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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목회 마친 오태환 목사 은퇴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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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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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오태환 목사 은퇴예배 실황

 

뉴욕플러스교회 창립 5주년 및 오태환 목사 은퇴 감사예배가 6월 27일 주일 오후 4시 리틀넥에 있는 뉴욕플러스교회(김춘근 목사)에서 열렸다. 

 

오태환 목사는 개혁총회신대원을 졸업하고 1989년 예장 합동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개척목회를 하다 1994년 도미하여 1995년 뉴욕은총장로교회를 개척하고 시무했다. 2016년 플러스교회와 합하고 교회이름을 뉴욕플러스교회로 했으며, 김춘근 목사가 담임목사가 됐다. 오태환 목사는 일선에서 물러나 설교 협동목사로 사역하다 약속한 5년이 되어 이날 은퇴했다.

 

감사예배는 사회 김춘근 목사, 기도 이지훈 목사(뉴욕주심교회), 설교 이용걸 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 원로), 축사 박상일 목사(뉴욕남교회)와 김진화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영상 축하인사, 답사 및 특주 오태환 목사, 헌금기도 최길영 목사, 헌금 바이올린 특주 사라 황, 축도 김영식 목사(교협 증경회장) 등이 순서를 맡았다. 또 플러스교회에서 경배와 찬양팀, 트리니티 찬양대, 헵시바 선교무용단과 EM 워십댄스 순서 등으로 은혜를 더했다.  

 

이용걸 목사는 디모데후서 4:1~8을 본문으로 “마지막이 중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솔로몬은 마지막이 비참했다. 하지만 사도바울은 부귀영화는 없었어도 마지막 날에 기쁨으로 면류관을 바라볼 수 있었다. 영원한 것을 얻고자 영원할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바보가 아니라고 짐 엘리엇은 말했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세상의 물질과 명예와 권세 등 영원하지 않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목사의 사역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용걸 목사는 존경받고 큰 교회를 섬긴 유명 목사들을 마무리를 잘못해 어려움을 당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오 목사의 아름다운 은퇴를 축하했다. 그리고 특히 아들(오세준)을 목사로 세운 것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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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일 목사는 은퇴한 오태환 목사와 같은 PCA노회에 속해있다. 박 목사는 “김형석 교수가 백세가까이 살다 인생을 돌아보니 70-80대가 황금시기였다고 말했다. 100시대에 은퇴후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당부할 것은 은퇴는 직의 역할이 막을 내리는 것이지,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목사로서의 사명과 의무는 마치는 것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이 쇠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피곤치 않는 힘을 의지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후세에 전하는 목사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김진화 목사는 “은퇴는 리타이어이다. 타이어를 바꾸어 끼는 날이다. 헐은 타이어를 새 것으로 바꾸고 출발한다는 리타이어이다. 오늘이 시작하는 날이다. 하나님이 큰 사명을 주실 줄 믿는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주변에 오 목사님에 대해 물어보니 전부 목사님이 화내는 것을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두 교회가 연합하는데 성품을 작용했구나 생각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목사회에서 은퇴하는 오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진 영상축하 인사에서는 소강석 목사, 박형은 목사, 김학래 개그맨, 선우권 목사, 박기준 목사 등의 축하를 담았다. 

 

뉴욕플러스교회에서 오태환 목사 부부에게 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은퇴기념패를 증정했다. 김춘근 목사는 “돌아보니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다. 전적인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여기까지 왔다. 5년 전에 연합해서 한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왔다. 아름다운 은퇴식을 통해 좋은 영향이 교계와 교회에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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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환 목사는 답사와 함께 “you raise me up”을 하모니카로 연주했다. 오 목사는 “세월이 빠르다. 목회는 힘들 때도 있었지만 행복할 때도 있었다. 달려온 길이 순탄하지만 않았다. 처음 이 지역에 올 때 한인이 없는 불모지였다. 5년간 힘들게 목회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들을 보내주셨다. 목회를 하며 몇 번 교회 문을 닫을까 생각도 했지만 성도들을 두고 떠날 수 없었다. 그리고 미국교회의 인내와 협조도 있었다”고 지난 25여년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연합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아름답게 연합하여 약속한 5년이 지나 은퇴한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뉴욕플러스교회를 축복하셔서 많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 좋은 일꾼들이 많이 와서 잘 섬기는 것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김춘근 목사는 참 부지런하고 열정적이다. 예배에 목숨을 걸고, 기도와 전도에 목숨을 건다. 앞으로 비전이 큰 패기가 넘치는 목사이다. 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도록 기도해주고 지켜보아 달라. 교회도 부흥이 맞추어 교계와 사회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떠나는 교회를 축복했다. 

 

오태환 목사의 마지막 인사후 김춘근 목사는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달래고, 모든 회중이 일어나 오태환 목사 부부에게 기립 박수를 부탁했다.

 

뉴욕플러스교회 창립 5주년 포커스 기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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