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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뉴욕기독부부합창단" 소유영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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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7-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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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기독부부합창단(지휘자 소유영)은 찬양선교를 목적으로 2001년 8월에 창단된 초교파적 합창단이다.

부부마다 색이 다른 밝은 커플티를 입고 아름다운 찬양을 하는 부부를 보고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다.

합창단이 소유영 지휘자의 꿈에서 잉태된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당시 로마에서 오페라를 공부를 하고 있었으며 독일로 갈 계획을 하던 소 지휘자는 아내의 경희대학교 음대 고참 선배인 이광희 목사(할렐루야뉴욕교회)의 초청으로 뉴욕에 왔다.

그날 밤 소유영 지휘자는 꿈을 꾼다. 부부가 어깨동무를 하고 찬양하는 꿈이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그는 독일이 아니라 뉴욕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래서 소유영 집사, 유진웅 집사, 이광희 목사 등 3인이 힘을 모아 2001년 부부합창단을 결성하고 연습을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해 6월 1회 연주회를 가지게 됐다. 소 지휘자는 현재 퀸즈장로교회 1부 지휘자를 맡고 있다.

부부합창단 단원은 전체 23쌍정도인데 연주회에는 20쌍정도가 자리에 선다. 단원들은 뉴욕일원에서 각 교회의 지휘자로, 솔리스트로, 성가대원으로 헌신하고 있는 부부들로 구성되어 있다. 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각종 초청 연주회 등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선교하고 있다.

기독부부가 함께 모여 사랑과 복음의 하모니를 만들어 감으로써 '가정의 소중함' 이 절실한 이 시대에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가정의 하나 됨'을 실천하고 있다. 부부가 찬양연습을 하러 오며 차안에서 싸우다가도 연습을 하는 도중 은혜를 받아 충만함 마음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부부합창단의 연습모임는 매주 화요일 7시 30분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이종식 목사)에서 열린다. 연습은 여름휴가에도 한 번의 쉼이 없이 계속된다. 단원이 준비해온 식사를 나누는 시간은 즐겁기만 하다. 이어 단원이며 목사인 뉴욕동부교회 황영태 목사가 5분간 스피치를 한 후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다.

부부합창단은 합창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소유영 지휘자는 “부부가 노래를 잘하지 못해도, 적어도 찬양에 관심이 있으면 합창단에 들어올 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별히 현재 결석이 된 반주자 부부를 모집한다.(문의:917-318-7030)

부부가 발전하면 가족이 된다. 소유영 지휘자는 자녀들이 성장함에 따라 아이들도 참석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부부만이 아니라 가족 전체가 참석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정기연주회에는 자녀들을 위한 한 스테이지를 만들어 합창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자녀들이 성장하면 오케스트라도 가능하다.

기독부부합창단은 뉴욕의 특징이기도 하다. 한국과 캐나다에서는 부부합창단이 있으나 미주에서는 뉴욕이 유일하다. 소유영 지휘자의 희망은 각도시마다 기독부부합창단의 구성되기를 기대한다. 일년에 한번은 모든 미국 도시의 부부합창단이 만나 대규모 찬양을 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즐겁다.

부부합창단은 음악적으로 독특하다. 예를 들어 한국의 많은 합창단들의 CD를 들어보면 처음부터 끝 곡까지 노래부르는 스타일이 같다. 하지만 부부합창단은 곡에 따라 그 곡의 장르나 스타일을 잘 표현하려고 발성이나 표현을 바꿔가며 노래하려고 한다. 정통성가는 정통성가답게, 국악 찬양은 국악찬양답게, 흑인영가는 흑인영가 답게 합창한다.

소 지휘자는 3회 정기연주회를 잊지 못한다. 당시 “말씀을 찬양”으로 라는 테마속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예를 들어 시편을 찬양했다. 말씀중심이라 연습을 하다보니 무거운 것을 느꼈다. 소지휘자는 3회 연주가 끝난후 좋은 반응에 비해 썩 맘에 차지는 않았지만 많은 은혜를 받았다.

섬세하며 조용한 감성의 소유영 지휘자는 연주회때는 사자가 된다. 그는 한국에서 성악을 전공한후 이태리에서 유학을 했다.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오페라에 출연했다.

소 지휘자가 보는 찬양이란 무엇인가? 그는 “찬양은 성령이 함께하지 못하면 은혜롭지 않으며 고백이 될수 없다. 목소리와 테크닉에 의지하는 것은 찬양이 아니다. 그러면 은혜를 받을수 없을뿐만 아니라 은혜가 전달되기도 힘이 든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아버지”를 불러도 그냥 부르는 것과 하나님의 인자함과 사랑을 생각하며 부르는 것은 많이 다르다. 그러다 보니 소 지휘자는 발성보다는 느낌을 강조한다.

부부찬양단의 단원들은 각 교회의 성도들이다. 그래서 항상 교회우선의 정책을 유지한다. 그래서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행사를 잡지 않는다.

언제 그들을 만날 수 있는가? 뉴욕기독부부합창단은 10월 21일은 154가와 24애브뉴가 만나는 한샘교회(차풍원 목사)에서 공연하며, 11월 4일은 가족사역을 하고 있는 패밀리인터치 창립기념일에 초청을 받아 공연을 한다.

단원 황영태 목사가 말하는 기독부부합창단과 소유영 지휘자

부부합창단이 너무 좋다. 교회외의 활동이 의미가 있다. 개인적으로 교회에만 있으면 목사라 특별취급을 받고 자신이 무엇이라도 되는냥 착각에 빠지게 된다. 직분이 목사이지 같은 성도이다.

단원들과 같이 찬양하면 마음이 좋아진다. 카운슬링에 대해 공부를 해 ‘위로’에 관심이 있었는데 찬양을 통해 위로가 됨을 느낀다. 심리학자들은 종교와 예술 그 이상의 것을 찾을 수가없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시다. 종교이상으로 소망과 위로를 주는 것은 없다. 종교와 예술을 합한 것이 찬양이다.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 자체에서 위로를 받는다.

소 지휘자는 예술성이 좋아 합창을 만들어 내는 것이 뛰어나다. 합창단은 기본이 잘되어 있어 탄탄한 기반에서 변형이 자유롭다. 하지만 기독교적인 제한을 많이 받아 오히려 내가 풀어주는 입장이다. 신앙안에서 그런 것 조차 깨트리는 것이 필요하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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