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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일 목사 “목사는 성도를 그리스도의 마음에 들도록 가꾸는 미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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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7-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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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효신장로교회를 설립한 방지각 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식과 문석호 목사 담임목사 취임식이 7월 15일(주일) 오후 5시 성대하게 거행됐다.

취임식과 은퇴식전 열린 예배에서 박상일 목사(뉴욕남교회)가 기도를 했으며, 한국교계의 원로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방지일 목사는 부흥의 현장인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평양대부흥운동을 이끈 길선주 목사(당시 장대현교회 담임목사)를 도와 부목사로 섬겼으며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을 지낸 97세의 원로 목회자이다.

방지각 목사는 인척이기도 한 방지일 목사를 소개하면서 "효(孝)의 본을 보이시는 분이며, 9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지일 목사는 이날 뉴저지 온누리장로교회(조문휘 목사)등 2군데에서 이미 말씀을 전했으며 이번이 3번째 말씀 이었다.

정정하게 걸었지만 부축으로 계단을 오른 노 목회자는 "영화롭도다(에스겔 36: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방 목사는 말씀을 쨍쨍한 목소리로 명쾌하게, 그리고 짧게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방지일 목사는 “목사는 성도를 그리스도의 마음에 들도록 가꾸는 미용사”라고 말했다. 방 목사는 "원로목사가 되기전 그동안 방지각 목사가 한일은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마음에 들도록 신부로 가꾸는 미용사의 역할을 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늘이라도 오시면 담대하게 '이제, 오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신임 담임목회자가 할일이다"고 말했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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