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2% “교회도 인종관계에서 분리되었다” 생각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미국인 42% “교회도 인종관계에서 분리되었다” 생각

페이지 정보

교계ㆍ2021-02-10 09:54

본문

소수의 미국인들만 미국이 인종 관계에서 상당한 향상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며, 대다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에서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생각한다. 

 

2020년 선거 이전에 실시된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은 인종관계에 있어 가치 있는 진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2014년보다 낮다. 46%가 인종관계에 진전을 이루었다고 답했지만, 2014년 74% 보다 28%가 줄었다. 반면 인종관계 진전에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은 2014년에 23%에서 46%로 두 배가 늘었다.

 

db2822f4b0170e12427742ba165f7307_1612968855_49.jpg
 

인종관계에 있어 가치있는 진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종에 따라 다르다. 백인계는 51%가 인종관계에 진전일 이루었다고 생각하지만,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66%로 가장 높다. 종교가 없는 미국인은 인종관계 진전에 동의할 가능성이 낮으며, 복음주의적 신앙을 가진 미국인(58%)은 그런 신앙이 없는 미국인(43%)보다 동의 할 가능성이 더 높다.

 

미국인들은 미국교회가 인종관계에 대해 어떤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할까? 미국교회들이 인종관계에 있어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2%인 반면, 36%는 동의하지 않으며, 22%는 확신하지 않는다. 젊은 층이 나이든 층보다 분리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백인(38%) 보다 아프리카계(52%)나 히스패닉계(50%)가 더 교회가 인종관계에서 분리되었다고 생각한다.

 

미국교회들이 인종관계에 분리되어 있다는 것에 대한 생각은 종교그룹별로 조금씩 다르다. 개신교인의 37%가 교회가 인종관계에서 분리되었다고 믿지만 종교그룹 중 가장 낮다. 무종교(48%), 기타 종교(47%), 카톨릭(45%)은 교회가 인종적으로 분리되어 있다고 말한다. 2013년에는 개신교 목사의 86%가 자신의 교회가 주로 하나의 인종 집단이라고 답했지만 2017년에는 81%로 감소했다.

 

최근 라이프웨이 리서치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미국인(58%)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로 인종 관계가 더 악화되었다고 답했으며 18%는 동일, 11%는 개선되었다고 답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72%)이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인종 관계가 더욱 압박을 받았다고 말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히스패닉계(61%)와 백인계(54%)가 뒤를 따랐다.

 

현재 미국인의 71%가 “인종 관계에 대해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21%는 동의하지 않는다. 인종적 다양성이 국가에 좋다는 것에 미국인 69%는 동의하지만 23%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는 2014년 미국인의 82%가 미국에 인종적 다양성이 유익하다고 생각했던 것 보다 크게 떨어졌다.

 

교회 예배 참석률이 낮을수록 인종적 다양성이 미국에 유익하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낮다. 이는 목회자들이 신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영역으로 보인다. 인종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미국인(57%)은 종교 지도자가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으며, 2017 조사에 의하면 개신교 목사의 93%는 교회가 인종적 다양성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159건 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기도 속 존칭 삭제, '신학적 겸손'인가 '정서적 무례'인가... 김일태… 댓글(1) 새글 2025-12-15
"내가 아니면 누가 교계를 지키나?"… '강재구 소령' 신드롬에 빠진 뉴… 새글 2025-12-15
중세 1천 년간 사라졌던 '장로', 그 복원의 본질은 '행정' 아닌 '목… 새글 2025-12-15
폭설 뚫고 닻 올린 제54회기 뉴욕목사회… 박희근 회장 "직함 아닌 태도… 새글 2025-12-15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 제6회 정기연주회…선교를 위한 울림, 뉴욕의 겨울밤을… 새글 2025-12-14
다시 뛴다~ 뉴욕장로연합회, 송정훈 체제 2기 출범…"선교지 교회 건축에… 2025-12-13
세기언 이영선 신임 회장, 독서 운동에서 AI 시대로의 확장 선포 2025-12-12
지역교회부흥선교회, 제5회 사모 위로의 시간 및 성탄 감사 찬양 예배 2025-12-12
"예수는 좋은데 교회는 글쎄?"… 25년 데이터가 말하는 '신앙의 빈 껍… 2025-12-10
2025년의 신앙 지표: '구원의 확신'보다 '현실의 생존'이 급했다 2025-12-10
"당신의 재능은 누군가의 생존이다" 쉐마 유스 오케스트라 5주년 기념 콘… 2025-12-10
"은퇴하는 영웅들 뒤엔 아무도 없었다"… KWMC, '끊어진 허리' 잇기… 2025-12-10
청년 부흥은 없었다… ‘착시’가 가린 미국 교회의 서늘한 민낯 2025-12-09
"숫자보다 '한 사람'의 무게"... ATI 신학교, 겨울학기 모집의 본… 2025-12-09
"부흥회도 세미나도 다 멈췄다"… 2026년 KWMC선교대회에 '올인'한… 2025-12-09
성공의 시대에 던진 '무익한 종'의 충격… 제석호 목사가 말하는 진짜 목… 2025-12-09
뉴욕서 '빛의 세대교체' 선언… 2026 KWMC 뉴욕 대회, '젊은 플… 2025-12-09
맨해튼의 소음 뚫고 울리는 '복음의 원형', 성탄 캐롤 7선 2025-12-08
소음 속에 숨겨진 고요, 2025 뉴욕 크리스마스 순례 지도 7선 2025-12-08
뉴욕 한인 교계… 뉴요커의 마음을 두드리는 7가지 성탄 소통법 2025-12-08
떡과 복음의 '두 날개'로 비상,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2025 후원자… 2025-12-08
"교회가 당신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김학진 목사 뉴장 마지막 설교 2025-12-07
이승만기념사업회, 120년 시차 뚫고 뉴욕에 심겨진 ‘우남의 씨앗’ 2025-12-06
이승만기념사업회, 10명의 차세대 리더에게 ‘뿌리’를 선물하다 2025-12-06
퀸즈장로교회의 뚝심... 캄보디아 벧엘국제학교, 유·초등 넘어 대학 설립… 2025-12-0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