터뷰에서 지난 3일 뉴저지 지구촌교회에서 주일집회를 했는데 1만불 이상의 성금이 모였고 약정이 된 금액도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 대형교회가 아니라 오히려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광야교회를 돕는 것을 한국에서 자각하는 운동이 일어날것을 기대했다.

임명희 광야교회 담임목사는 1987년부터 서울 영등포역 주변의 '쪽방촌'에서, 오갈 데 없고 절망에 사로잡힌 노숙자, 행려자, 윤락여성, 전과자, 장애인(부잣집 강아지 보다 못하게 대접받는) 등에게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사랑을 베풀면서 복음을 전해왔다. 하지만 광야교회가 2004년 철거 예정 구역으로 선정 됐으며 교회가 철거된다면 당장 120여명의 식구들은 거처할 곳이 없게 되자 '홈리스종합사회복지센터' 건립에 필요한 자금 10억 원을 기도제목으로 놓고 기도하고 있는 중이다.

임 목사는 조직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일해왔다며 한 달에 7-800명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고 사역하는데 2천만 원이 들지만 5백만 원이 헌금으로 들어오고 나머지는 독지가와 타교회의 전도회등에서 지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본래 중국선교를 나갈 준비를 하고 있으면서 선교에 나갈자가 전도를 모르면 안된다는 생각에 전도를 하다가 1987년 쪽방촌을 방문하게 되고 그곳의 삭막함과 폭력성에 별천지에 온듯한 기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누가복음 10장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떠올렸으며 쪽방촌 사람들이 강도 만나 죽어가는 자들처럼 보였다며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라는 말씀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로 받아들였다.

임 목사는 쪽방교회의 시작에 대해서 말하며 "한국에 교회가 얼마나 많은가? 한 해에 배출되는 신학생은 얼마나 많은가? 조금만 나가면 세계에서 손꼽히게 큰 교회도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사랑을 펼치는 교회가 없다"며 쪽방촌의 선희 엄마로 부터 "다른 교회에 가면 사람대접을 받지 못한다. 교회를 세워달라"는 부탁을 받고 교회를 세우게 되었는데, 3평짜리 쪽방을 전과 17범에게서 12만원에 구입했다고 전했다.

예배를 하면서 성도들 간의 문제, 폭력 위협에 시달렸지만 끝까지 지켜 나갔다. 그들에게 맞기도 많이 맞았지만 다 당해주었다. 막노동을 해서 쪽방촌 사람들 월세를 내주기도 했다. 죽어도 나가지 않으리라고 각오한데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이웃이 되라고 말씀해 주셨기 때문이다. 임 목사는 그의 저서 '절망촌 희망교회 이야기'에서 그때의 각오를 밝히며 "첫째, 나는 굶어 죽을 각오를 하였다. 둘째, 맞아 죽을 각오를 하였다. 셋째, 언제든지 병에 걸려 죽으면 죽으리라 각오하였다"라고 말했다.

임 목사는 쪽방촌에서의 18년째 사역결과를 60-70% 복음화로 표현했다. 하지만 마흔두 살의 전과 27범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학교에 간 것과, 정실질환이 있는 성도가 회복하여 교회 관리자가 되고 신학교에 간 것들은 하나님의 예비하심으로 밖에 표현할 수 없으리라.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623건 22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괴짜 강사 김용의 선교사 뉴욕집회 성료 "복음의 열매가 선교이다" 2008-10-28
뉴욕빌라델비아장로교회, 두날개 비전집회 2008-10-25
김재열 목사 "선교사의 인격과 자질/실버선교" 2008-10-23
오석환 목사 "한국의 기도영성을 수출하는 것이 선교" 2008-10-22
뉴욕효성교회, 이야기설교로 감동 준 이상문 목사 초청 성회 2008-10-17
홍성욱 목사 "그 사람의 신앙의 수준을 아는 법" 2008-10-05
김영봉 목사 "보는 것으로 살지 않는다" 2008-10-04
김영봉 목사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자" 2008-10-02
주사랑장로교회, 이용걸 목사 초청 추계 심령대부흥성회 2008-10-01
웨체스트 한인교회 연합집회(강사 한기홍목사) 2일 2008-09-28
한기홍 목사, 웨체스트 한인교회 연합집회 인도 2008-09-27
황경순 인터콥 뉴욕지부 대표간사 "라마단에 대해서 얼마나 아세요?" 2008-09-16
선교 전도자로 변신한 송병기 목사 미전도종족 선교중요성을 역설 2008-09-16
순복음뉴욕교회, 장향희 목사 초청 성령치유성회 개막 2008-09-12
북미원주민선교 파송팀위한 중보기도회, 선교는 중보기도자도 같이 하는 것 2008-08-13
개그맨보다 웃기는 장경동 목사 스마일전도축제 2008-08-10
장경동 목사, 독도를 자기의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에 뿔났다 2008-08-09
장영춘 목사 "미완성 과업의 마지막 주자로 열방은 부른다" 2008-08-01
선교 전략 토론 - 단기선교 이래도 좋은가? 2008-08-01
아버지를 죽인 원주민과 같이 선교하는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 2008-08-01
이동휘 목사 “세계로 출발하는 예수님의 제자들” 2008-08-01
박기호 교수 “선교사의 배치, 재배치, 철수론” 2008-08-01
한국선교의 원로 조동진 박사 “서구선교에서 사도적 선교로" 2008-07-31
강승삼 목사 “한국교회 세계선교운동의 평가와 미래 25년의 전망” 2008-07-29
박희민 목사 “북미주선교운동의 역사적 고찰과 현황, 그리고 미래전망” 2008-07-29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