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총격사건 피해자 전세계 촛불 추모식 그리고 뉴저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애틀란타 총격사건 피해자 전세계 촛불 추모식 그리고 뉴저지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1-03-26 22:00

본문

371bc051c77c3f5b7f257425147ac1f7_1616810387_33.jpg
 

애틀란타 총격사건 피해자 전세계 촛불 추모식이 3월 26일(금) 오후 7시30분부터 애틀란타 한인회관에서 열려 전 세계 및 미주 각 지역에 생중계되었다. 추모식을 위해 준비된 온라인(326vigil.org)에는 뉴욕교협 등 300여개의 단체들이 동참한다는 의미로 이름을 올렸으며, 1,100여명이 동시 접속하여 추모에 참가했다. 

 

추모식은 미국 한인 1.5세와 2세 등 차세대 연합단체인 KAC(Korean American Coalition)와 KA Vote, 그리고 미전역 한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뉴저지에서는 한인회관에서 전세계 촛불 추모식을 TV로 상영하는 가운데 추모예배가 동시에 진행됐다. 예배는 인도 김동권 목사(뉴저지교협 총무), 기도 육귀철 장로(뉴저지장로연합회 총무), 설교 이정환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경과보고 손학익 회장(뉴저지한인회), 축도 이의철 목사(뉴저지목사회 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헌화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으며, 희생자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371bc051c77c3f5b7f257425147ac1f7_1616810879_99.jpg
 

371bc051c77c3f5b7f257425147ac1f7_1616810397_05.jpg
▲뉴저지 교협과 목사회 회장이 한인회장에게 애틀랜타 충격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애틀란타 총격사건 피해자 전세계 촛불 추모식은 한인 여성들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개신교 등 각 종교 대표들의 먼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낭송과 조가 등이 불러졌으며, 지역사회 각 단체 및 인종 리더들의 발언이 이어져다.

 

특히 촛불 추모식을 주최한 KAC 애틀랜타지회 박사라 회장은 한인 1.5세 여성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고귀한 생명을 잃었다. 우리가 지켜드리지 못했다”라며 눈물의 스피치를 했다.

 

371bc051c77c3f5b7f257425147ac1f7_1616810408_67.jpg
 

371bc051c77c3f5b7f257425147ac1f7_1616810531_16.jpg
 

박사라 회장은 “아시아 태평양계를 향한 차별과 폭력은 이민자가 미국에 첫발을 내딛을 때부터 존재해 왔다. 우리 모두는 소수를 위한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시스템을 지탱하기위해 사용되어 온 인종차별이라는 도구아래 묵묵히 저항해 왔다. 함께 때로는 홀로 아파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사회를 위해 헌신했다. 당연한 권리를 요구할 때 우리의 목소리는 외로웠으며 그 근거와 타당성을 반복해서 뒷받침해야 했으며 다음세대에 물려주고 싶지 않은 벽 앞에서 긴 순서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사이 우리 지역사회 구성원이자 나의 가족인 고령자와 여성 노동자 등의 사회적 취약계층은 인종증오 범죄에 우리 대신 무방비로 노출되었고 우리는 지난주 한 번 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고귀한 생명을, 누군가의 가족을 잃었다. 우리가 지켜드리지 못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박사라 회장은 “이제 우리 모두가 피해자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인식하고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 피해자와 우리 지역사회가 아파 울 때 우리는 앞장서 우리의 일상과 서로의 다름을 내려놓고 외치고 연대하며 나가야 할 것이다. 아시안 태평양계를 향한 차별 폭력 증오의 문제는 미국과 세계의 문제가 될 것이고, 우리는 그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증오의 역사를 종교 인종 세대 정치색을 넘어 연대의 힘으로 공감과 이해를 통한 인식제고로 나의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변화시킴과 동시에 그 증오의 역사를 끓어 낼 것”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애틀랜타한인회 김윤철 회장도 발언을 통해 비극적인 총격사건의 유가족,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에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주미대사관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사안계를 겨냥한 범죄를 규탄하고 이에 맞서 다양성의 존중과 융화의 가치를 지켜내고자 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며 “앞으로 미국 관계기관 및 치안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혐오범죄로부터 국민보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냈다고 밝혔다.

 

-------------------------------------------------------------------------------------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사진/동영상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동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JjXafKM6abMwnUns8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649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효신장로교회 창립 40주년 “일어나 다시 세우라” 새글 2024-04-23
다윗의 목회원리 “목회는 하나님을 상대로 한 사람장사” 새글 2024-04-22
미주뉴저지한인여성목 창립감사예배 및 취임식, 회장 양혜진 목사 새글 2024-04-22
제5회 뉴욕신학세미나 강사는 채경락 교수 “목회적 강해설교 작성법” 새글 2024-04-22
박용규 교수 “암 진단을 받아도 절망치 말고 꼭 이렇게 해 보라” 새글 2024-04-22
GMC '뉴욕 하나님이 일하시는 교회' 창립감사예배, 담임목사 박영관 새글 2024-04-21
미주성결교회 45회 정기총회 총회장 조승수 목사 “은혜로 걸어온 50년!… 새글 2024-04-20
이종식 목사, 제2회 뉴욕 라이트 목회자 멘토링 세미나 등록받아 2024-04-20
영생장로교회 특별집회, 마크 존스 목사 “낮아지심과 높아지심” 2024-04-20
동부개혁 총동문회 세미나, 이용걸 목사 “목회자 건강의 비결” 2024-04-19
조낙현 목사 성경세미나 “말씀으로 돌아가는 운동이 지역마다 일어나야” 2024-04-19
달라진 뉴욕한인교역자연합회 구체적인 3회기 사업내용 발표 댓글(1) 2024-04-19
윤숙현 목사,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2024-04-19
예장 백석 미주동부노회 제66차 정기노회, 노회장 이인철 목사 2024-04-19
황하균 목사 “10년 후의 미주성결교회는 어떻게 될까?” 2024-04-18
글로벌뉴욕여성목,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 강사 노기송 목사 2024-04-17
플루티스트 제시유 교수의 봄밤 힐링 콘서트 2024-04-17
미남침례회 뉴욕지방회 40주년 감사예배 “믿음으로 변화와 도약 선언” 2024-04-17
시나브로교회, 박근재 목사 은퇴와 윤양필 담임목사 취임예식 2024-04-17
쉐퍼드콰이어 '십자가상의 칠언' 2024 공연, 박요셉 단장 목사안수 받… 2024-04-16
완전히 달라진 교역자연합회 제3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 댓글(1) 2024-04-15
허장길 목사 담대한교회 개척 “맨하탄에서 사도행전 29장 쓴다” 2024-04-14
뉴욕목사회 은퇴목회자 위로모임 “영화의 면류관을 기대하라” 2024-04-10
더라이프장로교회 유태웅 목사 홈 카페 오픈 감사예배 2024-04-09
[한준희 목사] 목회자 위상 회복을 위한 칼럼 (5) 은혜를 아는 자의 … 2024-04-09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