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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과 뉴욕목사회 주최 버지니아 공대 희생자 추모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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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7-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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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도 버지니아 한인청년 총격사건 희생자 추모예배가 열렸다. 뉴욕교협과 뉴욕목사회는 공동으로 4월 19일(목) 저녁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200여명이 모인가운데 추모예배를 열었다. 예배는 미주기독교방송(KCBN)으로 생중계됐다. 예배당 입구에서는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검은 리본을 달아주었다.

예배가 시작되며 문석진 목사가 인도하는 뉴욕찬양마을 찬양팀과 유상열 목사가 찬양을 인도했다. 예배는 사회 황동익 목사(뉴욕교협 부회장), 기도 정춘석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성경봉독 강현석 장로(뉴욕교협 이사장), 찬양 뉴욕효신장로교회 성가대, 말씀 김정국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으로 진행됐다.

추모사는 문봉주 총영사, 이세목 뉴욕한인회장 당선자, 퀸즈지역 다민족교회협의회 대표 스킵 러루 목사등이 했으며 순서에 없던 중국계인 엘렌 영 뉴욕주 하원의원이 참가하여 추모발언을 했다.

정창수 목사(뉴저지 교협 부회장)가 미국과 한국을 위해, 안창의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가 버지니아 공대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한재홍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는 모든 자녀를 위해 침묵기도를 인도했다. 침묵기도는 추모의 의미를 담아 작은소리로 진행되었지만 추모예배의 하이라이트였다.

집회는 김수웅 목사(서기)의 광고와 송병기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의 축도로 막을 내렸다.

이번 사건에 교회의 책임도 있다.

뉴욕목사회 회장 정춘석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했다. 정 목사는 "연필을 들어야 할 학생이 창을 들었습니다. 주여 부디 자리를 찾게 하소서. 사명을 찾게 하소서. 우리의 죄를 도말하여 주시옵소서"라고 회개와 간청의 기도를 했다.

김정국 목사는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데살로니가전서 4:13-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이번 사건은 교회에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총격범 조승희의 공개된 비디오의 내용을 언급하며 "나는 모세이다. 사람을 구출하겠다"고 말했으며 예수 이름이 나오는 것을 보니 교회생활을 한 것 같은데 교회에도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동영상에는 “모세처럼 바다를 가르고, 내 사람(My People)을 이끌겠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기독교 신자인 미국주재 한국 외교관

기독교 신자인 문봉주 총영사는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된 추모사에서 "예수이름으로 희생자와 가족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을 시작했다. 또 이번 사건을 통해 공관과 교포들이 깊이 의논한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문 총영사는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과 희망을 보아야 한다"며 "어둠을 빛으로 인도하는 신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십자가의 대속으로 이번 사건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식 주미대사도 만만치 않은 기독교인. 17일 워싱턴지역 교회협의회와 지역한인회 공동 주최로 열린 추모 예배에서 "충격적인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인 사회가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참회하며 미국 주류 사회와 다시 융합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32일간 교대 금식을 제안하기도 했다.

총격범의 국적 때문에 한인이 가지는 부담을 이해

이세목 뉴욕한인회 회장 당선자는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슬기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건을 통해 미국은 한국사람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은데 한인들의 너무 민감한 여론이 문제이다"고 지적하여 문제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퀸즈지역 다민족교회협의회 대표 스킵 러루 목사는 이희선 목사의 통역으로 "총격범의 국적때문에 여러분이 가지는 부담을 이해한다"라며 "인간은 모두 하나님의 사람으로 범인과 멀지도 가깝지도 않다"고 말했다. 또 "상처를 받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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