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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기독일보의 반박 성명서 "장재형 목사 이단혐의 말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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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08-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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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기독언론인협회(회장: 서인실)가 미주 기독일보(발행인: 조요한) 이단 의혹 배후조사를 위해 조사위원회를 조직키로 하자 미주 기독일보 측이 반발하고 나섰다. 

미주 기독언론인협회은 기독일보측이 남가주 단체장들과 장재형 목사와 만남을 보도하면서 이단 의혹을 해소했다라고 보도하자 이를 반박하며 7인의 조사위원회 발족을 결의했다.

이에 기독일보측은 반박을 통해 남가주 교협과 목사회가 장재형 목사를 직접 만나 면담하고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한 후 신앙고백을 확인한 후 이단 의혹을 해소하자 조사를 의뢰할 때와는 전혀 다른 태도로 "자체 조사를 벌이겠다"고 공포했다고 주장했다.

기독일보측은 남가주 목사회 회장 김재연 목사와 교협 회장 신승훈 목사의 발언을 들어 장재형 목사가 이단혐의를 벗었다고 밝혔다.

기독일보는 김재연 목사는 지난 23일자 들소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장재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고백을 들려줬다"며 "저희가 볼 때는 그는 이단도 아니고 재림주도 아니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기독일보측은 교협회장 신승훈 목사가 서한을 통해 “기독언론인협회 당사자들이 장재형 목사가 신앙고백만 하면 그들을 품어주겠다고 말했다”며 "장재형 목사는 분명하게 신앙을 고백했고 나는 그의 신앙고백을 따라 그가 우리의 믿음 안에서 형제임을 인정한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 기독언론인협회 서인실 회장은 25일 "남가주 교계단체장인 신승훈, 김재연 두회장과 연락한 결과 조사가 종결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혀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 대만에 있는 신승훈 목사가 가주로 돌아오는 28일(토) 이후에나 양측의 주장의 진위를 확인해 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미주 기독일보 측의 성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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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기독일보 성명서

우리는 최근 발생한 남가주 한인교계 언론 역사상 초유의 사건에 경악하며 크리스찬투데이 편집국장 서인실 씨의 경거망동에 심각히 경고합니다.

1. 본지는 앞서, 서인실 씨가 자신이 편집국장으로 있는 신문 크리스찬투데이와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미주기독언론인협회의 명의를 이용해 본지를 음해하는 이 일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한 바 있습니다. 서 씨는 근거없는 날조로 본지를 음해하는 일을 수차례 주도했습니다. 그는 홍콩, 일본 등지에서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하는 한편, 불법적인 모임을 주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선동하고 있습니다. 서 씨는 스스로 그 어떤 증거도 확보하지 못한 채, 출처가 어디인지도 알지 못하는 정보를 최소의 확인절차도 없이 보도하는, 언론인이라 할 수 없는 기행을 일삼고 있습니다. 증거도 없는 사실을, 본지 혹은 당사자에게 확인조차 하지 않고, 무슨 거대한 의혹처럼 부풀리는 서 씨는 언론인의 양심을 버렸습니다.

2. 본지는 서 씨의 언론인의 양심을 버리는 행동에 경고한 바 있지만 서 씨는 더 나아가 기독언론의 명예를 실추시켰습니다. 미주기독언론인협회를 이용해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남가주한인목사회에 본지의 이단배후설을 조사해 달라고 한 것입니다. 언론이 “타 언론을 조사해 달라”고 한 사실도 경악할만한 사건입니다. 많은 교계 인사들이 경쟁지를 조사하겠다는 서 씨의 상식 이하의 행동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본지의 이단설을 유포하며 “교계 연합기구가 신문사를 조사해 달라”고 한 것은 더더욱 그러합니다. 시장과 독자에 의해 판단되어야 할 신문의 가치에 대해 교계의 정치 기구가 이를 조사해야 한다는 것은 언론 역사상 유례가 없는 망동이었습니다. 본인들도 확신할만한 증거가 없어서 조사 못하는 사안, 날조된 의혹에 지나지 않는 사건을 교계 정치 기구에 제소한 것은 언론의 사명을 망각한 것입니다. 자신들의 의혹 제기가 확실하다면 왜 스스로 조사하지 못합니까? 이 사건은 명백히 날조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연합신문에 따르면, 한기총 최희범 총무는 들소리신문 등의 본지 조사 요청에 대해 “그러한 의혹은 한기총에 요구하지 말고 언론기관이 직접 조사하면 될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서 씨는 날조된 사건을 부풀려 교계 정치기구에 언론사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며 언론인의 양심에 이어 언론인의 사명도 버렸습니다.

3. 서 씨는 공신력 있는 교계연합기구가 기독일보를 조사해야 한다고 할 때는 언제고 "이단 아니다" "신앙고백으로 그리스도의 형제로 받아드리겠다"는 양 연합기구의 결과가 나오니 "매우 유감이다", "새로운 조사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망발과 위협이 어디 있습니까? 제소할 때는 공신력 있는 연합기구이고 자기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올 때는 그런 결정은 유감이고 믿을 수 없으므로 새로운 조사위원회가 필요합니까? 서 씨는 언론인의 양심, 언론인의 사명에 이어 언론인, 아니 기독인의 양심조차 철저히 버렸습니다. 언론인이 언론인과 경쟁사를 조사하는 조사단을 만들자고 선동하는 이런 행위는 언론을 조사한다고 해서 세계인들의 비웃음을 샀던 홍콩보다 더 어이없는 일이며 언론역사에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4. 서 씨는 본지를 지난 4년동안 근거없는 루머와 자료로 지속적으로 비방해왔음은 널리 알려진 일입니다. 이제는 이것에서 더 나아가 신뢰할 수 없는 이곳 저곳의 블로그 및 몇개의 허위보도만 믿고 본지를 이단으로 음해하고 있습니다.이런 망동은 법적인 책임이 뒤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서 씨가 저지른 가장 큰 과오는 의혹의 사실을 포장하고 과장한 것 외에, 의혹 제기가 있으면 당연히 회원사를 불러 대화하고 해소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이런 노력은 전혀하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오히려 대화를 피하고 뒤에서 숨어 음모를 꾸미고 타 언론사를 선동해왔습니다. 심지어는 앞장서서 주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가공해서 퍼트렸습니다. 이것은 기독언론임을 포기한 행위입니다. 이런 일련의 비행은 순번제로 하고 있는 미주기독언론인협회 회장직을 명백히 남용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기독일보는 크리스찬투데이 서인실 씨에게 법적 책임을 물음과 동시에 미주기독언론인협회의 회원으로서 회장 서 씨의 사퇴를 강력히 권고합니다. 미주기독언론인협회의 회장직은 여러 회원들이 돌아가며 맡는 것입니다. 서 씨가 순번에 따라 회장이 된 후, 많은 회원들이 활동을 중단했으며 서 씨는 독단적인 결정과 전횡으로 미주기독언론인협회의 명예와 공정성에 먹칠을 해 왔습니다. 2006년 당시 본지 편집국장은 미주기독언론인협회 우수기자상을 받은 바도 있는데 이런 신문을 이단 의혹 신문사라고 조작하고 본지의 해명 한마디 없이 불법적으로 모임을 소집해 이단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아주 부끄러운 일입니다. 본지는 서 씨의 기독일보 음해를 다시 규탄하며 미주기독언론인협회의 회장 사퇴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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