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신 선교사 "가능성이 무한한 일본교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김안신 선교사 "가능성이 무한한 일본교회"

페이지 정보

선교ㆍ2007-06-11 00:00

본문

뉴욕효신장로교회(문석호/방지각 목사)는 6월 8일부터 3일간 저녁과 새벽 ‘선교와 부흥’이라는 주제로 선교부흥회를 열었다.

강사는 김안신 선교사. 김 선교사는 CC간사로 김준곤 목사와 함께 사역을 했다. 90년 일본선교사로 파송되어 17년 동안 일본선교를 하고 있다. 91년부터 한국의 1,500개의 교회의 청년 16,000명을 일본으로 초청하여 2-42주간 전도사역을 실시하며 일본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은 아멘넷 협조사인 '뉴스파워'에 김 선교사가 "가능성이 무한한 일본교회"라는 제목으로 쓴 글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다른 선교사들보다 일본 전역의 중요 도시를 비교적 많이 돌아본 나는 한 가지 기이한 현상을 목도하게 되었다. 그것은 뉴라이프나 한국교회에서 개최하는 대형 세미나에 참가한 교회가 아닐지라도 한국교회와 자매를 맺고 왕래하는 일본교회는 어느 지역이고 간에 크게 성장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는 점이다.

뉴라이프 프로젝트는 폐일언하고 일본교회에 생명의 입김을 불어넣는 거룩한 하나님의 섭리였다. 오사카를 기점으로 해서 칸사이, 큐우슈, 토카이, 칸도, 북해도, 오끼나와, 시즈오까, 이바라끼, 군마 등에서 만 명이 훨씬 넘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매년 여름과 겨울에 2주간씩 전도하여 일본의 지역 교회에 활력을 불어 넣은 것이다.

그러나 인구 50만 명의 어느 도시에서는 뉴라이프와는 전혀 관계가 없던 교회가 개척한지 18년 만에 350명의 신자로 성장했고 예배당이 비록 경량철골로 세워진 것이었으나 200평이 넘은 건물을 가지고 있었고 개척 교회 11개처, 해외 선교사 5인 파송, 자체 헌신자 청년 50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 교회의 담임은 개척하여 6년간 4.5조의 타타미 방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6년간 외부 사람이라고는 친척이나 친구 또는 손님을 막론하고 한 사람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제 그만 둘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고민에 빠져 있을 때 한 친구가 자기를 찾아와 “교회를 부흥시키려면 한국교회를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한국교회의 잘 알려진 부흥사 S목사님을 소개해 주었다는 것이다.

그는 새양쥐가 풀방구리에 드나들듯이 한국교회를 왔다 갔다 하면서 남들이 깜짝 놀랄만한 부흥을 체험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95년도의 이야기이다. 그로부터 5년 후인 2000년 3월 그 교회를 방문했을 때는 개척교회가 39개처로 확산되어 있었고 300명의 합숙 훈련이 가능한 호텔을 입수하여 수련회장으로 꾸며 놓고 있었으며 65,000평의 캠프장과 25,000평의 캠프장을 소유한 교회로 성장해 있었다.

이런 일들이 각 지역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다. 일본교회는 부흥 성장할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보는 나의 견해는 결코 잘못된 판단이 아닐 것이다. 내가 일본에 오던 91년도에는 400명 이상 모이는 교회가 일본 전국에 8개 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많이 다라졌다. 대형 교회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개척한지 불과 4-5년 만에 600명이 모이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개척 10년에 1,200명이 모이는 교회도 있다.

물론 여기저기에 문을 닫는 교회도 있다. 형편없이 쇠퇴하여 폐문 직전에 도달한 교회도 있다. 그런 교회는 대개의 경우 자유주의적인 교회로서 성경을 비신화화하거나 아예 전도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현상을 맞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복음주의적인 교회는 성장하고 있다. 교회의 회원수는 줄어들어도 예배 참석자는 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구도자가 하나씩 둘씩 교회로 모여들고 있다는 증거이다.

일본교회는 부흥이 안 된다는 말은 어느 누구도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이고 또 그렇게 말해서도 안 된다. 하나님께서 일본 선교를 포기하지 않는 한 일본 선교의 문은 무한대로 열려 있는 것이다. 우리는 교회의 부흥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성장을 위해 발버둥치는 일본 교회를 도와야 한다. 일본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일본은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불한당 만나 옷벗김 당하고 가진 것 다 빼앗기고 얻어맞아 거반 죽게 된, 목숨까지 위태한 지경에 이른 어떤 사람이다. 우리는 그들을 외면하는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 같이 돕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일본은 역사적으로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운 나라이다. 예수님도 하나님도 배워야 할 나라이다. 조금만 도와주면 우리보다 오히려 더 잘 할 사람들이 일본인들이다. 가능성이 무한한 일본교회를 돕는 일에 앞장 설 나라는 한국뿐임을 명심해야 한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40건 230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도약하는 C&MA 한인총회 제31차 정기총회 2014-04-27
공병의 목사 "교회를 다닌다고 다 천국가는 것 아냐" 2014-04-26
정인수 목사 "목회자의 위기관리" 목회자 세미나 2014-04-24
뉴욕목사회 2차 임실행위 위원회 2014-04-24
방지각 목사 "세월호 침몰의 원인은 바로 나이다" 2014-04-24
뉴욕교협, 세월호 실종자와 유가족을 위한 기도회 2014-04-23
AG 한국총회 33차 정기총회/총회장 정영효 목사 2014-04-23
예비판정/이운영 목사측 KAPC 교단이름 사용못해 2014-04-23
미주성결교회 제35회 총회 개최/총회장 김병곤 목사 2014-04-23
뉴욕교협 부활절 연합새벽예배가 나아가야 할 길 2014-04-22
뉴욕교계, 한국의 세월호 침몰사고에 적극 대처 2014-04-21
뉴욕비전교회의 특별한 성금요일과 부활절 2014-04-21
정광희 목사 "부활은 무덤에서" 2014-04-21
한영호 목사 "부활생명으로 주의 일에 힘쓰는 자가 되라" 2014-04-21
하명진 집사 "감당할 수 없는 사랑가득한 뉴장 부활절" 2014-04-21
뉴욕효신장로교회 30주년 기념 감사 음악회 2014-04-21
하은교회, 대규모 임직식 2014-04-20
이춘기 목사 "부활, 반전의 역사" 2014-04-20
박시훈 목사 "부활이 없다고요?" 2014-04-20
조국의 아픔으로 더욱 엄숙하게 치루어진 2014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2014-04-20
한국을 사랑했던 부마리아 선교사 소천 2014-04-16
김금옥 목사 특별기고 “부활의 증인: 그 위대한 여성들” 2014-04-16
미주남침례회 한인총회 하와이 선교대회 116명 등록 2014-04-14
쉐퍼드콰이어 2014 칸타타 '십자가상의 칠언' 2014-04-14
유상열 목사 특별기고 "주님이 기대하시는 부활 의미" 2014-04-1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